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p style="text-align: left;"><a class="tx-link" href="http://cafe.daum.net/ilovenba/" target="_blank"></a><br><span style="font-family: Gulim;">고려대가 승리하면서 정기전 농구 최초로 5연승을 달성했네요. 축하합니다. 연세대도 좋은 경기를 했고, 아직 대학리그가 남아있으니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선수 중심으로 써보자면...</span></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 <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 고려대 4학년 듀오 문성곤과 이동엽의 맹활약</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오늘 고비에서 이 두선수의 활약이 아니었으면 고려대가 상당히 고전할뻔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대학교 입학할때 기대했던 두선수의 모습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문성곤은 국대만 다녀오면 슛이 좋아지네요. 1픽 유력후보로서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동엽은 개인능력으로 득점을 계속 만들어냈는데 포인트가드 역할을 한다고 자제했었는데 이동엽은 오늘처럼 자기 득점에 더 욕심을 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동엽의 경우 프로에서 어떤 포지션을 맡을지는 감독에 따라서 갈릴지도 모르겠네요. 두선수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 결국 골밑은 이종현</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이종현을 상대로 연세대가 나름 선방을 했습니다. 하지만 파울이 쌓이면서 점점 이종현의 고려대 골밑이 힘을 발휘하더군요. 이종현의 기량상승에 대해서 아쉬움을 많은 사람들이 표하지만 어쨌든 대학무대에서 이종현의 골밑 존재감은 여전히 상당합니다. 사실 대학무대에 더 있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최근 얼리로 나온 선수들의 성장세를 보면 더 그렇다는...</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 김낙현의 활약과 부상여파의 강상재</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김낙현이 필요할때 득점해주면서 고려대가 앞서나가는 경기를 하는것은 두팀간의 경기에서도 꽤 자주 나오는 상황이죠. 예전에 김지후가 그런 역할을 했다면 포지션은 다소 다르지만 김낙현이 그 역할을 잘해주었습니다. 반면 강상재는 사실 몸상태가 무리였습니다. 굳이 경기 거의 끝날때까지 기용했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최성모가 지난 여름 기점으로 참 좋았었는데 어느순간 확 죽어서 아쉽네요)</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 최준용의 방전과 고려대에 묶인 허훈 </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지난 MBC배와 마찬가지로 전반에 최준용이 득점등 여러부분에서 활약하지만 후반만 되면 체력적으로 떨어져서 그런지 득점력이 확 떨어집니다. 특히 외곽슛이 확 나빠지죠. 마땅한 스코어러가 없는 연세대 입장에서는 이리되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4쿼터 쥐가 나서 교체 된 사이에 점수가 확 벌어졌죠. 한편, 허훈의 경우 개인기로 괜찮은 몇장면을 보여주었지만 기대이하였습니다. 슛 컨디션이 안좋아 득점이 안되니 공간창출도 잘 안나오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고려대 앞선수비가 좋았던것이고...두 선수가 가지는 비중이 상당한데 후반에 체력이 떨어지면서 팀 경기력도 확 떨어지더군요.</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 정성호의 부진과 천기범, 안영준의 활약</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고려대 4학년 듀오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연세대 4학년 정성호는 거의 최악의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부진하다는 평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양팀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난 부분이죠. 연세대 입장에서는 슛터부재가 항상 걱정이었는데....이렇게 되니 허웅이 없는것이 참 아쉽게 되었네요.</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천기범은 오늘 놀라울 정도로 좋은 슛감을 보여주며 팀이 3쿼터까지 박빙으로 가는데 큰 활약을 했습니다. 선수 본인에게도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안영준도 세밀함에서 부족하지만 확실히 여러면에서 좋아지고 있어서 향후 기대해도 좋을듯합니다. <br></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span>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 국대 4인방 경기중 모두 쥐나다</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경기가 치열한것도 있지만 사실 지금 대학교 국대선수들 정말 힘들겁니다. 우려가 있었고 경기중 네명의 선수 모두 쥐가 나버렸습니다. 차출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강상재의 경우는 안뛰는게 맞는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이 부분에 있어서는 뭔가 논의가 있어야 할텐데 농구협회쪽에 기대도 안하고 있습니다.</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정기전이 중요하다지만, 대학리그 포스트시즌도 여전히 남아있고, 좋은 선수가 많은 16학번 선수의 진로에 따라 내년은 올해와 또다른 정기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양교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고생 많이 했습니다. 승자든 패자든 정기전 의미가 크더라도 결국은 미래가 더 중요하니 자만도 낙담도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농구선수 인생으로 봤을때 프로에서가 더 중요하기도 하고...</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Gulim;">ps. 웃자고 이야기 하는것이지만 어제 바카에서 박지혁 기자가 연대 승리를 점쳤다는....</span></p><p> </p><p> </p><p> </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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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know님! 언제나 읽으면서 느끼지만 글을 참 잘쓰시네요. 경기를 보시는 시야나 문장력이나 분석력이 탄탄하십니다. 이동엽 선수가 최근 들어서 골밑을 자신감 있게 파더군요. 김낙현 선수도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어가더군요. 네이버로 경기를 봤는데, 오늘 경기를 놓고 본다면 골밑이나 가드진이나 고대가 우월했다고 봅니다.
