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서비스 업체 10개사 각축 -
- 배터리 분리용 제품으로 전환 가능성 높아 대체수요 증가 전망 -
□ 전동 킥보드 시장현황
ㅇ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전동 킥보드
- 전동 킥보드는 작고 가벼워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차세대 간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음.
- 2018년 8월, VOI사가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스웨덴의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시장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 현재 10여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음.
- 스톡홀름을 중심으로 시작한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는 현재 요테보리, 룬드, 웁살라, 베스테로스, 헬싱보리 등 지방 대도시로 확산 중임.
전동 킥보드 주차공간 및 이용자 모습

자료: VOI Technology사 홈페이지
ㅇ 전 연령층으로 빠르게 확산
- ’18.8월,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가 처음 시작될 때만해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했던 서비스가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연령층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
- 스웨덴 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1위업체인 VOI사는 현재 스톡홀름에서만 2천여대의 전동 킥보드를 운용하고 있고, 스웨덴 이외에도 세계 35개 도시에서 공유서비스를 하고 있음.
- Lime(미) 등 글로벌 공유서비스업체의 경우에는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활동할 정도로 글로벌 전동 킥보드 시장이 활황중인 것으로 나타남.
- 미 컨설팅업체 McKinsey사가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10년후 미국의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시장은 2,000~3,000억 달러, 유럽은 1,000~1,500억 달러 규모 시장이 될 것이라고 추산함.
- 스웨덴도 공유서비스 시작 1년만에 10여개사 각축을 벌일 정도로 판이 커진 만큼 앞으로 스웨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시장 또한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됨.
- 이와 함께 아직은 미미한 개인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관련업계가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전동 킥보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
전동 킥보드를 즐기는 스웨덴 여성

자료: Airboard Sverige 홈페이지
ㅇ 인기 브랜드
- 현재 스웨덴에서 인기를 누리는 Top5 전동 킥보드는 Xiaomi m365, Tao Motor S1, Denver DSC-65100, Hobbex Carbon, GyroWay 1000w
- 인기 제품들의 일반 주행거리는 10~20Km이며,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Xiaomi m365은 30Km 까지 주행 가능
- 제품 무게는 6~43Kg까지 다양하고 주행속도는 20~28Km/h, 소비자가격은 3,000~5,000스웨덴 크로나(US$ 310~520) 내외임.
스웨덴의 Top 5 전동 킥보드
대미평균환율: 1USD=9.60 SEK(스웨덴크로나)
자료: www.airboardsverige.se
ㅇ 수입현황
- ‘17년부터 수입되기 시작한 전동 킥보드는 ‘18년 총 6,695만달러를 기록, ‘17년 대비 82.45% 포인트 증가
- 수입 1위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입시장의 절반을 상회하는 51.1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네덜란드(18.33%), 벨기에(9.37%), 독일(5.22%)이 잇고 있음.
- 관련업계에서는 수요 증가로 당분간 수입 증가세가 계속 될 것으로 기대함.
- 스웨덴의 전동 킥보드(HS Code 871160) 수입현황은 아래와 같음.
전동기를 갖춘 모터사이클(HS Code 871160, 전동 킥보드 포함) 수입동향
(단위: US$천, %)
순위 | 국가 | 수입액 | 점유율 | 증감률 |
2016 | 2017 | 2018 | 2016 | 2017 | 2018 | ‘18/'17 |
| 총계 | 0 | 36,696 | 66,954 | n/a | 100.00 | 100.00 | 82.45 |
1 | 중국 | 0 | 19,303 | 34,248 | n/a | 52.60 | 51.15 | 77.42 |
2 | 네덜란드 | 0 | 4,472 | 12,272 | n/a | 12.19 | 18.33 | 174.39 |
3 | 벨기에 | 0 | 1,813 | 6,272 | n/a | 4.94 | 9.37 | 245.80 |
4 | 독일 | 0 | 1,291 | 3,497 | n/a | 3.52 | 5.22 | 170.71 |
5 | 오스트리아 | 0 | 73 | 3,244 | n/a | 0.20 | 4.85 | 4333.99 |
6 | 프랑스 | 0 | 7,267 | 2,108 | n/a | 19.80 | 3.15 | -70.99 |
7 | 덴마크 | 0 | 244 | 1,659 | n/a | 0.67 | 2.48 | 579.33 |
8 | 대만 | 0 | 1,764 | 1,549 | n/a | 4.81 | 2.31 | -12.18 |
9 | 핀란드 | 0 | 362 | 510 | n/a | 0.99 | 0.76 | 41.00 |
10 | 불가리아 | 0 | 0 | 449 | n/a | 0.00 | 0.67 | 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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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19.9월기준)
□ 공유서비스 시장현황
ㅇ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이용방식
- 해당업체의 앱(App) 설치 후 계정 등록 → 앱(App)을 통해 주변에 사용 가능한 전동 킥보드 검색 → 전동 킥보드에 부착된 QR Code를 스캔 또는 고유번호를 앱에 직접 등록해 잠금 해제 후 사용 →사용을 마친 후 주차 허가 공간에 주차 후 앱을 이용해 잠금 → 앱이 이용시간을 계산해 결재하는 방식
ㅇ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운영 현황
- 스웨덴 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운영업체는 VOI, LIME, OZON, TIER, MOOW, AYO, CIRC, BIRD, AIMO, VOSH 총 10개사로 스웨덴 업체 6개사, 미국 2개사, 독일(룩셈부르크 포함) 2개사 임.
