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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101년 4월 27일 수요마음공부방>
강사 : 소설가 정도상
<남북문제>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지난 2주에 비해서 오늘은 비교적 쉬운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혹시 길상사 아시죠? 길상사는 대원각이라는 요정이었는데, 이를 물려받은 자야라는 사람이 법정스님한테 물려준 것이 통설로 되어있습니다. 자야라는 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사실 아까워서 안 물려주려고 했어요. 자꾸 약속만 하고 안주니까 법정스님도 우리가 알고 있는 무소유와는 조금 다르게 문가를 가지시기를 좋아하셨어요. 법정스님이 기자들을 데리고 가서 자야가 주기로 했다고 말을 해서 기사화되면서 기정 사실이 되어버렸죠. 연유야 어찌되었든 대원각이라는 요정은 자야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친일인명사전이라는 것이 있는데 조선 상공회의라는 초대 의장이 지금쯤 전경련 초대의장쯤 되겠죠. 두산그룹 창업자였어요. 이 사람이 조선 상공회의를 이끌면서 대원각을 헌납했죠. 부산 지역의 옛 빨치산 출신들이 문중문제연구소에 몰려와서 이 사람을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해서는 안됩니다. 도대체 왜 그러냐면, 이 사람이 초대 의장을 하고 있었지만 경성 공산주의자 그룹에 재정부장 출신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자익이기도 하면서 독립운동에 어마어마한 자금을 댔답니다. 서울시내에 요정을 10개 만들어서 요정 마담하고 독립군을 애인으로 만들어 주는 것 이였습니다. 수익금을 요정한테 주는 것으로 해서 독립운동 자금을 오랫동안 대신 분이에요. 그럼 이 분을 친일인명사전에서 빼야겠다. 그렇게 마음먹고 두산 그룹에 통보해줘요. 발칵 뒤집혀졌죠. 두산 그룹의 요구사항이 뭐였냐면 '제발 그대로 두시라. 우리 선조가 독립운동보다 친일인 것이 더 이익이다.' 이말은 무서운 이야기에요. 우리나라는 독립운동보다 친일한 것이 관계가 더 좋은거죠. 대기업들이 그랬으니까.. 그런데 너희는 독립운동을 했어?라는 거지요. 그럼 안되는거에요.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사회가 독립운동이 아니고 친일한 사람이 지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조상을 친일인명사전에서 빼지 말라는 요구가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가족의 요구가 너무 강해서 그냥 뒀다고 합니다. 제가 민중요정연구소 소장님한테 직접 들은 이야기에요. 그렇게 해서 자야는 대원각을 처음부터 운영한 사람은 아니었고, 사실 백석 시인의 애인이었습니다. 시인 백석은 자야의 애인이긴 했지만 사실 독립군은 아니었어요. 나중에 해방 이후에 자야가 물려받게 되는 것에 속하고, 대원각의 원 소유주는 두산 그룹 창업주였다는 것이 밝혀지는 이야기였습니다. 우리 사회... 대한민국 국군은 광복군, 일본군 중 어디가 근간일까요? 일본군입니다. 아주 아주 슬픈 이야기에요.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임시정부 자격이 아닌 각각 소속 개인의 자격으로 귀국했습니다. 프랑스는 레지스탕스를 두면서 영국에 망명 정부를 두었죠. 그래서 전쟁이 끝나고 영국의 정식 승전국 으로 임명받았고, 우리나라는 상해 임시정부를 정부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왜냐면 인정하는 순간 이승만에게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였습니다. 이승만은 외교를 통해 독립을 주장한 사람이기 때문이죠. 