부산23산우회 갈데까지 가자 - 금정산 둘레길/2019.01.27
할배들 오늘은 ' 갈데까지 가자 ' 하고 금정산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총 3만보를 걸었습니다
오랜만에 낙동강 저녁 노을도 보고 근래보기 드믄 예쁜 산행을 했습니다.
1. 모임 : 명륜역 10시반
2. 출석/10명 : 강동식 안호창 김영기 김상영 문주열 조윤종 이승국 이순 조진호 송충송
3. 코스 : 양산 다방리 - 금정산 둘레길 - 금곡역 - 낙동강 길 - 화명 낙동강운동장 - 화명역
4. 시간 : 6시간 반 5, 회비 : 무
- 결산 1) 수입 : 408.78만원(전이월)
2) 지출 : 10.8만원 (준비물/까스.커피.어묵.생탁.맥주.비스킷등등/3.5 + 호두과자.커피/0.3 +
병원방문/이동길동기/암투병중/6.0 + 저녁식사 팁/1.0 )
3) 잔금 : 397.98만원
**** 저녁식대(돼지갈비구이)는 김영기 동기가 지불 . 감사합니다
사진모음
10시반 명륜역 집합
명륜역에서 버스로 양산 다방리로 이동 산행을 시작
양산천을 지나고
바르게살자
요사이는 ' 정직하고 바르게 살면 이상한 사람이고 자기만 바보가 된다 ' 는 세상이라는데 ,,,,,
어릴적부터 일등만 강요하는 교육으로 왜곡된 가치관이 문제인것 같다
부의기준
* 한국의 중산층 기준 (직장인 대상 설문 결과 )
1. 부채없는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급여 500만원 이상 3. 자동차는 2,000CC급 중형차 이상 소유
4. 예금액 잔고 1 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니는 정도
* 미국의 중산층 기준 (공립학교에서 가르치는 중산층의 기준)
1. 자신의 주장에 떳떳하고 2. 사회적인 약자를 도와야 하며 3. 부정과 불법에 저항하고
4. 그 외, 테이블위에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비평지가 놓여있어야 한다.
양산 오봉산 전경
능선이 그림같이 아름답고 오늘따라 더 한층 검푸른 하늘이 가슴속을 맑게 한다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둘레길 사거리로 올라간다
폐 구석구석으로 들어오는 차거운 아침 공기가 너무좋다
경사가 상당히 심하다.
시작부터 힘이든다
둘레길 사거리 도착
1차 주유를하고 ㅎㅎㅎ
자전거 동호인들이 둘레길을 돌고있다
주유를 마치고 호포쪽 둘레길을 간다
둘레길을 도는 등산객 한분이 따뜻한 양지바른 암벽밑에서 자리 잡고 식사를 하고 있다
자유인 !!!!!!
즐거븐 점심식사
송다방이 새로 개발한 육개장과 오뎅이 끓고
식사를 마치고 커피도 하고
오늘의 청소당번은 마지막으로 쓰레기를 정리하고 자리를 뜬다
식사후 다시 길을 간다
5분간 휴식겸 중간 급유를 하고 다시 구시한 얘기가 시작되고 ,,,
' 비아그라의 가격의 비밀' 에 대해서 우시게 소리 하나할까 ?
" 아들이 비아그라를 2만원에 몇 개를 샀는데 아버지에게 들켜서, .아버지에게 만원을 받기로 하고 한 개를 팔기로 했다.
그런데 나중에 서랍을 열어 보니 11 만원이 들어 있었다. 왜? 엄마가 10만원을 더 보탰단다!!!. ㅎㅎㅎㅎㅎ "
비아그라 ???
요기 바로 비아그라다 !!!! 한잔하니 힘이 넘친다
급유를 하니 확실히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쉬면서 다시 조원장의 파자 얘기가 시작되고
" 그릇이 입구자 4개에 개 견자라 ,,,, 네명이 앉아서 개를 잡아먹는다 ?? 참 오묘하제 ?
야 오늘 숙제 울보 짠보가 어디서 왔는지 아나 ? 잔보지 ???? "
호포가 약 4키로 남았다
금정산 둘레길에는 어디서든 중간 중간에 금정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많이 있다.
