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예배 때 참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우리 성도님들 집에는 전기가 들어 오지 않는 집이 많은지.. 새벽예배 오는 성도님들이 자기 핸드폰 충전을 교회에 있는 전기 꼽는 곳을 사용한다. 이 전기 꼽는 곳을 뭐라고 말하는 전문용어가 있을 것 같은데 나는 모르겠다 ㅎㅎ
나는 항상 맨 뒷자리에 앉는데 내 옆에서 항상 기도하는 어느 남자 성도님이 있다. 항상 무릎을 시멘트 바닥에 꿇고 기도 하는것을 보면서 다른 성도님들도 이렇게 무릎 꿇고 기도하는가 살펴보는 기회를 갖게 해 준 성도님이다.
전기 꼽는 곳은 바로 내 옆인데 항상 그곳에 핸드폰을 꼽아 충전하는데 어느 날 보니 핸드폰이 스마트폰도 아니고 그냥 핸드폰인데 고장이 났는지 고무줄로 핸드폰 몸체가 감겨 있는 것이 보였다. 그래서 내가 그 다음날인가.. 새로운 핸드폰 사라고 돈을 주었다. 값은 얼마 비싸지 않았다. 2만 원 가량 한다고 해서 그 돈을 주었는데 어느 날 보니 스마트폰 중고품을 사서 충전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다행이다 싶었다. 그런데?? 어제 그 고무줄 감긴 핸드폰이 또 충전되고 있어서 어?? 이 핸드폰 아직도 쓰는가? 했는데 어제 그 성도님이 다른 성도님들보다 일찍 자리에서 일어나서 예배당 문을 나서는 것이 보였다.
어? 핸드폰 잊고 가시네?? 얼릉 나는 그 성도님의 핸드폰이라고 알고 있었던 핸드폰을 가지고 그 성도님 뒤를 쫓아 나갔다.
그랬더니 그러한 나를 쫓아 따라 나온 여자 성도님이 있었다. 그 핸드폰은 자기 거라고 한다. 아마 그 남자 성도님이 이 여자 성도님한테 자기가 쓰던 것을 주었는 거 같다. ㅎㅎㅎ
아침부터 이런 훈훈한 에피소드가!!
예배 마칠 즈음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즉슨?? 우산 안 갖고 온 성도님들이 많다는 것이다! 일단 아기 데리고 온 성도님들부터 집으로 데려다 주고 얼릉 차를 빨리 몰아서 교회 근처로 돌아 와서 비 맞고 걸어가는 성도님들 차에 태울 수 있는 만큼 태워서 그들 사는 동네 근처 데려다 주고..
그리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어느 학생처럼 보이는 남자 청년이 비를 흠뻑 맞고 걸어 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 교회 교인 같지는 않았다.
그래도 일단은 비가 넘 많이 오니 태워서 어디 가냐고 물었는데 가는 길이 내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멀었다.
우리 성도님들이 사는 동네보다 훨씬 더 먼 거리였다.
그래서 그냥 마을 버스 타는 곳 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내려 주고 나니 비가 더 억수같이 쏟아지는 거다. 이거이 참.. 집까지 그냥 운전하자니... 다시 차를 돌렸다.
그리고 그 청년 내려준 곳까지 도착하니 비를 피해서 어느 처마 밑에 있기에 타라고 했다. 직장 가는 길인데 보통 걸어서 간다고 한다. 한 시간 걸리는 거리였다. 마을버스 타면 약 200원이면 되는데 그 돈이 없을 땐 그냥 걸어간다고 한다.
나는 내가 고마운 사람 처럼 선을 행할 때는 꼬옥 전도를 하는 편이다. 고마운 사람 말은 들어주고 싶어지니까 말이다.
내일 이 청년을 또 만날 것 같지 않아서리 5,000원 가량 주었다. 내일은 마을 버스 타고 직장 가라고 말이다.
집에 막 들어 오는데 모세 목사가 교회 문을 잠그고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앗!! 비오는디!! 모세 목사 우산을 안 갖고 온듯..ㅎㅎ 얼른 내 차 타라고 하고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 우리는 같은 컴파운드에서 사는데 모세 목사 집이 내가 사는 곳 보다 한참 아래이다.
마침 내 차 뒤에 비상용 우비가 있는지라 우비 주고 나는 집 안으로 들어 와서리.. 아침 식사 준비를 했다.
14명 가량의 아침 식사 준비 뚝딱!! 우리 집 컴파운드 사는 모든 사람 숫자는 요즘 14명 가량이다.
아들 킴 목사가 아직도 수양 회관에 남아서 뒷정리 하는지라 집에 안 들어온 것을 알기 때문에 며느리 완자 아침밥 챙겨 배달했다.