파티나 술로 말이죠. 즉 만주나 중국에서 군대를 길러내고 이 군대를 통해 독립운동을 하겠다는 생각이 아주 없었던 사람이에요. 불행히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군대를 갖지 못했고, 결국 임시정부의 투쟁 방식은 '테러'였어요. 윤봉길 의사가 공원에서 도시락 폭탄 던지고, 등등 상해에서 제대로 된 독립 운동을 못 하고 있을 때 만주에는 김일성이라는 사람이 있었죠. 그때 그는 자기 군대를 가지고 있었죠. 독립 운동 역사에서 자기 군대를 가진 사람 중에서 김좌진, 홍범도, 김일성 등이 있었죠. 그러니까 다른문제가 발생합니다. 미국은 일찌감치 대한민국 건국하게 되면 이승만에게 넘겨주기로 마음을 굳히고 들어오죠. 1945년 8월 당시 박정희는 하얼빈에 주둔하던 일본군 중위였어요. 일본이 패망하자 하얼빈에서 베이징으로 이동합니다. 자기 부대원들 중에서 조선인 20~30명 정도 이끌고 베이징으로 건너와서, 장준하를 만납니다. 한달 후에 몰래 만났는데, 그를 만나서 얘기를 합니다. '자기를 광복군에 입대시켜달라고,' 그러니까 장준하 선생으로부터 참을 수 없는 모욕을 당해요. '너가 최소한 일본이 망하기 1주일 전에 와서 그렇게 얘기를 해야지, 일본군이 망하고 한달 뒤에 와서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냐.' 이런식으로 매몰차게 거절당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정희는 다른 사람을 통해 자기와 자기 부대를 광복군에 몰래 입대시키고 귀국합니다. 노련한 기회주의자였죠. 박정희 형님은 박상이라는 분인데, 당시 조선노동당 경남도당 위원장이었어요. 박정희의 과외 선생을 했던 사람이 황태선인데, 이분은 조선 노동당 경남도당에 중요한 직책을 맡았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서 박정희는 훗날 조선 노동당 경남도당 군사부장이 됩니다. 남노당 당원들이 그때당시 군대를 갈 수 있는지 인사업무를 맡게 됩니다. 그 후 여수반란 사건이 터지자 미국CIA에서 박정희를 체포합니다. 박정희가 우리나라 국군에 있는 남노당 2000명의 이름을 불어버리고 자기 혼자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CIA의 육군 대위가 이 뒤를 잘 보살펴 주고 있다가 전쟁이 터지자 국방부 정보원으로 특채를 시켜주고 현역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해줍니다. 그래서 5.16이 터졌을 때 미국이 매우 간첩을 의심해서 예의주시하고 있었는데 5.16이 터지자 '김일성' 혼자 만세를 불렀습니다. 박상 도당이 남쪽에 쿠데타를 일으킨 것에 축하사절을 보내는데 이 사람이 황태선입니다. 그때 근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휠체어를 타고 와요. 사실 김종필은 황태선에게 과외를 받습니다. 김일성이 환영선언서를 발표하려고 하다가 이건 아닌 거 같아서 조용히 박정희하고 박정희의 한때 과외선생이었고 박상의 형, 친구였고 박정희가 진로에 고민이 있을 때마다 그 멘토가 되어줬던 황태선을 보낸거에요. 황태선이 내려와서 김종필과 함께 한 게 뭐냐면 일본으로부터 대일협상자금을 받죠. 이거 받아서 한 것이 '민주공화당과 중앙정부'를 만든 것입니다. 지금 장난같죠? 이게 다 역사에 기록되어있는 말입니다. 돌아가셔서 인터넷에 '황태선' 검색하면 다 나오고, '장준하와 베이징 연합'하면 다 나옵니다. 낭낭클럽? 아세요? 여간첩 김수임이 이 낭낭클럽의 일원이었어요. 이 여간첩 김수임은 어린아이일 때.. 11살 때인가 강제로 시집을 가요. 아주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그때 남편이 너무 못되게 굴어서 10대 중반에 도망쳐서 선교사의 양녀로 들어가서 이화여대 영문과를 다녀요. 이때 같이 공부하던 사람이 모윤숙입니다. 해방되서 낭낭클럽에 가입하게 되는거죠. 낭낭클럽은 여자들의 사교클럽이에요. 