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3. 토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하나님 제가 보이시나요?" 역대하 16장
어제는 컨퍼런스 마지막 날 아침이라고 새벽예배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벽예배 시간에 예배당 안에 와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나야 40일 새벽예배 작정 기도 기간이니 새벽예배가 프로그램에 없는 날이라도 예배당에 갔는데
예배당 안에 3-4명 가량이 기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맨 뒷자리에서 왔다 갔다 걸으면서 기도하는 사람 얼굴이 어두움에 잘 안 보이기는 했으나 그래도 아는 사람 같아서 좀 가까이 다가가 보니 ㅎㅎㅎ
내 아들 킴 목사였다.
(킴은 내가 케냐에서 키운 케냐 아들 8명 중에 막내 아들이다.)
컨퍼런스에서 요즘 가장 수고하느라 여기 저기 뛰어 다니면서 몸도 피곤할 텐데 새벽기도 시간 나와서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고맙고..
기도 하다 보니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눈에 익은 또 하나의 사람이 있었다.
모세 목사였다.
나의 오른팔과 같은 나의 현지인 동역자!!
나와 30년을 같이 한 현지인 동역자가 모세 목사이다.
모세 목사도 아들 킴 목사도 모두 평상시 매일 새벽기도 나가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는지라 컨퍼런스 마지막 날 아침이라고 새벽예배가 프로그램에 없는데도 둘 다 와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심 든든하고 감사하고 기특한 마음..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 들어가는 재정은 나 혼자(?) 다 감당해야 하는 줄 알았는데 감사하게도 컨퍼런스에 참석하신 다른 선교사님들이 헌금들을 모아 주셨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헌금이라 감사가 더했다.
이번 컨퍼런스 재정 예산액이 약 1,500만 원이었는데
재정은 2천만 원 가량이 들은 것 같다.
프로그램 전체 예산은 약 1,500만 원 가량이었지만 수양 회관 안에 들어가야 하는 침대 매트리스며 식당 집기 등 등 해서 재정은 2,000만 원 가량 사용한 것 같다.
어느 한 분이 1,000만 원 헌금을 아주 흔쾌히 해 주셨고
다른 몇 분들이 역시 정성껏 후원해 주셨고
선교사님들이 도와 주신 재정이 300만 원이 넘었는지라...
이번 모든 컨퍼런스 재정을 하나님이 다 책임져 주셨다고 하겠다.
일의 시작이 있으면 일의 마침 역시 있다고 하겠다.
글로벌 컨퍼런스가 마쳤다.
동부 아프리카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가 파송교회인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사역지에서 자신들이 기른 제자들과 함께 모여서 이 컨퍼런스를 하였는데 현지인 사역자들이 자신들을 키워 준 선교사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을 할 때 마음이 뭉클했다.
"바로 이러한 모습이 선교사들의 열매가 아닐까?"
어떤 선교사님은 16년을 키운 제자가 있었고 다른 선교사님들도 그들이 이 땅에 와서 동역을 시작한 현지인들과 함께 한 연수는 다들 많았다.
오랜 세월 동안 현지인 사역자들과의 동역에는 나름 모두 크고 작은 추억들이 있을 것 같다.
우리가 함께 한 선교사님들 숙소에 첫날과 둘째날 물이 조금씩 밖에 안 나오기도 하고 뜨거운 샤워가 안 나오기도 했었다.
그런데 현지인 목회자들 숙소는 물도 잘 나오고 뜨거운 샤워도 잘 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선교사님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너무 감사하네요! 우리 선교사들 숙소에 물이 안 나와도 현지 목회자들 숙소에는 물도 나오고 뜨거운 샤워도 할 수 있었다고 하니까요! 우리 숙소에 물 나오고 현지인들 숙소에 물이 안 나왔으면 어쩔뻔 했어요!!"
다들 자신들의 제자들인 현지인 사역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묻어있는 고백들로 들려졌다.
많은 것이 불편했을 텐데 역시!! 선교사들 가오가 있는지라 아무도 불평하는 선교사님이 없었다.
나로서는 넘 감사 감사 감사!!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이시라!! 처음과 나중이 되시는 우리 하나님이 처음부터 컨퍼런스를 시작해 주셨고 그리고 마쳐 주셨다.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 주님이 축복하여 주시기를!!
****
개역개정 역대하 16장
9.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For the eyes of the LORD range throughout the earth to strengthen those whose hearts are fully committed to him. You have done a foolish thing, and from now on you will be at war.”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자"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문다.
하나님을 찾는 자들도 여러부류로 나눠 진다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다.
"전심" 이라면 100% 일 것이고
그 다음 그 다음 자꾸 퍼센티지 숫자는 내려가는 것 같다.
