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하는 습관과 신체 단련으로 활력을 얻는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이러한 약속을 가졌으니,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모든 더러움에서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하자”(고후 7:1, 한글킹)
신체 활동의 유익을 누리지 못한 채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다.
그 결과 그들은 기운이 약해지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
그들에게는 더 활동적인 일이 필요하다.
이런 상태는 머리에 서리가 하얗게 내린 이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 나이가 어린 사람들도 같은 상태에 빠져 정신적으로 약해졌다.
엄격한 절제의 습관과 함께 마음뿐 아니라 몸의 근력을 키우면
정신적·신체적 활력이 유지되고
목회자, 편집자를 비롯해 주로 앉아서 일하는 이들의 지구력이 늘어난다.
야외 신체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목회자와 교사와 학생들이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이 의무를 그들은 무시해 버린다.
그들은 연구에 온정신을 쏟으면서도 육체노동 종사자들처럼 먹는다.
그래서 순환계가 막혀 비만이 되는 사람도 있고
과식으로 속이 부대껴 활력을 소진하는 탓에 몸이 마르고 약해지는 이도 있다.
…정신력과 신체 활동을 병행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심장 활동이 더 온전해져 불순물이 배출되며 새로운 생기와 활력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우리에게 맡겨진 일은 거룩한 일이다.
…우리 몸은 성령의 전이므로 깨끗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다.
오롯한 마음과 생각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그분의 계명을 따르고 마음과 힘과 뜻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한다면
우리는 하늘의 요구에 충성하는 진실한 사람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의 작업장에 놓여 있다.
우리 중에서는 채석장에서 떼어 낸 거친 돌 같은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가 우리 위에 놓이면
모든 결함이 사라지고 활기찬 돌처럼 하늘 성전에서 빛나도록 준비된다.
하늘 성전에서 우리는 거룩한 천사뿐 아니라 하늘의 왕과도 어울릴 수 있다.
『그리스도인 절제와 성경의 위생』, 160~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