이승만이 그것을 만들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하죠. 그래서 낭낭클럽을 만들어가지고 미군정의 고위간부들하고 주로 연애하던 클럽입니다. 이때 김수임이 미국 대령하고 연애하는 바람에 애인이었던 김수임의 애인이였던 이강섭이라는 사람이 남노당 쫓기고 있자 CIA 대령하고 연애하면서, 이강섭을 무사히 북으로 돌려보내죠. 나중에 이게 들켜서 간첩으로 붙잡혀서 나중에 처형까지 당하게 되죠. 당시 임시위원회 위원장이 인도 사람이었는데 김구와 김두식같은 사람을 만나서 당시에 남한만의 단독정부 구성을 반대하고 통일된 정부 구성에 찬성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나흘뒤에 다시 이승만 김구 김두식을 만나게 되는데, 요 나흘동안 모윤숙하고 같이 지내게 되요. 요 시기 이후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지지하게 된 것 입니다. 신이 합한 것은 인간이 얼마든지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된 거에요. 낭낭클럽은 숨겨져있긴 하지만 일제 때 우리 처녀들은 정신대로 보낸 시인들, 전국에 돌아다니면서 14~5세 된 소녀들을 잡아가지고 천왕폐화를 위해서 몸바쳐 충성하자고 해놓고 박수받고... 정신대로 보내기 위해 그런 강연했던 사람들. 모윤숙이 있는데 여기에 이광섭, 서정주도 같이 포함됩니다. 이광섭 서정주의 주장은 그때 친일하지 않았던 사람이 어디 있냐고 합니다. 그럼 이동주, 이육사는 바보입니까? 그때 친일 안한 사람도 있는거에요. 어쩔 수 없이 친일을 했다고 하는 논리. 친일이라는 것은 창씨개명 이런게 친일이 아니에요. 아주 적극적으로 그런 강연들을 하고 다니는 것을 친일이라고 하는 거에요. 그런데 어쨌든 그렇게 적극적이던 사람들이 이승만의 비호아래 '낭낭클럽'이라는 것을 만들어서 결국 남한의 단독 정부를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세웁니다. 이때 모윤숙이 제안을 한게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초대 미국대사, 또하나는 유엔대사였어요. 하지만 이승만은 둘다 지켜주지를 못했죠. 분단은 이렇게 이상한 방식으로 서서히 우리 안에 뿌리를 내리게 됩니다. 이후 분단이 되고 나서, 윤동주, 송몽규, 문익환은 같은 마을 사람들이에요. 여러분 최근 '동주' 영화를 보면 문익환은 빠져있죠. 아마 감독은 문익환까지 넣기에는 이야기가 너무 커지고, 현대 이야기를 안할 수 없으니까 문익환을 빼고 일제로만 한정한 거 같아요. 아쉽지만 어쨌든 저는 원불교 입교하기 전에 한 10년동안 문익환목사 기념사업대 협회 사무총장으로 일했습니다. 지금도 뭐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다만 제가 최초로 만난 교무님은 과산 김현교무님이었어요. 이사님이셨는데... 아침 7시 조찬 이사회를 열면 반드시 참석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가 그분을 만나 공부를 하게 됐는데, 옛날 1948년도 무렵되면 '파리똥' 논쟁이 있습니다. 성경책을 오래두면 중간에 파리똥처럼 점이 하나 찍혀요. 그게 찍히면... 영어 성경책은 점이 찍힌 것에 따라서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답니다. 이걸 보고 '파리가 똥싼건데' 점 하나가 찍힌거에요. 중세 시대에 유명한 파리똥 논쟁인데, 이것의 정식명칭은 '성서문자 무오류설'의 논쟁입니다. 성서는 애초에 오류가 없다는 논리이죠. 하나님은 애초부터 오류가 없으시기 때문에 말씀에 오류가 없고 이를 받아적는 사람도 오류가 없어야 된다는 거에요. 근데 받아적고 나니까, 훗날 지금보니 파리가 똥을 싼거야. 이 파리똥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에 논쟁이 붙은거에요. 그래서 하나님의 뜻이라는 쪽이 권력을 잡으면, 그 반대파가 완전 죽는거에요. 