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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에 힘입어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7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포르투갈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지수는 오전내내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베이시스 강세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오후들어 외국인까지 매수세를 강화하자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 2,170선을 회복하며 마감.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음. 한편, 일본, 대만은 상승했으나, 홍콩, 중국은 약세를 나타내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9원 하락한 1063.4원을 기록하며 상승 하루만에 재차 내림세로 돌아섬.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 마감. 밤사이 미증시 혼조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탓에 강한 상승탄력은 보이지 못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0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93억, 67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외국인이 2,79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35계약, 968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중공업이 6%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현대차, POSCO, LG화학, 기아차,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S-Oil, 삼성물산이 상승 마감. 반면,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LG, 롯데쇼핑, SK텔레콤이 하락했으며, 하이닉스는 현대중공업의 동사 인수전 불참소식에 5% 이상 급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운수장비, 보험, 비금속광물, 음식료, 철강금속, 건설, 금윰, 기계, 유통, 화학, 제조, 서비스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전기전자, 통신, 종이목재, 운수창고, 은행, 의료정밀, 증권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동서,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메가스터디, 성광벤드가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CJ E&M, 다음, SK브로드밴드, 성우하이텍,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골프존, 젬백스, 태웅, 덕산하이메탈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171.19P(+9.44P/+0.44%) KOSDAQ 492.94P(+0.57P/+0.12%)
[특징 테마]
하이닉스 매각관련주 : 하이닉스 인수 거론 6개사에 대한 거래소 조회공시 요구로 관련주의 주가 등락이 엇갈림. 한국거래소는 하이닉스 인수 관련 루머를 사전 차단, 투자자 혼란을 예방하는 취지에서 현대중공업, LG, SK, STX, 효성, 동부CNI 등에 하이닉스 반도체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음. 전일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현대중공업은 금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하여 하이닉스 인수전 불참을 공식 선언하였고 이로 인하여 금일 동사의 주가는 6%가 넘는 상승률로 거래를 마감하였음. 금일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은 5개사의 답변시한은 금일 오후 6시까지이며 효성은 오후 1시49분경 하이닉스 인수설을 공식 부인하였음. 현대중공업을 제외하고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를 받은 5개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약세 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현대중공업(009540) : 하이닉스 인수 불참 결정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의 주가가 M&A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세를 기록함.
KB금융(105560) : 자사주 매각 임박 분석에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그 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자사주 매각이 곧 임박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지금은 투자자들이 저가에 살 수 있는 마지막 바겐세일 기간이라고 판단하였음. 또한, 동사의 2분기 추정 순이익은 8,550억원을 예상하면서 자사주 매각이 임박한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서프라이즈 시현 개연성도 상존한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6,000원을 유지하였음. 한편, 한국거래소는 금일 동사에 대해 생명보험사 인수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음. 답변시한은 금일 18시까지임.
대우인터내셔널(047050) : 몽골 탄광 개발사업자 선정 소식에 상승. 전일 로이터 통신인 몽골 정부 발표를 인용해 몽골 타반톨고이 광산 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한국과 일본 기업이 참여한 러시아 컨소시엄, 중국 선화에너지 합작사, 미국 피버디에너지가 선정됐다고 밝혔음. 러시아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한국기업도 유연탄광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음. 이번 컨소시엄에는 광물자원공사와 포스코, 한국전력, 삼탄,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한화, STX, 경남기업 등이 참여하였음.
현대해상(001450) : 자동차보험 부문의 턴어라운드와 실적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자동차보험 부문에서의 Turnaround와 사업비 규모의 경제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FY11 이익을 22.5% 상향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7,800원에서 41,2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HMC투자증권 역시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자보효율성 개선 및 장기 신계약 매출 체력 개선을 고려했을 때 FY11 ROEV는 보수적으로도 20%를 초과하는 양호한 모습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또한 여기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5,000원을 유지하였음.
삼영화학(003720) :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소폭 상승.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2분기 영업이익은 캐파시터 필름 공급 부족 지속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으로 전분기대비 57.3% 급증한 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또한, 2011년 하반기 영업이익은 제품 수급불안정 지속, 낮은 원재료 가격 투입으로 상반기 영업이익 142억원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2011년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9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세원셀론텍(091090) : 열교환기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이탈리아 엔지니어링 회사인 사이펨(SAIPEM S.p.A)과 141.59억원 규모의 공랭식 열교환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6. 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7월5일부터 2012년 6월7일까지임.
SK그룹주 : 최재원 부회상 비자금 혐의 소식에 약세.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검찰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출국 금지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와 관련 회사측은 비자금 조성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00억원대의 손실을 본 선물투자에 투입된 돈과 최 부회장의 자금 사이에 연관성을 살피는 등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SK, SK이노베이션, SK C&C, SKC 등의 SK그룹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기록함.
