福島沖のクロソイ、韓国の海に来ない理由=韓国
ⓒ 中央日報/中央日報日本語版
2023.07.17 15:45
クロソイは代表的な高たんぱく低脂肪水産物であり、アミノ酸やカルシウムが豊富で、弾力のある肉質と淡泊な味のため、韓国の代表的な刺し身の食材として定着している。そのクロソイが最近、世間で関心を集めている。
5月に福島原発沖のクロソイから基準値をはるかに超えるセシウムが検出されたという報道の後、福島沖のクロソイが韓国の沿岸に渡って来て我々の食卓に出てくるのではという懸念が強まった。
海には境界がない。しかし生物が行き来しにくい環境的な障壁はある。それで海中に住む生物はそれぞれその生態的な特性によって生息するところと移動するルートがある。
魚も魚種によって生息地と産卵場所、回遊経路、水温、餌などが決まっている。漁業従事者が魚の移動経路に網を設置し、釣り人が釣れるポイントを訪ねるのもこうした理由からだ。
クロソイは沿岸の浅くて岩が多いところを好み、適切な生息空間を見つければそこを離れない習性がある。このように同じところに留まって生息する習性を持つ魚を沿岸定着性魚類という。
福島沖のクロソイが韓国の沿岸に来ない生理的理由もある。クロソイは大きな頭、大きな胸びれ、トゲがある大きな背びれ、厚いうろこがあり、水の抵抗を大きく受ける体形だ。
またクロソイの身は白いが、これは酸素を貯蔵して長時間の持続的運動にも疲れないようにするミオグロビンの含有量が少ないからだ。このような体形と筋肉の構造は瞬間的な移動と方向転換には適しているが、長距離の遊泳には適していない。
したがって福島沖のクロソイが太平洋と大韓海峡の荒い海流と深い海を通過し、1000キロ以上の距離を泳いで韓国の海にまで来るというのは、魚類生態学的に不可能だ。同じ理由から韓国の沿岸のクロソイも福島沖まで行くことはできない。
福島原発事故以降、国内の水産物およそ7万6000件を検査したが、一件も基準値超えは検出されていない。過去12年間、韓国の海のあちこちで漁獲された水産物を繰り返し検査して出てきた結果だ。韓国の海、韓国の水産物が安全だというのは、このように数多くの反復的な調査と分析を通じて証明されたことだ。今後も水産物検査はさらに強化されるだろう。
数十年にわたる国立水産科学院の調査および研究と国内外のさまざまな研究を根拠とした科学的な結果を信じて、韓国のクロソイ、水産物を安心して食べればよい。余計な心配から安全で健康に良い水産物を消費しなければ個人にもマイナスであり、漁業従事者にも大きな損失になるしかない。
ウ・ドンシク/国立水産科学院院長
후쿠시마 우럭, 한국 바다 안 오는 이유=한국
ⓒ 중앙일보/중앙일보 일본어판
2023.07.17 15:45
우럭은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수산물로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하고 탄력 있는 육질과 담백한 맛 때문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회 식재료로 자리 잡고 있다.그런 우럭이 요즘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월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우럭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세슘이 검출됐다는 보도 이후 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이 한국 연안으로 건너와 우리 식탁에 나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바다에는 경계가 없다.그러나 생물이 왕래하기 어려운 환경적 장벽은 있다.그래서 바닷속에 사는 생물들은 각각 그 생태적 특성에 따라 서식하는 곳과 이동하는 경로가 있다.
물고기도 어종에 따라 서식지와 산란 장소, 회유 경로, 수온, 먹이 등이 정해져 있다.어업인들이 물고기 이동 경로에 그물을 설치해 낚시꾼들이 잡을 수 있는 포인트를 찾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우럭은 연안의 얕고 바위가 많은 곳을 선호하며 적절한 서식 공간을 찾으면 그곳을 떠나지 않는 습성이 있다.이처럼 같은 곳에 머물러 서식하는 습성을 가진 물고기를 연안 정착성 어류라고 한다.
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이 한국 연안에 오지 않는 생리적 이유도 있다.우럭은 큰 머리, 큰 가슴지느러미, 가시가 있는 큰 등지느러미, 두꺼운 비늘이 있어 물의 저항을 크게 받는 체형이다.
또 우럭의 살은 하얗는데, 이는 산소를 저장해 장시간 지속적인 운동에도 지치지 않게 하는 미오글로빈 함유량이 적기 때문이다.이러한 체형과 근육의 구조는 순간적인 이동과 방향 전환에는 적합하지만 장거리 유영에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후쿠시마 앞바다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의 거친 해류와 깊은 바다를 통과해 1000km 이상 거리를 헤엄쳐 우리 바다에까지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학적으로 불가능하다.같은 이유로 우리 연안 우럭도 후쿠시마 앞바다까지 갈 수 없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국내 수산물 7만6000여 건을 검사했지만 단 한 건도 기준치 초과는 검출되지 않았다.지난 12년간 우리 바다 곳곳에서 어획된 수산물을 반복적으로 검사해 나온 결과다.우리 바다,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것은 이처럼 수많은 반복적인 조사와 분석을 통해 증명된 일이다.앞으로도 수산물 검사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수십 년에 걸친 국립수산과학원의 조사 및 연구와 국내외 여러 연구를 근거로 한 과학적 결과를 믿고 우리나라 우럭,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으면 된다.쓸데없는 걱정에서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수산물을 소비하지 않으면 개인에게도 마이너스이며 어업인에게도 큰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
우동식/국립수산과학원 원
장
첫댓글 クロソイ(쿠로소이) =우럭.
응도님 ! 안녕하세요?
누군지 모르시죠?
어제 체스님과 엔카모임에서 보았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