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는 약 3주 전 화요일 오전(고급)반 익산(선생님 존함을 몰라서 지역명을 씀)선생님께서 보리밥집에서
점심드실때 권하셨던 책입니다.
여러가지 핑계로 어제서야 구입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명리학을 배우고자 막 입문한 초학자에게 참 많은 것을 새롭게 느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많은 선배제현님들이 앞서서 읽어보셨겠지만 공감되는 내용이 있어 간단히 몇글자 적어봅니다
그리고 좋은책을 추천해 주심에 대하여 익산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조영헌의 사주명리학 이야기는 강호에서 활동했던 역학과 명리학 고수들의 이야기가 소설처럼 전개되어 흥미를 더욱 일으킵니다.
특히 같은 동양학에서 출발했고 근본원리가 동일함에도 인간의 신체를 다루는 한의학의은 이미 제도권에 편입되어 활동하고 있지만
인간의 행,불행을 다루는 운명학인 명리학의 음지에서의 역할에 대하여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고민을 던진점은
이학문의 길을 가시는 모든분이 공감하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특히 명리학이 역사적으로 제왕학과 관련되었고 또한 혁명의 근원의
일부를 차지했던 점에서는 역사의 뒷면에서 활동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이 안타깝게 만듭니다.
또한 운명학이나 도에 입문 계기를 " 인생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해서 " 나는 왜 이런 팔자인가"란 의문을 거쳐 "이 세상과 우주가 돌아가는 이치가 무엇인가"에 이르러 도통을 추구하는 大願의 프로세스는 20대의 나의 인생에 대한 고민과 중년에서의 팔자타령 그리고 지천명을 넘긴시점에서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운명학을 통하여 깨우치고 싶다는 나의 심정을 절감하게합니다.
또한 청년기에 잠깐 거쳐갔던 먼지로 뒤덮혀 책장에 꼿혀있던 동양학서적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지금 수업시간에 김선생님께 배우는 것도 많은데 다시 읽어보려니 에구 에구~ 시간과 체력이 안따라 주네요>
이책은 명리학을 공부하는 학인들에게 다시금 열공과 열정을 가지게 하고 운명학의 공부목적이 단지 사람 운명뿐만이 아닌 하늘의 이치를 읽어서 모두가 공동상생하는 진정한 活人에 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丙申年. 6월3일 於峙谷人
첫댓글 선생님^^필요한 책을 사셨네요~~
열공하시고 행복한 휴일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즐거운 날 되세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