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전쟁 소식을 들으며 아침저녁으로 예루살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봄절기의 은혜가 약속의 땅 곳곳에 임하길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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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가르치는 올리브 트리 학생들과 무교병을 구웠습니다. 9년 전인 5775년에도 카페에 무교병 굽는 게시글을 올렸었는데 감회가 새롭네요.
너무 뜨거워서 물고만 있는 아이입니다.
몇 입 먹더니 잼 발라먹으면 안되겠냐고 조르더라구요😂 ‘원래 하나님이 일주일 내내 먹으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한끼만 먹는거니 한번만 참아봐’ 했습니다. 쓴나물은 도저히 못먹겠다고 하네요. 결국 어떤 아이는 소금물을 발라 먹었습니다.
만들 때까지만 해도 신났었는데ㅋㅋ 먹을 땐 시무룩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성경에서 unleavened bread를 읽을 때마다 오늘 먹은 무교병 맛이 생각 날 것 같다고 해서 감사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체험하고 누리고 경험하며 살았으면 좋겠어요.
종살이 하던 저희를 구원하신 하나님, 죄가 없으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분.
하나님의 절기에 숨겨진 보화들을 발견하고 즐거워하는 아이들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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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하교 전에 늘 기도 시간을 갖는데,
아이들에게 기도 인도를 시키면 꼭 이스라엘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곤 합니다. 평일 내내 기도하고 주말에는 부모님과 기도한다고 해요.
아이들의 기도를 땅에 떨어뜨리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모든 뜻을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이루실 줄 믿어요.
미국에서 샬롬을 전합니다.
첫댓글 샬롬~
보고 싶은 쪼은자매님 반갑습니다.
그곳에 소식과 함께 사진 올려줘서 고마워요^^
예루살렘에서 함께 무교병을 만들 그 날을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