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화순] 유천리 금수사~운월산(675m)~모후산(918m)~용문재~유천리~유치재~운월산~매봉산(528m)다녀오기(2012/2/4/토)

[막걸리]

◈산 행 지  :  전남 순천 & 화순 운월산(675m), 모후산(918m), 매봉산(528m)

◈산행일자 :  2012년 2월 6(토)

◈누구랑 : 광훈님과 막걸리

◈날씨 : 흐려서 시계가 좋지 않았지만 바람이 적어서 좋았던 하루

◈산행코스 : 화순 동복 유천리 금수사입구(07:26)~능선3거리(08:04)~△운월산(675m/09:08)~△679m(09:41)~

                 ~유치재(09:55)~△모후산(918m/10:55)~용문재(11:42)~유천리마을(12:24)~유치재(12:57)~

                 ~△운월산(675m/13:47)~△매봉산(528m/14:31)~주암면사무소(15:30)

                 * 주암면사무소에서 07:10 화순교통 217번 버스타고 운알터널지나 하차

◈산행시간 : 07:26~15:30(8시간 4분)

시간이 되기에 아침 5시에 만나서 여수에서 출발했다

순천에서 콩나물국밥을 먹고 주암면에서 7:10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서 도착하니 6:40

편의점에서 기다리니 정확하게 217번 버스가 도착한다

광주에서 아침에 몇시에 출발하시냐?고 물으니 유천리에서 자고 온단다

주암에는 잠 잘곳이 마땅찮아서라고 하신다. 

요즘도 이렇게 기사님이 자고 나가는 버스 운행이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였다

운알터널을 지나자마자 일어서 금수사 입구에서 하차한다

아직 아침이 완전히 오지 않았는가 보다

주암면사무소로 가야하기에 결국 운월산과 유치재는 두번이나 지나게 되었다

능선길에 오르니 눈이 쌓여있었다 아이젠없이 걷다보니 눈이 모래처럼 얼어서 자주 미끄려져 결국 운월산 가기 전에

아이젠을 신고.... 결국 모후산지나 용문재를 내려오다 벗었다. 그 이후는 기온이 오르면서 눈이 녹아 미끄러지지 않아

매봉산까지 어려움이 없었다

매봉산 이후 능선길은 아주 보드라운 소나무 숲길이었다

아쉬움이라면 산행 중에 날이 흐려서

조망 구경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능선에서의 조망은 물론이러니와 특히 모후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아주 인상적인데..... 

<다녀온 운월산, 모후산 위치>

<다녀온 개념도>

후곡에서 모후산~운월산~매봉산으로 산행하는 분을 만났는데

언젠가 시간이 나면 나도 그 코스를 가보고 싶어졌다 

<주암면사무소 시내/시외버스 시간표>

주암은 송광사를 가려면 거쳐야할 곳이다

217번 버스 첫 차만 07:05에서 07:10으로 변경되었단다

<들머리>

운알터널을 지나 주유소와 휴게소에서 하차

동복가든과 금수사안내판이 들머리입니다

07:30분경인데 어둑합니다

<금수사 대웅전>

공사중인가 보다

금수사 뒤편에 나있는 길을 따라서 능선으로

<능선3거리 삼각점>

<능선3거리에서 본 유천저수지>

<운월산으로 가는 능선길>

광훈님이 앞서 가고...

<산죽에는 눈이 그대로 쌓여있고...>

<운월산 정상(675m)>

아무런 표식도 없는 평평한 공터입니다

표지기보이는 왼쪽으로 내려가면 매봉산방향

금방이라도 눈이 한번 쏟아질 그런 하늘입니다

<삼각점(△679m/09:41)>

<희미한 모후산>

나무들 사이로 모후산이 보이고

<유치재>

조그마한 쉼터 정자가 앙증맞게 보입니다

<돌탑>

누군가의 공덕으로 그냥 눕혀있었을 돌 하나가

돌탑으로 멋있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세운 분의 마음을 사고 싶습니다

<유천리 마을과 유천저수지>

산과 산 사이에 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모후산 눈꽃 #1>

올 겨울에 처음보는 장관입니다

사실 청명하다면 조망도 최고일텐데...

<모후산에서 남방재로 가는 능선>

등산로에 눈이 있어서 가는 길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후산 눈꽃#2>

겨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모후산 눈꽃#3>

<모후산의 유래>

우리나라 최초의 고려인삼 시배지

조선 선조 25년인 1592년에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동복현감인 김성원이 노모를 구하기 위해 싸우다 죽었다 하여

 모호산(母護山)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모후산 정상석>

모후산은 광주 무등산과 순천시 조계산의 그늘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마사, 주암호, 사평폭포 등의 명소가 곳곳에 있고, 항상 푸른 계곡물이 넘쳐 있어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산은 덩치도 크고 산세가 험한 데다, 지리적으로 요충지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6.25전쟁 당시 빨치산 전남도당이 유마사에 은거하면서 모후산과 백아산을 연계해 활동하기도 했다.