그래서 1948년에 우리나라에도 이런 문제가 생기는데, 당시 조선 신학교 하나밖에 없었는데, 만주의 김제준 목사님이 '파리가 똥싼 것은 파리가 똥싼 것'이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니까 이런 것은 중시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성서를 해석하는 데 있어서 이제는 '고급스러운 비평'에 접근을 해야겠다는 문제제기 및 생각을 하죠. 그러자 조선 신학대학교를 다니던 학생들이 대한예수고 장로교 총회에다가 탄핵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올립니다. 이래서 파리똥 논쟁이 한국에서 재현되게 되는거에요. 그전에 중요한 논쟁이 있었는데... 평양신학교, 조선기독교인 숭실중학교가 그때 신사참배를 결정합니다. 조선기독교가 신사참배를 결정한 것은 기독교적으로 어마어마한 범죄입니다. 1920년대 후반 30년대 초중반에 평양신학교가 신사참배에 반대하고 스스로 폐교해버려요. 그리고 반대한 사람들은 감옥에 가죠. 찬성했던 사람들은 조선총독부로부터 어마한 재산과 많은 지원을 받는 대지주가 되어가는 것이죠. 그래서 해방되자마자 구속에서 풀려나겠죠. 신사참배에 반대했던 목사닙들이.,, 이 목사님들하고 평양교단을 계속 유지하던 목사들끼리 논쟁이 붙어. 대한예수교 장로회를 다시 누가 교단을 주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것 유지하던 사람들이 불리하니까 그래서 평양신학교에서 고려신학교를 만들어 독립하는데, 이게 부산에 있는 고신대학교에요. 여기가 제일 보수적이에요. 바로 파리똥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들이죠. 어떤 다른해석도 허용하지 않는.. 이때 48년도 파리똥 논쟁에서 김재준 목사를 탄핵하고자 했던 세력들이 다시 뭘 만들어내냐면 장로회 신학교(오늘날 총신대학교)를 만들고 조선신학교는 지금의 한신대학교가 되죠. 대한기독교장로회, 요즘 말하면 기장을 만들어서 분단을 해버리죠. 이렇게 기독교가 분단이 됩니다. 당시 평양교단은 어마어마한 재산을 가지고 38선 이북의 지역을 지배하던 기독교 집단이에요. 김일성의 엄마 이름이 강반석이에요. 여러분들 주위에 보시면 반석교회 많이 있죠? 흰돌교회, 반석교회 모두가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에요. 김일성 엄마는 철두철미한 기독교 집안의 딸이에요. 아버지도 그랬고.. 교회를 옮겨다니며 독립운동을 했었죠. 그래서 북한은 기독교는 상당히 오랫동아 봐줍니다. 북한의 강씨집안, 적십자나 기독교중에서 강씨집안을 가진 사람들은 전부 김일성 외가집안들이에요. 여기는 왠만한걸 잘못해도 북한정부가 건들지 않아요. 자, 그랬는데 평양교단은 신사참배했죠. 재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가 김일성이 북한에 들어와서 토지 무상몰수, 무상분배하는 대계획을 세우고 움직이자 모두 남한으로 내려옵니다. 미군정으로 내려오면서 신사참배의 죄를 반공으로 면제하면서 서북청년단같은 단을 만들게 되는데, 기록에 의하면 당시에 이 단체가 때려죽인 숫자가 30만명입니다. 제주도가면 천지연같은 폭포있잖아요. 폭포끝에서 몽둥이로 사람을 때려서 나중에 몸이 쌓아서 높이가 같아질때까지 때려죽였답니다. 이들이 바로 평양교단의 대지주의 자식들로 이루어진 기독청년들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신사참배라는 신앙적 과오를 반공으로 탈바꿈시킨 것이죠. 그래서 한국 전쟁을 사실은 마을의 전쟁이라고 하죠. 논문에보시면 마을 내부의 전쟁이라는 책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낙동강, 인민-국군 등의 전투 말고도 각각의 마을마다 어마어마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뭐였냐면 공산주의 대 기독교의 전투였어요. 그래서 인민군이 지배하는 시절에는 지식인들이 지배를 했겠죠. 그리고 공산군이 다시 퇴각하고 올라가면 기독교가 들어오게 됩니다. 