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4-02 마니아 월드의 포토 마니아에 기재
4월 5일 2003시즌 프로야구가 개막된다. 선수들은 동계훈련의 결실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며 이번 시즌만큼은 꼭 우승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열성팬들은 작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야구가 개막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급한 이들은 시범경기를 찾아 벌써 선수파악까지 마쳤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LG 서포터스 '피버스'멤버 손경호(27, 회사원)씨는 신인선수들이 너무 잘해줘서 올해는 뭔가 터질것 같다. 시범경기에서 선수들을 미리 만날수 있어 궁금증은 해결되었는데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를 볼 수가 없다" 고 했다.
지난 3월 26일 LG 트윈스 응원단 연습실이 있는 송파구 삼전동을 찾았다. 그곳에서 2003시즌 LG 트윈스 신바람 응원을 이끌 치어리더를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야구장에서 보는것과 달리 화장기 없는 얼굴에 편안한 운동복차림으로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김선아, 77년 10월 28일생, 키 171cm, 몸무게 50kg
송주현, 78년 10월 29일생, 키 170cm, 몸무게 47kg
양현주, 78년 4월 10일생, 키 170cm, 몸무게 48kg
김현숙, 78년 5월 31일생, 키 174cm, 몸무게 52kg
치어리더 4명중 맏언니인 김선아씨는 "2001년 치어로 활동하다 작년 한해는 다른 일로 쉬었어요. 하지만 LG 야구는 변함없이 신바람 야구였어요. 아쉽게 준우승으로 만족해야했지만 올시즌은 다를거예요. 내가 돌아왔기 때문이죠"라며 유머러스하게 말했다. 송주현씨는 "지난 시즌은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했어요. 누구도 예상못한 한국시리즈에 당당히 올라갔잖아요. 비록 준우승이었지만 올해는 다를거예요. 언니도 돌아왔고 발랄하고 깜찍한 새멤버 현주, 현숙도 왔으니까요" 라고 말했다.
LG 트윈스 응원단은 지난 시즌 홍경선(33) 응원단장을 주축으로 기존멤버, 새멤버 각각 2명의 치어리더와 함께 2003시즌 V3를 향해 질주할 것이다. 올해 LG 트윈스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V3 우승감동을 준비하고 있다. LG 트윈스 개막전은 4월 5일 오후 2시 SK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개막전행사로 경기전 다양한 이벤트와 볼꺼리를 준비중이다.
이성호 사진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