@붉은 노을송교창 대학에서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송교창 뛰는걸 제대로 못봐서 언급하는것이 부적절하지만 전 문성곤 수비력을 워낙 좋게 봐서 그 수준까지 될지 궁금하네요. 최성모나 김낙현이 스피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기본적인 높이는 이동엽에 비교하면 낮아질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
글 잘읽었습니다! 저랑 살짝 다르게 생각하신 부분이 한군데 있네요... 천기범이 오늘 3쿼터에 반짝했지만 점점 실망감만 안겨주는것 같습니다ㅠㅠ... 허훈이 컨디션이 안좋은만큼 천기범이 더 잘해주어야하는데... 천기범은 점점 기량이 퇴보하는거같아서 안타깝네요... 1학년때만해도 김기윤밀어내고 주전으로 뛰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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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결승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은데 지켜보면 재미있을듯하네요.
제가 작년에 결승3차전 직관했었는데, 그냥 그떄 느낌이랑 똑같더라구요. 1,2쿼터 비등하다가 3,4쿼터에서 무너지는 시나리오
파울이라는 변수가 없다면 요 근래 보던 고연전 연고전이랑 크게 다를바가 없는거 같더군요. 팀 스쿼드의 뎁쓰 차이는 아닐런지
noknow님! 언제나 읽으면서 느끼지만 글을 참 잘쓰시네요. 경기를 보시는 시야나 문장력이나 분석력이 탄탄하십니다. 이동엽 선수가 최근 들어서 골밑을 자신감 있게 파더군요. 김낙현 선수도 침착하게 경기를 잘 풀어가더군요. 네이버로 경기를 봤는데, 오늘 경기를 놓고 본다면 골밑이나 가드진이나 고대가 우월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지금 연고대선수 상당수를 고교때부터 봐온 선수들이라서(언젠가부터 고교농구는 못챙겨봐서) 그런지 애착이 많이 갑니다. 이동엽선수가 고교때 포스를 보여주어서 참 반갑더군요. 허훈은 본인보다 높이가 있는 선수에 대한 숙제를 잘 해결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noknow 앞으로도 좋은 글을 많이 기대합니다! 프로농구를 사랑하시는 마음을 10분의 1만 아마농구에 관심을 주셔서 아마농구 선수들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농구바람 네...사실 아마선수들 글은 조심스럽습니다. 애정 어린 마음으로 비판을 하지만 당사자는 상처 받을까해서...어쨌든 여건이 되는한 많이 챙겨볼 계획입니다.
몇년째 연대는 후반들어 서면 10점을 리드하건 20점을 리드하건 역전패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고대가 좀만 쫓아와도 자멸해 버리는 패턴..반대로 고대는 아무리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듯 하고요 .이 차이가 제법 오래갈듯 합니다
16학번 리크루팅에 따라 양상은 다소 변할수 있다고 봅니다. 이동엽-문성곤의 앞선 라인의 높이와 수비가 상당했는데 이 공백 채우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연세대는 전력누수가 없고...
@noknow 송교창이 키가 될 것 같아요. 신입생이지만 문성곤의 수비를 재현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친구라고 보구요.. 백코트 수비는 최성모나 김낙현이 (수비에서) 얼마나 성장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붉은 노을 송교창 대학에서의 모습이 기대되네요. 송교창 뛰는걸 제대로 못봐서 언급하는것이 부적절하지만 전 문성곤 수비력을 워낙 좋게 봐서 그 수준까지 될지 궁금하네요. 최성모나 김낙현이 스피드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기본적인 높이는 이동엽에 비교하면 낮아질수밖에 없지 않나 싶고....
@noknow 송교창이 신장대비 스피가 워낙 좋아 용산고의 한준혁 권혁준을 앞선에서 수비한 게임도 있었습니다..근데 용산고 가드들이 전혀 뚫지 못하더군요..대학와서 제2의 문성곤 가능성이 있습니다..공격에서는 전현우도 한몫할듯 보여지고요.. 어쨌든 내년까지는 지금까지와 비슷할것같고요.. 이종현 강상재 최성모가 한꺼번에 빠지는 17년부터 문제가 될듯 합니다
@거인의 진격 그렇군요. 내년에 꼭 지켜봐야겠네요.
연대는 확실히 황금07드랩선수들 졸업한이후로 쭉 하락세인거 같네요
고대가 리크루팅이 워낙 좋았죠. 1등 공신은 이승현이고....
@noknow 그걸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다는...
이정현 김태술 왔더군요ㅎㅎ근데 계속 폰만 보더라구요
이승현도 보였습니다! 폰을 계속 본 건 혹시 긴장감 때문이 아니었을까요? ^^
글 잘읽었습니다! 저랑 살짝 다르게 생각하신 부분이 한군데 있네요... 천기범이 오늘 3쿼터에 반짝했지만 점점 실망감만 안겨주는것 같습니다ㅠㅠ... 허훈이 컨디션이 안좋은만큼 천기범이 더 잘해주어야하는데... 천기범은 점점 기량이 퇴보하는거같아서 안타깝네요... 1학년때만해도 김기윤밀어내고 주전으로 뛰고 그랬는데...
천기범에 대한 기준치를 어디에 두는냐에 다른거죠. 입학때 기대치를 생각하면 만족시켜준적이 없죠. 발목이 안좋은것으로 알고 있고 올시즌후 수술한다고 하니 몸 상태가 좋아지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