교회에서 살인이많이 벌어졌는데, 해주... 대표적인 사건이 황석영의 손님이란 소설이 있는데 바로 해주에서 일어난 양쪽같의 어마어마한 학살을 다루고 있어요. 기독교 청년들이 이를테면 유엔군하고 같이 거기에 올라오면 동네마을 남자들 다 잡아서 철사로 코를 꿰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 다 집어넣고 불질러 죽이거나 한꺼번에 죽이거나 하는데 유명한 학살사건이 있었는데... 이것을 손님이란 이름으로 소설을 쓴거에요. 황석영 작가가 이름을 기막히게 지었는데 둘다 기독교든 공산주의든 우리 민족에게는 손님이라는 거에요. 이로써 한국전쟁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에요. 여러분 전쟁이 터진다고 생각해봅시다. 전쟁이 터지면 한시간 안에 얼마나 죽을까요? 전쟁이 딱 터지면 한시간 안에 500만명은 죽는다고 생각해요. 북한이 개발한 폭탄은 지금 수소폭탄에 가깝습니다. 원자폭탄은 핵분열로 터지는거고, 두번째 융합해서 터지는 게 수소폭발이에요. 수소폭탄은 핵폭발을 2번합니다. 전세계에서 수소폭탄을 가진 나라는 3나라인데 여기에 마침내 북한이 끼어서 4나라가 되었죠. 북한의 핵폭탄은 어마어마한 수준에 와있는거에요. 북한의 핵폭탄은 핵심이 뭐에요? 소형, 경량화입니다. 작죠. 옛날 히로시마 핵폭탄은 책상만 했는데 당시 도시 전체를 날렸는데, 지금은 컵 크기만한 것도 같은 도시를 날릴 수 있죠. 지금 만든 북한의 폭탄은 히로시마 폭탄의 400배 위력을 가지고 있대요. 그러니 만약 서울에 떨어지면 난리가 나는거죠.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 본토를 겨냥한거에요. 우리나라는 휴전선에서 쏘면 100km도 안되요. 재래식 대포에 싣어서 쏘면 되는 간단한 일이에요. 왜 100km도 안되는 걸 10000km짜리 미사일을 만들겠어요. 바보가 아닌데.,.. 북한 개발용 미사일은 다 미국을 겨냥한 미사일입니다. 자 상상을 해보면 쎄죠? 저 세계에서 최고로 가난한 나라가 감히 그것을 할까? 이건 자존심의 문제인거에요. 전세계에서 미국을 상대로 싸워서 이긴 유일한 한나라가 있죠? 베트남. 베트남에서 호치민이라는 사람의 평전을 읽어보면 내가 왜 민족해방 투쟁을 나서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호치민이 어렸을적에 마을에 프랑스 군인이 왔답니다. 당시 프랑스 식민지였는데, 자기 동생을 호수에 집어던졌대요. 왜 그랬냐면 그 군인들이 악어 사냥의 미끼로 쓴거야. 동네 꼬마를 잡아서 호수에 던져서 악어 사냥의 미끼로 썼어요. 누가? 프랑스 군대가. 저 문화 예슬의 나라에서 온 군인이 그랬다는거야. 그래서 자기 동생이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악어가 나오면 그때 악어를 쏴잡았다는 거죠. 그때 싸우기로 결심했답니다. 그리고 생애전체가 전쟁이였죠. 주권을 잃으면 저렇게 되는거죠. 베트남 전쟁은 제3세계 민족전쟁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베트콩은 나쁜말이 아닙니다. 북베트남의 정규군을 베트민, 비정규군을 베트콩이라고 합니다. 베트콩은 여러사람들, 학생이기도 하고 직장인이기도 하고 모르게 여기저기 퍼져있는거죠. 그래서 호치민이 '제3세계 민족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폭탄이아닌 사람이다.' 미국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남베트남은 당시 자유민주주의 진영이였지만 황석영의 소설 무기의 그늘, 황색인, 머나먼 쏨바강 등의 베트남 관련 소설들, 영화로는 디어헌터, 지옥의 묵시론 이런것들을 보면... 그리고 제일 직접 읽어야할 소설은 전쟁의 슬픔이라는 제목의 베트남 작가 소설이 있어요. 이런 것들을 읽어보면 미국의 지지를 받는 월남 쪽에 정부가 얼마나 부패했었는지, 미국이 탱크 한 대를 주면 다음날 암시장에 탱크가 나와있대요. 팔려가지고.. 이정도로 부패되었답니다. 얼마나 부패가 심하면 국민이 못 살게 된거죠. 