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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와 중일우호〉전(展)
도쿄와 베이징을 연결해 성대하게 개막
2022년 9월 27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고 중국차세대육성위원회 주임, 소우 전인대부주임위원, 후쿠다 전 총리 등이 참석
중일국교정상화(中日國交正常化) 50주년 기념행사로서 양국의 관계 발전에 진력한 중국(中國)의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의 생애를 더듬는 〈벚꽃이여 해당화여 영원히 - 저우언라이와 중일우호〉사진전(寫眞展)(주최 본 전시실행위원회)이 어제 26일, 도쿄(東京)와 베이징(北京)에서 동시 개막(開幕)했다.
개막식은 도쿄 미나토구(港区)의 중국문화센터와 베이징시의 황성예술관(皇城藝術館)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실시, 내빈으로 도쿄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전(前) 총리, 쿵쉬안유(孔鉉佑) 주일본국 중국특명전권대사, 창가학회(創價學會) 하세가와(長谷川) 이사장, 베이징에는 중국차세대육성위원회의 구슈롄(顧秀蓮) 주임, 중국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원회(外事委員會)의 차오웨이저우(曹衛洲) 부(副)주임위원,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위안민다오(袁敏道) 부(副)회장, 고이즈미 쓰토무(小泉勉) 주일본국특명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저우(周) 총리의 조카딸인 베이징대학루안샹위(鸞翔宇)자선기금회의 저우빙더(周秉徳) 회장, 창가학회 타니가와(谷川) 주임부회장 등이 인사했다.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본과 중국의 국교가 회복된 것은 1972년 9월 29일.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공동성명’의 조인식(調印式)에 중국 측 대표로 나선 사람이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였다.
젊은 날 일본으로 유학을 와 그때 본 벚꽃의 추억을 만년(晩年)까지 손님들에게 들려주는 등 일본에 남다른 마음을 전해온 저우 총리. 신(新)중국 건국 후에는 초대 국무원(國務院) 총리 겸 외교부장으로 양국의 관계 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총리의 비원이었던 국교정상화(國交正常化)가 이루어진 지 반세기라는 마디를 맞이하면서 총리의 조카인 저우빙더(周秉徳) 씨가 창립한 베이징대학루안샹위 자선기금회로부터 “양국의 우호교류(友好交流)의 발자취를 다시 되돌아볼 기회를”이라는 제안으로 총리의 생애를 더듬는 전시회가 실현되기에 이르렀다.
전시(展示)는 4부(部)로 구성. 제1부에서는 총리의 고향이나 성장기와 함께 일본 유학 중에 서적이나 다양한 인물과의 교류 등을 통해 사상의 핵(核)을 형성해 나간 궤적을 쫓는다. 제2부에서는 양국 간 국교가 없는 가운데 외교부장으로서 민간교류(民間交流)로 양국의 관계 발전의 단서(端緖)를 열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3부에서는 공동성명의 조인 전후(前後)를 중심으로, 국교정상화가 실현되는 경위를 소개.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과의 일대일 회견을 비롯해 양국 우호에 건 총리의 신념을 말해주는 에피소드를 더듬는다. 제4부에서는 총리의 뜻이 그 후 사람들에게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테이프커팅 등이 진행되었으며 미래부 희망오케스트라, 정의합창단, 후지중학생합창단의 ‘벚꽃연(櫻花緣)’의 합창(合唱)·연주(演奏) 영상(映像)이 상영됐다.
저우빙더 회장은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새로운 출발로 하여 양국민의 상호 이해와 교류의 촉진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학회의 타니가와 주임부회장은 선인(先人)이 열어 준 우호(友好)의 길을 세세대대(世世代代)로 이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쿵 주일중국대사, 고이즈미 주중국일본공사의 인사에 이어 위안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함께 우호관계를 구축해 가고 싶다고 말했고 후쿠다 전 총리는 전시회가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쿄전은 30일(금)까지.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5시 반. 입장 무료
첫댓글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의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노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