STX그룹주 : 하이닉수 인수전 참여 루머로 동반 하락. 금일 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의 강력한 인수후보자였던 현대중공업이 인수전에 불참의사를 밝힌 가운데, STX그룹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며 STX엔진, STX조선해양, STX메탈 등 STX그룹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기록함. 이와 관련 STX그룹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부인하였음.
하이닉스(000660) : 매각이 난항을 겪게 될 것이란 전망에 급락. 현대중공업이 금일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관련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거래소는 하이닉스 인수를 둘러싸고 후보로 언급되는 기업들에 대해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조회공시를 요구하였음. 금일 거래소가 하이닉스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기업들은 LG, SK, STX, 효성, 동부CNI로, 이중에서 효성은 가장 먼저 사실 무근임을 밝혔음. 이처럼 거래소가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은 하이닉스 인수를 둘러싸고 후보로 언급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이미 급락하고 있기 때문임. 한편, 유력한 인수 후보자인 현대중공업이 불참을 선언하고, 인수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반응이 높아지면서 하이닉스 매각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대우부품(009320) : 유상증자 결정에 급락.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900만주(84.24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신주의 배정 기준일은 2011년 7월21일이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2011년 9월20일임.
일진머티리얼즈(020150) :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하한가. 우리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분기 출하량 부진으로 실적 부진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7,000원에서 32,000원으로 하향조정하였음. 그러나, 2차전지 일렉포일 시장성장성과 동사의 시장지배력을 감안하여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음.
- 코스닥시장 -
3H(069110), H&H(041590) : 인도네시아 기업과 광물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 양사는 전일 언론을 통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1일 인도네시아 국영 주석광산 기업이자 수출기업인 티마(TIMAH)사와 주석(Tin)케미칼 제품 판매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번 본계약으로 3H와 H&H는 티마의 주석케미칼제품을 미국, 중국, 러시아 등 전세계 138개국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였음. 또한, 인도네시아 웨스트 방카 지역에 티카가 신규로 건설 예정인 10만톤 규모의 주석화학 처리공장 건설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임.
클루넷(067130) : 그리드 시스템 관련 특허 취득으로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그리드 전용장치를 이용한 그리드 시스템 및 그것의 운용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음. 아울러 이번 특허를 당사가 개발하는 클라우드인프라서비스(IaaS)에 적용하여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크리스탈(083790) : 박테리아 치료 관련 특허권 취득으로 급등.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Fab I 저해제 및 그의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권을 미국에서 취득했다고 밝혔음. 이번 특허는 박테리아 지방산 생합성과 관련되어 있는 Fab I 저해에 효과적인 화합물 및 박테리아 감염의 치료방법을 제공한다며 슈퍼 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제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설명하였음.
네오위즈인터넷(104200) : MBC와 “나는 가수다” 및 “위대한탄생2” 음원 유통, 스폰서쉽 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MBC와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와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의 스폰서쉽 및 음원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벅스를 운영하고 있는 동사가 오는 7월 10일부터 발매되는 “나는 가수다” 관련 음원과 오늘 8월로 예정된 “위대한탄생2”의 모든 음원을 독점 관리하며, 매주 방송이 끝난 후 회차별로 나온 음악을 앨범으로 발매하고, 음원을 통한 스트리밍/다운로드/통화연결음/벨소리 등을 유통할 예정임.
케이디씨(029480) : 무안경 모바일 3D패널 라인 증설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에 채용되는 무안경방식 모바일 3차원(3D)패널 증설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음. 동사는 올해 초부터 1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충북 오창 공장의 무안경 3D생산시설확충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연산 약 600만 개 규모의3D 패널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한편, 무안경 3D기술은 현재 일본의 샤프와 한국의 동사가 투자한 마스터이미지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티케이케미칼(104480) :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소폭 상승. LIG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양호한 수익과 성장세 지속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7,100원을 유지하였음.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550억원과 17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화학섬유업체 대비 27~52%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감안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하였음.
슈프리마(094840) : 美 연방조달청 “FIPS 201” 인증 획득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자사의 “바이오미니 플러스(BioMini Plus)”가 미국 연방조달청의 “FIPS 2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FIPS 201” 인증은 미국 연방 공무원과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개인신원검증 기준으로 미국 조달품목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 절차라며, "바이오미니 플러스”는 위조지문 감지 기능을 탑재한 고성능 지문인식 리더기로, 지문 등록과 네트워크 접근보안을 위한 본인확인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엘엠에스(073110) :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급락. 한화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IT불황에도 1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이는 일본 대지진 이후 셋트 업체들의 수요부진과 중국 자회사로의 원단 판매가격을 인하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하였음. 다만 신규 거래처 확대와 신규 사업 가시화로 3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하였음.
에이에스티젯텍(090470) : AM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동관삼성시계유한공사와 73.28억원 규모의 AM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2010년 매출액 대비 32.4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7월5일부터 2011년 10월30일까지임.
[특징 상한가]
3H, H&H : 인도네시아 기업과 광물판매 본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클루넷 : 그리드 시스템 관련 특허 취득
크레듀 : 삼성SDS 상장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