그러니까 국민들이 당연히 호치민을 지지하게 되었고, 결국 이 지지가 끝내 미국을 이기게 된거죠. 우리의 전쟁도 아마 그럴거에요. 아프가니스탄도, 이라크도 미국이 일방적으로 이기고 있나요? 그렇지 않아요. 자 그래서 핵전쟁이 이제 터지게 되는데 1시간내에 남쪽이 오백만명 죽으면, 평양은 얼마나 죽을까요? 아에 평양을 핵폭탄으로 죽이겠죠? 그럼 평양은 쑥대밭이됩니다. 하지만 이틀쯤되면 남북이 동시에 2천만명 정도 죽어요. 왜냐면 서울, 평양에 인구가 잔뜩 몰려있어요. 북한의 핵은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우리나라를 쏘지 않아요. 거리가 짧아요. 보통 탄도미사일은 1만km의 사거리를 가지고 있는데, 북한이 만약 장사전포로 서울에 핵이 비오듯이 쏠 수 있어요. 그니까 우리가 얼마나 안보경감증이 있는지 알겠죠? 사드라는 것도 있는데 만일 북한이 핵탄두를 장착한 핵미사일을 대륙권 밖으로 쏘면, 그 미사일은 대기권에서 목표지점을 돌다가 대륙권을 뚫고 다시 내려오는 데 그걸 추적해서 쏘겠다는 거에요. 알겠죠?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 사드가 필요없는지,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어마어마한 핵시설을 가지고 있어요. 북한의 레이더에도 안 걸리는 장사정포로 영광, 고리를 터뜨리면 어떻게 될까요? 전력손실은 물론, 생명조차 살 수 없는 환경이 됩니다. 우리나라의 80프로를 잃어버리고 전라남북도가 생물 자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버려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핵발전소 많이 짓는게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만약 미국과 우리나라에 핵이 떨어지면 어떻게 되겠어요? 즉, 한반도 전체는 곧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겁니다. 여기 아무도 못 살아남을지도 몰라요. 그래서 진심으로. 그래서 필요한게 평화인것이고, 대화인거죠. 제가... 한 2005년도였을까, 개성공단의 한 식당 앞에 서있는데 오후 6시쯤 됐어요. 안개가 자욱한데 안개 속에서 두런두런 이상한 소리가 들리는거에요. 가만히 봤더니 한 사람의 무리가 한 1km쯤 되는 긴 무리가 서서히 몰려와서 개성시내로 퇴근하고 있었어요. 노동자들이 퇴근하는 모습이었어요. 저는 그걸 보고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아 이게 평화의 한 모습이구나. 과연 개성공단은 우리가 퍼주기만 하는 곳일까요? 아니면 퍼오는 곳일까요? 퍼오는 곳이죠. 어떻게요?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우리 나라에서 만약 공장 백명의 직원을 가진 신발 공장 하나를 운영한다고 합시다. 그럼 1인당 평균 150만원은 줘야 될거에요. 왜냐면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20만원 더 되니까, 당연히 그것보다 많이 줘야죠. 그러면 백명을 데리고 공장을 한다면 매달 인건비만 1억 5천쯤 들어가겠죠? 그런데 개성공단가서 백명을 운영하는 공장은 1인당 한달에 백달러, 그 중에 78달러가 월급이고 나머지는 그들의 복지비용으로 북한 정부로 갑니다. 사실 21달러가 정부로가는 복지비용인데 정부 의견으로는 이걸로 미사일을 지었대.... 그래서 개성공단 폐쇄해버린거에요. 1인당 백달러면 11만원쯤 되겠죠. 천만원~천이백만원으로 운영하는거에요. 인건비 150만원 주다가 한명당 100달러 주면 노동착취수준이죠. 근데 간식으로 초코파이 줬다고 신문내고, 북한이 터무니없이 50프로 올려달라고 신문내고 막 주장하죠.우리가 얼마나 주는지는 말을 안하고, 받고자하는 것들만 기사화하죠.,. 만약 내가 월급을 150쯤 받는데 신문에 북한의 주장을 봐... 월급을 150만 받겠다고? 용납을 못해. 