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서산시에서 건설되는 수소충전소 운영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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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는 2018년 환경부로부터 국내 수소자동차 확산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수소버스 시범도시’로 선정된 서산시는 청정 환경과 미래 산업 선도를 위해 수소 충전인프라 및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서산시 음암면 상홍리에 서산시 최초 수소충전소 건설을 완료했다.
서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충전소 운영을 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 분야 최고 기술을 보유한 가스기술공사와 상호 협력함으로써 수소충전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기술공사는 충전소의 운영인력을 지역주민으로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관 개정과 동시에 수소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스기술공사는 현재 18개소(버스충전소 3개 포함)의 전국 지자체 수소충전소 및 수소생산기지 2기 구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수소충전인프라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까지 전국에 수소충전소 100기, 분산형 수소생산기지 10기,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3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인프라 운영·유지보수 관련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한편 수소설비 IoT기반 모니터링 및 고장진단 시스템 개발, 수소통합관리시스템 모델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수소 기반시설의 운영·유지보수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수소는 청정에너지라는 큰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안전성과 경제성에 대한 문제를 동반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공사가 보유한 고압가스 설비분야의 기술력과 서산시의 수소인프라를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는 동시에, 서산시민 분들에게 수소를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