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작가님께서 주신글]
손주 장난감 유리구슬
정복자는 먼저 포병을 보내고 뒤 따라 보병을 보낸다.
그 다음 장사꾼이 뒤따른다.
1626년, 신대륙 아메리카에서 네덜란드 상인 페터 미누이트는 해변과 가까운 곳에서 섬 하나를 눈 여겨 보았다.
튼튼한 암반지대인데 평지가 이어진 아름다운 섬이었다.
이 섬에 그림을 그렸다.
유럽의 화려한 성들은 요새로 둘러서있다. 성벽을 쌓아 튼튼한 요새를 만든다면 훌륭한 도시가 될 것이다.
장사꾼은 목전의 이익만 추구하는 법인데, 전 세계와 무역을 하던 네덜란드 상인 눈에는 장차 훌륭한 도시로 보였던 것이다.
그곳에는 오래 전부터 카나르시즈라는 부족이 살고 있었다.
더치 상인은 섬을 파는 대가로, 어마어마한 보물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무슨 보물일까?
네덜란드에서 가져온 보물은 금은보화, 도끼, 망치, 그리고 악기 같은 당시에는 누구에게나 욕심나는 물건이었다.
고개를 저으며 반대만 하던 추장이 상인의 마차에 있던 옷가방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귀국하면 손주에게 주려고 가지고 다니던 반짝거리는 유리구슬에 혼이 나가.
부족이 오랫동안 살던 땅을 유리구슬과 교환한 것이다.
아! 그 섬이 바로 세계의 금융 무역 예술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 Manhattan 이다.
자유의 여신상
명칭은 '세계를 비추는 자유‘.
미국 뉴욕 시 허드슨 강 어귀의 리버티 섬에 있는 자유를 상징하는 여신상. (Liberty Enlightening the World)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프랑스가 기증한 것으로, 1866년에 세워졌다. 높이는 약 46미터
바위섬은 동식물에게는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무용지물이다.
들개에게 샤넬 악어 백은 한 끼 식사로는 부족한 양이다.
그러니 세상 형편을 모르는 추장에게는 불필요한 바위섬일 뿐이다.
유리구슬을 받고 맨해튼을 넘겨준 추장은 더치 상인을 비웃었을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이, 더 빨리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 한시도 나태해서는 안 될 이유다.
알래스카를 판 러시아
미국령 알래스카는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 1867년 3월 30일에 당시 미 국무장관 쎄워드에 의해 "러시아"로 부터 $72,000,000를 주고 샀다.
미국의 중요한 군사기지가 있고. 석유채굴과 관광수입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인다.
멕시코가 미국에 판 캘리포니아도 마찬가지이다.
보이지 않는 가치
워싱턴 D.C. 지하철역에 청바지 차림에 야구 모자를 쓴 청년이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
연주한 지 6분이 지나자 한 사람이 멈춰 서서 들었고, 43분 동안 일곱 명이 지켜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스물일곱 명이 바이올린 케이스에 돈을 넣어, 그렇게 모인 돈이 32달러 17센트였습니다.
다음 날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공연하던 청년은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이었습니다. "Joshua Bell“
350만 달러짜리 (37억원) "스트라디바리우스"를 들고 43분 동안 아주 멋진 연주를 한 것입니다.
지하철역을 지나다니던 1,070명은 단 1초도 그를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이 공연을 제안한 '워싱턴 포스트‘
현대인이 일상에 쫓겨 자기 주변에 있는 것들의 소중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 한민족 그리고 가족 친구 동료를 말합니다.
역사를 바꾼 사상 최악의 실수
출판사에서 헤리 포터 책을 퇴짜 놓다.
소설가 롤링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는 블룸스버리 출판사가 출간을 결정하기 전까지 무려 12개 출판사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심지어 출판사 회장의 8살짜리 딸의 추천 덕분에 이 책의 출간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 60개 언어로 번역하여, 저자인 롤링은 10억달러(1조원)의 수입을 올렸다.
쓰레기통에 버린 비트코인
지난 2009년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7천500개를 구입한 영국 제임스 하웰스는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을 저장한 하드디스크를 서랍에 처박아두었다.
당시로써는 가치가 ‘0원’에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결국 1분도 망설이지 않고 이 하드디스크를 버렸다.
하웰스는 자신이 구입한 비트코인이 450만파운드(72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쓰레기매립지로 가서 1.5m가 넘는 쓰레기 더미를 뒤졌다.
8억 원에 구글을 인수하라는 제안을 거절했다..
구글의 창업자인 페이지와 브린은 지난 1999년 익사이트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지 벨에게 자신들이 만든 검색엔진을 100만 달러(10억 8천만 원)에 사라고 제안했다.
