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t's a plug-and-play proposition with a high degree of technical sophistication and the most power of the cars in the test group. For a single, value-filled price, it packs all-wheel drive and more infotainment and high-tech goodies into the standard-equipment list than any other car here.
A***는 고도의 첨단 기능을 채용했을 뿐 아니라 시승 차량 중에서 최대의 힘을 자랑하는, plug-and-play proposition 승용차이다.
plug-and-play proposition인데요, 이게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이라면 "별도의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라는 뜻으로, 또는 그냥 '플러그 앤 플레이 사용이 가능한'이라고 하면 될텐데, 차에 관한 내용이거든요.
'별도의 튜닝 없이 바로 제 기량을 발휘하는' 정도로 하면 될까요?
아니면 IT 맥락에서 쓰이는 플러그 앤 플레이의 의미일까요?
6대의 차를 비교 시험하는 내용인데, 테스트 기준 중에서 무선 통신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의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기도 하거든요. ㅡ.ㅡㅋ
2. BMW의 이 모델에 관해서는 편집진의 의견이 양분되었다. 일부 편집자들이 이 모델의 harder edges를 좋아한 한편, 다른 편집자들은 액티브 스티어링(Active Steering)이 예측하기 어렵고 iDrive 기능이 민첩하지 못해 혼란스러울 뿐이라고 했고, 플레임 컷으로 멋을 내서 떠다니는 듯 안정감이 없는("flame-buoyant") 스타일을 영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
We found the middle BMW polarizing, some editors enjoying its harder edges but many flummoxed by the unpredictability of its Active Steering, confused by obtuse iDrive functions, and repelled by its "flame-buoyant" styling.
"flame-buoyant"를 "플레임 컷으로 멋을 내서 떠다니는 듯 안정감이 없는"이라고 한 이유는 뒤에 "The fifth-generation BMW 5 Series, with its flame-cut flanks and take-no-prisoners suspension, hit the ground running in the 2004 model year."라는 문장이 나와서 flame이 거기서 온 것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원어민 친구가 그런 것 같다고 해서요. 그리고 이 문장에서 take-no-prisoners suspension이라고 한 걸 보니 서스펜션이 탁월해서 저 윗 문장에서 buoyant하다고 쓴 것처럼 둥둥 뜨는 느낌이 아니겠냐고요. 이 친구도 차에 관한 한 저 못지 않은 문외한이라서 질문 올립니다.)
첫댓글 plug-and-play는 별도 준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잖아요. 근데 뒤에 with a high degree of sophistication이라는 말이 따라 오니까 제 생각엔 적응기간이나 한참 둘러보고 각종 계기를 뭐에 쓰는 건지 어리버리 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인 것 같은데요
take-no-prisoner suspension은 운전성을 위해 조금도 타협하지 않은 현가시스템이라는 뜻인 것 같은데요. flame-cut flanks, flame-buoyant styling은 뭔 말인지 감이 안오네요. 다만 BMW의 부사장인 Chris Bangle의 design style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요. 지난 10여년 동안 BMW style이 이상해졌죠. Z-series도
그 사람 작품입니다. 대부분 자동차 전문가들은 거지 같은 스타일이라고 싫어하죠. 저도 개인적으로 그딴 놈에게 스타일을 맡기는 바람에 좋은 차 망쳤다고 생각하죠. 차가 좋으니까 사는 거지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사는 건 아니죠. 요즘 나오는 BMW 보면 반쯤 눈 감고 있고, 차 옆으로 이상한 주름 넣고 뒷 트렁크는
이상한 등짐 지고 있는 것 같고 옆에 상어 아가미 만들어 넣고... 어쨋든 뭐 그런 좀 자아 도취적인 취향을 밀어붙인 스타일을 말하는 걸 수도 있는데요.
flame-buoyant 는 flamboyant 가지고 장난한 측면도 있는 듯싶네요.
네, 직전님 말장난인데 flamboyant의 원래 뜻 보다는 flame과 buoyant를 더 살려줘야 할 듯 해요. 어차피 pun을 살릴 수가 없으니까요.
Flame cutting is a commonly used method for both cutting and edge preparation of steel plate.이라고 나오네요. 빈센님 말씀하신 차 옆면 주름이 이 금속 가공(?) 기술을 써서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다른 분께도 여쭤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flamboyant는 어원에 flame이 포함된 단어인데, 이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flame-buoyant 식으로 썰렁한 말장난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굳이 flame-cut 가공을 연상시키려는 의도라면 글쓴이의 억지 같기도 합니다. flame-cutting은 용접 불꽃으로 철판을 자르는, 특이할 게 없는 방법이죠.
아 어원이 flame을 포함하나요? 저도 불꽃으로 용접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오랫만이네요 호킹님.
flmae cut이 별 다른 뜻이 없다면 flame-buyoant는 그냥 '경박하게(flamboyant의 원래의 뜻을 약간 부정적으로 넣어서) 불꽃처럼 둥둥 떠다니는 느낌'이라고 할까봐요. 차가 가볍다는 의미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