어제 모세 목사 분명 피곤했을 텐데 새벽 설교 준비하고 새벽예배 인도했으니 모세 가족들 모두 다 8명 아침 준비 내가 해주고
우리 집 바로 옆에 현지인 두 명 요즘 숙식하는지라 ㅎㅎ 그 형제들 아침까지 모두 다!!
아침 식사 준비해서 다 날라주고 나는 밀린 카톡 사역하러 내 방 사무실로!!
많은 분들이 나 피곤 빨리 풀리라고 기도 해 주신 듯!! 아침을 아주 바쁘게 보낸 듯 하지만 그래도 밀렸던 피곤이 얼릉 풀려서 감사 감사!!
개역개정 역대하 17장
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4.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들"에게 특징이 있을까?
누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가? 여호사밧 왕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고 하신다.
그는 하나님에게 어떠한 태도를 가진 왕이었을까?
여호사밧 왕은 다른 왕들이 섬겼던 우상들을 섬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하나님 단 한 분"만 섬겼다고 한다. 다른 왕들은 하나님도 섬기고 우상도 섬기고 "혼동이 많은 왕"들이었으나 여호사밧 왕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이 따르는 우상들 섬기는 일을 따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는 로마서 12장 2절 말씀을 기억한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아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기 원할 것이다.
지금도 유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비트 코인"인가 뭐인가 있는 거 같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하는 "투자"라고 한다. 그러나 "도박성"이 있는 거 아닌가 한다. 여튼.. 나는 잘은 모른다. 그런데 이 시대에 유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나님 뜻 가리는 것이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고 했으니 이 세대가 유행처럼 하고 있는 것 일단 안 하면 하나님 뜻 행한 거 맞지 않나? ㅎㅎ
이 시대 청년들 "혼전 순결" 다 이제는 안 지킨다고 하니 하나님 뜻을 이런 상황에서 구별하려면? 이 세상 사람들이 안 지키는 것이니 우리는 지키면 되는거 아닌가?
나 또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가? ^^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하나님을 잘 믿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 말씀의 순종이 익숙해 지면 불순종은 자연히 어려워지니까요!
하나님이 내리는 벌 때문에 죄를 안 지으려고 하는 것 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다 보니 저절로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은 하기 싫어지는 그런 그리스도인들!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해요!!
하나님이 하라는 것 하고 하지 말라는 하지 말고 가라는 곳 가고 가지 말라는 곳 가지 말고 마시라는 것 마시고 마시지 말라는 것 마시지 말고 보라는 곳 보고 보지 말라고 하는 것 보지 말고!
이거이 그렇게 어려운감유? ㅎㅎ
오늘은 거룩한 주일! 날짜는 4월 14일!! 드디어 작정했던 "40일 새벽예배 와 오후 3시 이후 금식 기도"가 마친 날!!
어제 내 중보기도 방에 올린 나의 기도 제목을 내 묵상에 그대로 올려본다.
"저는 오늘 드디어 40일 작정 새벽 기도/3시 이후 금식 기도 마치는 날이네요
월요일인 4/15일 부터 "주님으로부터" (가제) 책 집필에 들어갑니다.
365개의 단편 글이 나가게 되는데 매일 매일 우리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365일 적어 보게 됩니다.
주님은 말씀 하시고 저는 "받아쓰기" 하는 차원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아무쪼록 집필 다 완성되는 시간까지 주님 함께 하시고
책이 나오게 되면 책 한 장 한 장 피는 순간마다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그러한 책이 되기를!!
기도 해 주시는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임은미 선교사 드립니다.
*** 위에 올린 기도 부탁의 글처럼 주님의 임재가 가득히 묻어있는 그런 책을 쓰게 되기를!!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장 2절 말씀)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1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하나님과 함께 있는 사람이라고 그대의 이웃들이 그렇게 인정해 주는 사람인가요?
그대의 무엇을 보고 사람들은 "아~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을까요?
만약에 그대 생각에 "아~ 나는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고 계신다"는 그러한 모습이 내 이웃, 또 나와 함께하는 공동체 지체들에게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들 공통적인 것은 이것이 아닌가 합니다.
"계명 지키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
하나님이 좋아야 하나님 바로 옆에 있고 싶어야 우리들은 계명 지키는 것을 정말로 신중하게 심각하게 그리고 열심 다하여 지키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가장 큰 특징은 아닐까요?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 아침 그대는 어떤 성경 말씀을 읽으셨나요?
마음속에 외워진 성경 말씀은 있으신지요?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그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한 그대이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