머리위로 금정산 능선길이 보이고
다음 산행에는 저 능선길을 생각해 보고
전망좋은 정자에 도착
커다란 돌위에서 낙동강을 바라보고
낙동강은 말없이 흐르고
물금과 오봉산 그리고 멀리 낙동강 좌측으로 김해무척산 우측으로는 원동 토곡산이 거침없이 보인다
23당구회 ???? 앗 !!! 나의 실수 아침에 정신없이 나오다가 기를 바꿔서 가져왔다.
그러나 우리 모두 다 당구회 회원이니까 ,,,, 이해하시고 ,,, ㅋㅋㅋㅋ
조진호 김상영 안호창 김영기 이승국 이순 문주열 강동식 조윤종 찍사 송충송
다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길을 간다
또 다시 이바구는 시작되고 '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멀리 가기 내기 '
어느 산골에 사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심심하던 차에 내기를 걸었답니다.
누가 멀리 오줌을 보낼 수 있는지 내기를 하였습니다.
말 할 것도 없이 할머니가 이겼대요, 왜냐하면, 조건이 손대지 말고 누기로 하였기 때문 ,,,, ㅎㅎㅎㅎ.
이렇게 친구 손잡고 가는 길은 오늘 따라 더 포근하고 아름답네요
우리는 이렇게 조용히 친구들과 손잡고 산을 타면 90살까지 충분히 산을 다닐수 있을것 같다.
오늘 집에 가면 다음 산우회 20년 산행계획을 세워야 겠다
금곡 인재개발원으로 가는 급경사길을 오르고
이 낙엽길 급경사 언덕길 코스는 발 짧은 인식이가 제일 좋아 할 코스인데 ,,,, ㅎㅎㅎㅎ
인식이가 합류할 2월이 기다려 진다
사람은 나이로 늙지 않는담니다. 70대가 20대보다 더 청춘일수 있습니다.
나이는 육체를 늙게 하지만 열정은 마음을 더 젊게 한답니다
둘만의 얘기를 나누며 노란 낙옆길을 산보삼아 오르는 꺼꾸리와 장다리
문주열 강동식
와 무십다 안경낀 모습이 비밀첩보대 비밀요원 같다 킥
마지막 급유를 하고
여기서 총무의 마지막 음모가 시작되고 ,,,,
" 야 여기서 더 이상 앞으로 가지말고 이 샛길로 내려가서 금곡역으로 가서 오랜만에 낙동강 길로 가자
잘하면 기가 맥히는 낙동강 갈대밭 낙조도 볼수 있을끼다 "
" 오늘 목적지가 금곡역 아이가 ? 낙동강 길로 가면 금곡역에서 화명동이 머나 ?? "
" 아이다 낙동강 길을 따라서 살살 가면 금방이다. 전철로도 짧은 두 구역 아이가 ? "
조심 조심 경사길을 살살 내려가고
둘레길을 빠져나와 금곡역 도착
금곡역을 지나 드디어 낙동강 길로 들어 선다
해 떨어 지는 갈대가 춤을 추는 저녁의 낙동강 길은 정말로 환상적이다
부산 김해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 낙동강
삼랑진쪽으로 멀리 낙동강대교가 보이고
낙동강 건너 김해 대동면 쪽
백두산에서 동신어산으로 가는 능선이 해그름에 한폭의 그림을 그린다. 언젠가는 할배들과 저 능선을 탈 궁리를 한다
동원 나루터를 지나고
뒤에 오는 할배들이 소리친다
" 야 총무야 동원역을 지나는데 여서 전철타고 가자 아이고 다리야 오늘 또 속았다 "
멀리 간 할배들이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한다
부산은 참 아름다운 고장이다
산이 있고 바다가 있고 이렇게 아름다운 낙동강이 있으니
화명운동장 도착
양산 다방리에서 금정산 둘레길과 낙동강 길을 돌아서 오늘도 우리 할배들 여기까지 먼 길을 왔다
선수 도착
이순이는 브이를 그리고 ,, 언제보아도 스마트 그 자체다
다음달에 시작될 우리들의 2월 반란의 음모가 또 기다려 집니다
낙동강 낙조
아름다운 낙조를 보며 오늘의 힘든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저녁식사
돼지갈비 숯불구이에 소주 한잔으로 오늘 피로를 풀고
오늘 안전 산행 부처님하느님 감사합니다.
친구들아 항상 건강하게 산에서 만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