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무더위를 알리는 연꽃을 볼 수 있는 ‘세미원’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이다.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와 인접해 있어 관람코스로 동시에 즐기기에 좋다.
다가오는 장마철에 방문하면 더 좋은 관광지로, 비 오는 날의 한적한 분위기와 빗물에 젖어 한층 더 아름다운 연꽃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유아, 초·중·고 단체를 대상으로 한 수생식물교실, 천연비누 만들기•연꽃 부채 만들기•천연손수건 염색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무료로 들려주는 문화해설 등의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나들이 가기에 적절하다.
그 외에도 연꽃체험교실 체험장에서 현재 무료로 진행되는 ‘전통 한복 체험 행사’,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등이 예정되어 있어 알찬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세미원)
연꽃, 어리연, 수련, 좀개구리밥, 물옥잠 등 싱그러운 여름을 알리는 식물을 만나러 세미원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세미원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에 위치한 ‘세미원’은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이다.
(세미원)
면적 20만㎡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연꽃과 수련, 창포 등을 다채롭게 심어놓았다.
이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 들어가 청정한 방식으로 자연을 정화할 수 있다.
2004년부터 꾸준히 조성한 이곳에는 각종 수련을 심어놓은 ‘세계수련관’,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장독대 분수’, 프랑스 화가 모네의 흔적을 담은 ‘모네의 정원’, 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流觴曲水), 발을 담글 수 있는 ‘세족대’ 등이 있다.
온실인 ‘상춘원’에는 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되어 있어, 조상들이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이용하였던 모습을 접해볼 수 있다.
(세미원)
또한 연꽃 박물관 전층을 이동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무료 주차장, 수유실, 포토존, 무장애 열린 쉼터, 휠체어 및 유모자 대여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가능하다.
더불어 세미원 방문 전 알아야 할 꿀팁을 소개한다. 세미원 홈페이지-세미원갤러리-오늘의 세미원(http://www.semiwon.or.kr/bbs/board.php?bo_table=today)에서 매일 꽃들의 개화상태를 알 수 있는 사진을 업로드해 주니, 방문 예정일의 상태를 알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연꽃 문화제
한편, 6월 28일부터 8월 15일까지 ‘연꽃문화제’를 진행한다. 기온이 더우니 해가 질 즈음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세미원은 야간에도 운영해 야간조명으로 조성된 색다른 연꽃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세미원 야경)
문화제에서는 ‘갤러리 세미’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되는 상설 기획전시, ‘전통놀이 한마당’에서 열리는 행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정문 코러스가든’ 일원에서 6월 28일부터 10월 31일(매주 주말)까지 양평군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선보이는 ‘세미마켓’이 열린다.
6월 28일부터 8월 15일(주말)까지 어린아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연꽃문화 체험교실’이 교각 밑 체험장에서 열리니 가족구성관람객은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
더불어 계절 한정으로 세미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연잎 아이스크림과 컵빙수를 먹으며 둘러보는 것도 소소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세미원)
주변에는 수종사, 정약용 생가터 등의 관광명소가 있다.
세미원은 매일 9~21시에 운영한다. 만 19세 이상의 일반인은 5천 원, 어린이 및 청소년, 경로, 장애인 경증, 50인 이상의 단체는 3천 원의 관람비가 든다.
만 5세 이하, 양평군민(1인 1매), 장애인 중증(1~3급) 본인 및 동반 보호자 1인, 국가유공자 및 배우자, 현역병사, 기초생활수급 1종 대상자(서류 지참), 의사자 유족 및 의상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요금 할인 및 무료입장 대상은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또는 복지카드를 제시해야 한다.
(세미원)
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반려동물, 음식물(음료는 가능), 타인의 관람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물품 등은 반입 금지다. 이곳과 관련해 031-775-1835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