벨이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이들은 가격을 75만 달러(8억 1천만 원)까지 낮추었으나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구글의 현재 가치는 3천650억 달러(395조 원)로 추산된다.
히틀러를 보고도 쏘지 않은 영국군
1차 세계대전에서 최고의 무공훈장을 받은 영국의 군인은 헨리 탠디다. 그는 1914년 한 참호에서 무장도 하지 않은 체 부상을 당한 독일군 히틀러 일병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러나 탠디는 히틀러를 방면했다. 후일 히틀러는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다.
61만 엔짜리 주식을 단돈 1엔에 판 중개인
지난 2005년 일본의 한 중개인은 오타 때문에 회사에 1억9천만 파운드(3천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
고객으로부터 회사 주식 1주를 61만 엔에 팔아달라는 부탁을 받고서 거꾸로 주문을 입력하는 바람에 61만 주를 단돈 1엔에 팔아버린 것이다.
증권거래소에 거래 취소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 주식을 비싼 값에 다시 사야 했다.
칭기즈칸을 화나게 만든 대가
코끼리 부대와 함께 30만의 막강한 병력을 가지고 이란, 이라크 지역을 지배하던, 호라즘 제국의 왕 무함마드와의 회담에서
칭기즈칸은 이들과 충돌을 피하려고 처음에는 두 나라간의 무역을 제안했다.
그러나 호라즘 왕은 거절하는 뜻으로 몽골 사신의 목을 베었다.
자신의 호의를 거절하자 격노한 칭기즈칸은 20만 대군을 보내 이 나라를 완전히 파괴해 버렸다. 그리고 공주들을 부하들의 처첩으로 삼게 했다.
인재를 못 알아본 페이스 북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 북은 지난 2009년 입사하려고 찾아온 프로그래머 액튼과 얀 쿰을 채용하지 않고 바로 돌려보냈다.
페이스 북은 몇 년 뒤에 이들이 설립한 `왓츠 앱`을 190억 달러(20조 원)에 인수해야만 했다.
엉터리 주문으로 580억을 낭비한 국영기업.
프랑스 국영철도(SNCF)는 총 150억 달러(16조 원)를 들여 신형 기차를 주문했다.
그러나 열차의 폭이 기존 기차역 플랫폼을 통과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래서 플랫폼 확장공사 비용으로 5천만 유로(580억 원)를 추가 투입하였다.
프랑스 야당은 “마치, 좁은 차고에 커다란 리무진을 주문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공격을 하였다.
비틀스를 못 알아본 레코드사
세계적 음반 레이블인 데카는 1962년 두 팀의 젊은 밴드를 상대로 오디션을 하였다.
‘브라이언 풀과 더 트레멜로스’라는 밴드와 계약을 하였다. 퇴짜를 놓은 나머지 한 팀은 리버풀 출신의 ‘비틀스’였다.
회사 이름을 잘못 적어서.
영국정부는 회사 이름을 잘못 표기하는 바람에 900만 파운드(145억 원) 소송에 말렸다.
파산 직전이던 ‘테일러 앤드 선(Taylor and Son)’이라는 회사 이름에 실수로 ‘s’자 하나를 덧붙였다.
124년 전통의 웨일스의 기업 ‘테일러 앤드 선스(Taylor and Sons)’가 마치 청산 절차에 들어간 것처럼 잘못 표기한 것이다.
그 결과 ‘테일러 앤드 선스’의 직원 250여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통조림 속에 18K 금 주화 100개
미국 식품 기업 하인즈는 1995년 100주년 행사로 통조림 속에 18K 금 주화 100개를 숨겨 유통시켰다.
그런데 정작 본사에는 하나도 남겨놓지 않았다. 그래서 100개 중 1개라도 매물로 나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24년 만인 지난해 1개가 경매에 나와 급히 사들였다.
황당하지만 사실인 이야기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심란한 소식들이 끊이지 않아 기분 전환할 겸 우스갯거리를 모아봤다.
까꿍 아침산책 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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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ie Evancho vs. Amira Willighagen
- Both sing O mio babbino caro at the age of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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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보람과 용기가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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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슨 보물일까?
네덜란드에서 가져온 보물은 금은보화, 도끼, 망치, 그리고 악기 같은 당시에는 누구에게나 욕심나는 물건이었다.
고개를 저으며 반대만 하던 추장이 상인의 마차에 있던 옷가방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귀국하면 손주에게 주려고 가지고 다니던 반짝거리는 유리구슬에 혼이 나가.
부족이 오랫동안 살던 땅을 유리구슬과 교환한 것이다.
아! 그 섬이 바로 세계의 금융 무역 예술의 중심지, 뉴욕 맨해튼 Manhattan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