북한 노동자들에게 주는 78댤러를 50프로 올리면 34달러 더 오르는 거겠죠. 근데 요구의 모두를 들어주지 못해요. 그래서 2~3프로 이내로 올려요. 78달러에서 10년만에 4달러가 더 오른거야. 근데 100달러는 변함없어요. 개성공단은 그런 공단이에요. 그러니까 개성공단에서 들어가는 돈으로 미사일을 만들고 핵을 만드는 논리는 하면 안되는거에요. 사실 우리 기업이 어마어마한 이익을 보는 곳이에요. 어쨌든 모든 곳은 다 닫혀있어요. 저는 윤익환 목사님이 89년도에 북한에서 김일성을 만나서 아주 많은 일을 한 것중에 남북한 통합사전을 제안을 김일성도 오케이 했어요. 돌아가신 후 15년 뒤,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자마자 본인이 북한에 밀사를 가게됐어요. 우리가 비밀을 해제하자. 그래가지고 문성근 선배와 제가 당시 북한에 밀사를 갔어요. 노무현대통령이 북한에 편지를 한통써서, 지금부터 우리가 너희를 욕하더라도 이말이 뒤로 보자. 겉으로 나오는 말과 속이 다를 수 있으니, 너희를 과도하게 비판한다고 해도 우리 내면은 계속 대화하고 평화로 나가자는 것이다. 이런내용으로 말이죠. 어쨌든 남쪽 노대통령이 아무리 북한정권에 대해 우리가 비판해도 본심은 그것이 아니니까 믿고 기다려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우리가 이것을 가지고, 우리나라 당시 휴전협정의 두명의 통역사가 계셨는데 그 중 하나가 정경모 선생님이셨는데 매일매일 판문점으로 출퇴근하면서 휴전협정 통역장교인데, 나중에 어마한 반미측근이 되죠. 김정일을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출발하기 이틀전에 당시 내정된 외교부장관이 방방뜨고 난리가 나서 못갔어요. 그리고 나서 북이 핵실험하고 남북문제가 어려워졌는데, 몇년뒤 문선배와 제가 다시 특사를 가게 됩니다. 문선배랑 평양에 가서 저는 평양 사람들한테 '별의 말 큰사전 남북한 통합사전'을 만들자는 말을 최초로 꺼내게 되죠. 문익환 목사왜그랬을까요? 그는 평생에 짐이 있었어요. 송몽규란 사람은 윤동주보다 훨씬 문익환보다 더 빨리 신춘무예에 당선된 사람이죠. 하지만 이 사람은 문학보다는 사회 전체를 바꾸는 것에 관심이 많았죠. 그리고 직접 항일운동하다가 죽습니다. 그리고 윤동주는 광복 6개월 전에 죽어요. 그래서 문익환은 평생에 한 같은걸 가지게 되요. 송몽규와 윤동주에게, 언어적으로 말이죠. 이분들의 고향이 회령이에요. 회령은 당시에 당시에 우리나라 15세기 국어(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 때)에 어떤 전형같은게 남아있던 곳이었어요. 왜냐면 교류가 안되면 정통같은게 잘 보존이 돼요. 그래서 회령같은 경우에는 15세기 국어의 전통이 남아있었던거죠. 이사람들이 만주로 넘어왔다가 둘다 문학인이 되고 일찍 죽어버리니까 문익환이 평생의 과업을 생각하는데, 우리나라 최초로 조그만 문고판 시집을 낸 사람이 문익환 이에요. 작은 크기로 일제시집을 최초로 번역해서 냅니다. 문익환은 기독교와 천주교의 최초 공동성서, 히브리어 원전을 우리말로 옮긴 최초의 사람이에요. 다 옮기는 동안 전태일, 장준하 등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죽어갈 때도 꾹 참고 오직 성서번역에만 힘썼어요. 그리고 공동성서 번역이 완성되자 그날로 뛰쳐나와서, 생애의 후반기인 20년을 감옥에서 보내게 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하죠. 그러니까 언어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가진 사람이였어요. 이사람이 딱한줄로 남북한 통합국어사전을 만들자는 한마디를 남겨서 제가 하자고 한거였어요.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이후에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전체, 남북한을 통합하는 국어사전을 이전에 가져본적이 없어요. 표준국어대사전은 대한민국정부가, 역시 분단사전이죠. 