 전설도 많고 역사도 깊은 산. 산줄기의 선도 묵직하면서도 단순해 안정된 모습이다
모후산은 주변의 산들에 비해 유난히 높게 솟은 출중한 산세가 일품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복호, 주암댐의 푸른 물이 삼면을 감싸고 있는 독특한 풍광을 만날 수 있고, 멀리 무등산, 조계산, 백아산 등

 호남의 산줄기가 조망된다.

<모후산 이정표>

뿌연 하늘.....아쉬웠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묵은 김치에다가 먹은 막걸리 맛! 최고였습니다

<모후산 눈 꽃 #4>

<모후산 정상석>

정상석이 크긴 크군요?

강우레이더 신설을 위한 공사자재가 쌓여있습니다

<공사를 위한 도로>

자재를 나르기 위한 시설물과 새로 낸 임도(?)가

 좋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공사를 위한 임도>

2중으로 연결된 모습이 만리장성과 같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또 장관입니다...ㅎㅎㅎ

<모후산 정상>

<용문재 이정표#1>

<용문재 이정표#2>

5거리입니다

도원사로 가는 이정표는 처음으로 봅니다

<삼나무 숲길>

유천리로 내려가는 삼나무 숲을 말합니다

<삼나무 숲>

울울창창....

<유천리 마을>

<유치재 오르는 들머리>

<이정표>

<다시 유치재>

<산죽밭>

운월산에서 로프를 잡고 급경사로 내려갑니다

<운월산 삼거리>

영천사는 쇠락한 절입니다

<산죽밭>

<매봉산(528m)>

운월산에서 매봉산까지는

그냥 편안하게 내려오는 길입니다

<매봉산 삼각점>

<이정표>

<부드러운 숲길>

여기부터는 겨울이 아닙니다

눈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

<이정표>

<매봉산>

가운데 솟은 봉우리가 매봉산입니다

<날머리 이정표>

<날머리>

<도로에서 본 매봉산>

<주암면사무소>

주암면은 순천의 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체의 형태는 마름모 꼴을 하고 있다

 광주로부터 남동쪽으로 50Km, 순천 시내로부터는 서북쪽으로 약 30Km지점에 있으며 서쪽에 밤실산(598m),

 서남쪽에 모후산(918m), 동남쪽에 조계산(884m)과 오성산(608m), 동쪽에 유치산(530m), 북쪽에 한동산 (648m)이 병풍처럼

 둘러 있다.

주암면은 고대에는 마한에 속하였고 삼국시대에는 백제 둔지현에 속하였다.

통일신라 신문왕 5년(685년)에는 가음현이라 불리운적이 있었고 경덕왕 16년(757년)에는 부유현이라 칭하여

 동복현, 구례현과 함께 곡성군 영역에 속해있다가 995년인 고려 제6대 성종14 년에 승주군으로 예속되었다.

고려 제10대 정종 2년(1036년)에는 승평군 주암면(舟岩面)으로 불리워지다 1309년인 충선왕 원년에 승평목 주암면이라 하였다.

조선조 제26대 고종 32년(1895년) 5월에 전국을 23부로 개편당시 순천군 주암면,

 조선 제27대 순종 2년(1908년) 주암면(住岩面)으로 개칭하였다.

 1910년 융희 4년에는 곡성군 석곡면 영귀와 마전이 주암면으로 편입되었고 1949년 8월 15일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승주군 주암면으로 되었다.

1983년 2월 15일에는 곡성군 석곡면 운룡리가 주암면에 편입되었고, 95년 1월 1일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

 새로운 순천시 주암면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암면에는 지난 1983년 3월에 착공하여 1992년 12월에 준공을 본 주암본댐이 대광리에 있어

 전남 동부지역 뿐만아니라 광주권까지 생활용수를 공급해주고 있다.

이 주암댐은 높이 58m, 길이 330m이며 총 저수량은 4억5천7백만㎥, 유역면적은 1,010 ㎢에 달한다.

 이 주암댐에서는 폭 4.5m, 길이 11.5Km의 도수터널을 통해 상사호로 용수를 공급하며 연간 2만2천5백Kw의 전력을 생산한다.

면의 중심부로 호남고속도로 12Km가 관통하고 있으며 국도 22호선과 27호선이 교차하고 있다. <주암면홈페이지>

[청계산]

모후산 눈꽃 잘 구경했습니다. 저는 다가오는 겨울에나 갈 수 있을런지......

[막걸리]

시간만 나신다면 언제나 연락한 번 주십시오
대기중입니다.....

[이용주]

청명한날 모후산에 올라 일망무제를 느켜보고싶네요. 또한 만리장성도 보고

[막걸리]

자룡님이 주신 자료중 일부를 다녀왔습니다
모후산~백아산까지나 아니면 옹성산까지 봄에 산방에서 무박2일로 찾는다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맥따라]

2년전인가 순천에서 주암호로 가서 날머리에서 부터 산행한기억이 납니다 이쪽 J3시그널을 제가부착했는데 잘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모후지맥길 잘보았습니다

[막걸리]

J3시그널을 마지막 날머리까지 보았습니다
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