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6월 첫째 주일에 이사야 41장 8절-20절을 가지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문정희 시인의 <내가 한 일>이란 시를 통해 나의 현실을 직시하였다.
“어머니에게 배운 말로/ 몇 낱의 시를 쏟아낸 일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욕망의 다른 이름이 아니었을까요/
목숨을 걸고 아이를 낳고/ 거두고 기른 일도 있긴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한 일일 뿐이네요/
태어나서 그저 늙어가는 일/ 나의 전 재산은 그것입니다/
그것조차 흐르는 강의 일이나/ 기실 저 자연의 일부라면 그러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만 싶습니다/
강물은 안으로 집어놓고/ 바람을 견디며/
그저 두 발로 앞으로 향해 걸어간 일/ 내가 한 일 중에/
그것을 좀 쳐준다면 모를까마는.”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는 찬양을 부르며 고백하였다.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의 지혜가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주님의 능력이 없으면. 나는 한순간도 못 삽니다.
주님의 생명이 없으면 이제 내가 사는 것 아니요.
그리스도 내 안에 사시니 오직 그의 생명이 나의 생명 나의 모든 날들도 주의 것.
나는 오직 한 분 바랍니다. 나의 아버지 나의 구원 나의 주.”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를 도울 것이라
네 구속자는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라!”(사.41:14).
<지렁이 같은 나>란 “보잘 것 없고 무력하고 연약한 나”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시므로
나는 험한 세상을 살 수가 있다. 아무것도 아닌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힘을 얻어 살아갈 뿐이라는 사실이다.
기도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로 하여금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갈 힘과 도움을 받는다.
유튜브에서 찬양 <약한 나로 강하게>를 부르며 약한 내가 사는 법을 배운다.
“약한 나로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눈먼 날 볼 수 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나로 강하게 가난한 날 부하게. 눈 먼 날 볼 수 있게 주 내게 행하셨네.
호산나 호산나 죽임 당한 어린양. 호산나 호산나 예수 다시 사셨네.”
*묵상: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라!”(히브리.4:16).
*적용: 연약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오면 하나님은 나를 붙 들어주시고
인도해주시고 살아갈 힘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