- ’18.8월 VOI사를 필두로 시작된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시장은 ’19년 TIER, CIRC, BIRD사가 뛰어들면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음.
스웨덴 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운영업체
회사명 | 진출연도 | 소유주(국가) | 서비스지역 | 서비스가격 |
VOI | ‘18.8월 | Voi Technology AB (스웨덴) | 스톡홀름, 요테보리, 말뫼, 웁살라, 룬드, 헬싱보리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1~3크로나/분 |
LIME | ‘18.11월 | Neutron Holdings INC (미국) | 스톡홀름, 요테보리, 말뫼, 웁살라, 헬싱보리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3크로나/분 |
OZON | ‘19.2월 | Ozon Rides AB (스웨덴) | 스톡홀름, 웁살라, 베스테로스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3크로나/분 |
TIER | ’19.3월 | Tier Mobility (독일) | 스톡홀름, 룬드, 요테보리, 말뫼,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2.25크로나/분 |
MOOW | ’19.5월 | Moow Mobility AB (스웨덴) | 스톡홀름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1.50크로나/분 |
AYO | ’19.5월 | Suavoo International AB (스웨덴) | Petter Stordalens Nordic Choice Hotel과 협력 | 100크로나/시간 200 크로나/전일 |
CIRC | ’19.7월 | LMTS Holding S.C.A (룩셈부르크/독일) | 스톡홀름, 말뫼, 룬드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3크로나/분 |
BIRD | ’19.8월 | Bird Rides Inc. (미국) | 스톡홀름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3크로나/분 |
AIMO | ’19.8월 | Aimo solution AB (스웨덴) | 스톡홀름 | 스타트가격 없음, 2크로나/분 |
VOSH | ’19.8월 | Nusvar AB (스웨덴) | 스톡홀름 | 스타트가격 10크로나 +2.5크로나/분 |
자료: Dagens Industri, Dagens Nyheter 등 미디어, VOI 등 개별 공유서비스 업체 홈페이지
□ 시사점 및 시장진출 전략
ㅇ 관련 규제
- 전동 킥보드는 최근 새롭게 나타난 신규 교통수단으로서 아직까지 전동 킥보드 만을 다루는 관련 법령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나 공공도로에서의 주행을 허용함.
- 스웨덴 도로교통청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자전거 또는 전기자전거에 준한다고 규정하고 현재 자전거/전기자전거 법령을 적용하고 있음. 해당 법령에서 전기자전거는 모터용량 250와트, 최고속력 20km/시간로 제한하고 있음.
- 따라서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우리업체들은 해당 제한을 준수하는 제품으로 시도해야 함.
ㅇ CE인증 배터리 장착제품
- 전기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EU 안전인증인 CE인증 필수
- 한번 충전으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면서도 휴대가 편리한 제품 선호
ㅇ 고품질 수요 증가 전망
- 현재 공유서비스업체들이 운용중인 제품의 수명이 수개월 남짓에 불과한 것들이 대부분이어서 관련업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음.
- 스웨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 1위업체인 VOI사도 ‘자사가 운용하는 전동 킥보드 품질이 좋지 않다’고 인정하면서, ‘최소 2년이상 사용이 가능한 고품질 제품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음.
- 후발 주자들도 현재 운용하는 제품보다 품질이 더 개선된 제품을 찾을 것으로 보여 전동 킥보드 시장은 초기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대체 수요 발생이 기대됨.
- 특히, 공유 서비스용 전동 킥보드는 GPS센서와 모바링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동 기술이 접목된 고품질 제품이라면 현지 수요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음.
ㅇ 배터리 일체형보다는 배터리 교환 가능형 제품으로 전환 시도 중
- 스웨덴 전동 킥보드 공유서비스업체 VOI사의 Fredrik H. 사장은 ‘현재 전동 킥보드 충전을 위해 매일 저녁 전동 킥보드를 통째로 수거한 후 충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 전동 킥보드 자체를 충전하지 않고 배터리만을 교환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힘.
- 따라서 배터리만 따로 떼어내어 충전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와 배터리의 추가 수요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됨.
- 현재 VOI사가 운용하는 전동 킥보드는 전량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VOI 브랜드를 부착하여 사용하는데, 중국 생산업체에 대한 의존도 탈피를 위해 현재 자체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됨.
- 이는 현재의 중국 공급업체에 묶이지 않고 공급업체를 전환할 수도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한국업체의 경우 틈새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 스웨덴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들은 전동 킥보드 합제품 이외에도 전동 킥보드용 배터리 진출을 위한 노력 필요
자료: VOI Techlogy사, Dagens Nyheter 등 미디어 종합, Airboard Sverige, Global Trade Atlas,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