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복지재단, 종합건강검진-상반기 장학사업 실시
- 건강검진 5천명 대상, 장학금 10억5천만원 지급…29일부터 인터넷 접수
화물운전자복지재단이 사업용 화물자동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사업 및 상반기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27일 화물운전자복지재단에 따르면 종합건강검진은 29일부터 4월20일까지, 상반기 장학금 신청은 29일부터 4월15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fordrivers.or.kr)를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건강검진 사업은 운전자의 특성을 파악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하는 맞춤식 건강검진이다. 재단 측은 건강관리에 소홀한 운전자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총 5000명을 선발하며, 비용(1인 30만원 상당)을 복지재단에서 부담한다.
재단지정 협력대학 병원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수원성빈센트병원, 부천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영남권1(부산, 울산, 경남) 부산대병원(부산 서구 아미동, 경남 양산) ▲영남권2(대구, 경북) 계명대 동산의료원 ▲호남권(광주, 전북, 전남) 전남대 화순병원 ▲강원·충청권 연세대 원주 기독병원, 을지대학병원(대전) 등이다.
아울러 매년 상· 하반기로 나눠 실시되는 장학사업은 올해 학생들의 성적 외에 가정 형편을 50% 정도 고려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750명, 고교생 600명 등 총 1350명을 선발하며 대학생 100만원, 고교생 50만원 등 총 10억5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신청 절차와 제출서류가 간소화돼 화물차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