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서 루지를 기획하면서 내건 슬로건은 "하늘에는 케이블카 땅에는 루지"다. 통영의 대표 여행 코스인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와 루지 탑승장은 위아래 사이좋게 자리를 잡았다. 통영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발아래 루지 탑승장을 볼 수 있다. 하늘, 땅, 섬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통영은 봄 여행의 최적지다.
신나게 루지 썰매를 탄 다음 서피랑 마을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추억에 빠져들거나, 쪽빛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으로 떠나거나, 해안가를 따라 자전거를 탈 수도 있다. 제철을 맞은 도다리쑥국, 멍게비빔밥이 입맛을 자극하고, 통영의 대표 먹거리 우짜, 빼때기죽, 꿀빵, 충무김밥이 곳곳에서 여행객을 유혹한다.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통영은 그래서 하루로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