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이 에이센
키소가이도(나카센도) 69역 중 24작품
The 69 Stations of the Nakasendō
(中山道 六十九次, Nakasendō Rokujūkyū-tsugi)
에도에서 교토까지 중산간지방을 관통하는 키소가이도의 69개 역을 그린 연작.
에이센은 1835년 출판업자인 다케노우치 마고하치와 작업을 시작하여
2년동안 24장의 작품을 완성하였으나, 히로시게로 교체되었고..
1842년 7년만에 히로시게는 출판업자 이세야 리헤이와 함께
70매의 <키소가이도 69次> 연작을 완성하여 출판하였다.
따라서 연작이지만 그림의 배열순서가 오락가락한다.
69역참의 풍경을 그린 연작 목판화인 <키소가이도 69次>는
당시 일본사람들에게 훌륭한 여행지침서가 되었다.
두 명인을 통해 표현된 19세기 당시 일본인들의 생활상을 들여다 보면
마치 당시로 돌아간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생생하여
예술적 성취의 금자탑을 쌓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케이사이 에이센과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 사람은 확연하게 구별되는 서로 다른 화풍을 가지고 있다.
에이센은 미인도, 히로시게는 풍경화의 달인이었다.
그러나 본 <키소가이도 69次> 연작시리즈에서는 두 사람 모두
실험적인 디자인, 채색, 기법, 그리고 구도를 구사하고 있다.
<키소가이도 69次> 연작시리즈에서 보여지는 두 대가의 차이점을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동해도오십삼차(東海道五十三次)> 를 그렸을 때와는 달리
히로시게도 에이센도 키소가이도를 직접 다 가보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두 사람은 여행지침서, 다른 사람들의 기록, 그림 등을 참조하여
그들의 상상력을 결합하여 새로운 작품들을 그려 내었다.
케이사이 에이센이 살았던 시절 주요 5개 가도
키소가이도(나카센도) 69개역
키소가이도는 중요한 두 도시인 에도와 교토을 잇는 도로였다.
키소가이도는 1601년 분열됐던 일본을 통일한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도카이도의 대체도로로서 개설한 혼슈의 중산간지방을 관통하는 도로였다.
도카이도(495km) 보다 길이가 더 길어(534km) 모두 69개역을 설치하였고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숙박과 여흥을 제공하는 시설을 갖추었다.
에도의 니혼바시(日本橋)에서 출발하여
교토의 가모가와(鴨川) 삼조대교(三 大橋)까지
모두 69개 역이 있으며 중산간지역을 지나는 관계로
나카센도(중산도 : 中山道)라고도 불리운다.
키소가이도 69개 역의 목차 - 24개는 케이사이 에이센, 나머지 46개는 우타가와 히로시게가 그렸다.
지난 번에 케이사이 에이센이 그린 24점의 작품을 포스팅 했습니다만
그림이 860픽셀로 조금 작아서 이번에 2000픽셀짜리 큰 그림을 입수하게 되어
즐감하시라고 다시 올립니다. 역이름은 생략합니다.
첫댓글 그 시대에 어쩜 이렇게 칼라풀 하게 표현을 할수있었는지..
경이로울 뿐입니다..선배님 덕분에 좋은그림 많이 감상하고갑니다.
일본의 우키요에는 인류문화유산입니다
감사합니다 응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