100% 전심과
99%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전심"이라는 말은 마음이 꽉 찼다는 말과 동일할 것 같다.
마음이 무엇으로 꽉 차 있다는 것일까?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꽉 차 있다는 것은 하나님 생각 외에는 아무 빈틈이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나님의 생각으로 꽉 찬 사람은
질투
시기
미움
자기 연민
불평
불만
이러한 것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있다? 없다?
없다!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을 찾는가?
하나님 외의 다른 생각이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는 사람을 찾으시고
그런 사람을 찾으시면 하나님은 무엇을 행해 주시는가?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
그의 능력을 경험하고 싶어 한다면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가 되어야겠구나! 그런 영적 공식이 저절로 성립 된다고 하겠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 저의 마음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나님의 눈은 온 땅을 두루 이 시간도 감찰하시는데
제가 보이시나요? ㅎㅎ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자로 제가 발견 되면 엄청 좋을 것 같아요! ^^
주님!!
제가 보이신다면 손 들어 주세요!!
저는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주님이 저에게
맡겨 주시는 모든 일들을 제가 다 잘 하는 것 같지는 않아요 ㅠㅠ
그러나?
주님 인정해 주시다시피 저는 맡겨주시는 일들에 "군시렁" 거려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이유는 아주 간단하지요!
"어머! 주님을 나를 보셨어!! 나에게 일을 시키셨어!
세상에나!
이렇게 감지덕지 한 일이!
맡기시는 일을 내가 잘 못 해 낼 것을 아셔도 나 시키신 거 맞지?
우와!! 하나님이 나를 도와 주시겠지!
설마하니 맡기신 일을 내가 잘하지 못할 것을 아시고도 시키셨으면 더 더욱 나를 도와 주시겠지?
우와! 대박! 나 뽑혔네요!!
심 봤다!
이렇게 고백해야 하는 거 맞죠 주님?
ㅎㅎ
주님 저 재미있죠?
저랑 같이 있으면 주님 많이 웃으실 것 같아요!
저 선교지 있으면서 제일 많이 대적기도하는 영이
"짜증의 영"인 것은 아시죠?
우짜.. 뭐가 이렇게도 착 착 깔끔하게 떨어지는 일이 드문지 ㅎㅎㅎㅎ
그러나 요즘은 "불균형과 삐뚤어진 모습들"에서 "익숙한 미"를 경험하는 경지(?)까지 이른 것 같아서리...
선교지 30년 생활이 헛된 것 같지 않아서 감사합니다!
저 키우시느라 오늘도 모든 수고를 다 해 주시는 울 주님 감사 감사!!
어머!
그리고 주님 어제 롬팔이팔의 "주마중" 묵상에 저의 이야기가 떴더라구요! ㅎㅎ
어머! 좋아 좋아!!
땅에서도 제가 잘 했다고 누가 칭찬해 주고 알아 주면 이렇게 감사하고 기쁜데 하늘 나라에 올라가서 전 인류가 보는 앞에서 주님이 저 칭찬해 주실 것 있으면 저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겠죠??
주님이 준비하신 상들을 제가 완전 "싹쓸이" 하면 정말 좋을 텐데 ㅎㅎ
그러기엔 경쟁자들이 많이 있을 것 같애요!!
이럴 때 떠오르는 신약 성경 말씀?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린도전서 9장 24절)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릴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상을 받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고린도전서 9장 24절 말씀)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1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
오늘 달음질 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우리 왜 어렸을 때 운동장에서
운동회라 그러죠?
운동회 할 때 다 앞에 서가지고
"요이 땅!" 이러면
다 달려 나가잖아요 그죠?
마라톤 하는 거 하고
100m 하는 거 하고
뛸 때 좀 다르다고도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는
마라톤 하는 거 알고 계시죠?
100m 그런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 하게 될 때
조금 천천히 가야 할 때도 있고
물을 조금 마셔야 할 때도 있고
그러나 끝까지 가야 하는 거죠.
마라톤의 중요한 것은
끝까지 완주인 것이 아닌가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혹시 주저앉고 싶다 한다면
다시 일어나야 되는 거 알고 계시죠?
옆에서 응원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천사들도 응원하고 있다는 거 알고 계시죠?
구름떼같이 많은 증인들이
그대 보고 있다는 것도 알고 계시죠?
성경 읽으셨으면 알고 있으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달리기 할 때 최선을 다해야 되고
그리고 옆에 사람들 나보다 더 빨리 가는 것 같아도
그래도 우리는 우승,
1등하는 목적을 상실해서는 안 됩니다.
최선을 다하여서
운동 경기에 질주하는 그대
또 마라톤이니깐 좀 가다가
좀 쉴 수도 있겠지만
천천히 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완주하는 그대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