표준조선말대사전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역시 분단사전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했지만 불행히도 우리는 국어사전 하나도 전체를 총괄하는 사전을 갖지 못했어요. 그리고 최초로 '겨레말'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전을 만들게 됩니다. 그 외에도 저는 북한을 50번쯤 다녔는데 남북 최전선에서 민간교류를 했습니다. 백낙현선생님이 남쪽 대표셨어요. 6.15 공동선언 남측 위원회 위원장을 하셨고, 제가 대표 위원장 비서실장을 했고, 그리고 정책실을 맡고, 한시절 남북문제에 많이 개입하고 같이 활동했습니다. 저는 북한에 가면 북한 사람들하고 싸웁니다. 단한번도 북한에서 북한 편을 든 적이 없어요. 북한에 가면 저는 언제나 대한민국 편을 들었어요. 백낙정 선생님도 북한에 가면 그랬어요. 북한으로부터 반동, 당시 한나라당의 주구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한때는 북한에 출입금지도 당했어요. 저는 상 뒤집어 엎고 그런적도 많아요. 이를테면 저는 문건합의를 할 때, 통일에 찬성하면 흡수통일이든 전쟁 통일이든 누구든지 반통의 세력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50프로의 사람이 있는데 이들이 그럼 반통의 세력인가? 너희는 대한민국의 국민 50프로의 집을 부수고 통일을 할래? 통일 방식이 다를 뿐이지 누구나 통일을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밤새워 싸우는거에요. 그런식의 싸움을 오래했고, 남한에 와서는 북한의 편을 들었어요. 저는 이게 남북한을 향한 나름의 균형이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서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남북문제는 올스톱.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면서 통일은 왜 대박일까요? 통일비용은 얼마정도 될까요?
통일비용전에 앞서 겨레말 큰사전은 2005년도에 만들어졌어요. 남북공동 구성으로 남쪽사업회가 정직원이 30명정도, 위원장으로 고은선생님이 하시고 제가 상임이사 하다가 나중에 정권이 바뀌면서 잘렸습니다. 남북한... 우리나라가 지금 표준어가 큰 문제에요. 표준어는 우리 민족이 한 5000년동안 사용한 언어를 없애는 결과를 낳았죠. 표준어가 사라지면 서울말이 가장 빨리 사라졌어요. 옛날에 영등포 방언, 마포 방언이 예전엔 달랐어요. 그런데 각 지역을 갖고 있는 방언이 사라지는 결과를 갖습니다. 여러분 요즘 티비보면 과도한 사이시옷 어렵죠? 장맛비, 하굣길. 머리에 쥐나요. 하지만 북한은 딱 2개만 써요. 학교길. 편하게 쓰면 되는데 우리는 기어이 사이시옷을 넣어가지고 보기 불편하게 만드는 남쪽언어의 사용이죠. 표준어의 폐해 때문에 그렇습니다. 북한은 문화어라고 하죠. 이것도 표준어랑 같죠. 표준어의 사용은 남북한과 일본밖에 없어요. 전세계는 보통어의 정책을 가져요. 보통어는 우리입에서 나오는 말, 이를 언어정책으로 가지는거에요. 전라도에는 '귄'이라는 말이 있어요. '귄'이 있다 없다. 아시죠? 그런데 국어사전에는 없어요. 도대체 이게 뭔지? 귄이라는 것은 한눈에 봤는데 이사람이 김태희처럼 예뻐. 예쁜데 보면 볼수록 안 예뻐지는걸 '귄'이 없다라고 해요. 반대로 한눈에 봤는데 별로 안 예뻐. 보면 볼수록 예쁘게 보이는걸 '귄'이 있다라고 해요. 귄이 있다 없다는 첫인상에 오밀조밀한 아름다움과 상관없이 그 사람이 풍기는 향기와 멋과 맛을 나타내는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사투리라고 없어요. 그래서 겨레말 큰사전은 표준어 정책을 폐기하고 보통어 정책을 가지고 나아가고자하는 저의 생각 때문에 이름도 국어가 아니고 겨레말이됩니다. 남북한 언어를 조사하고, 각 지역의 사투리 조사하고, 중국연변에서 나온 말고 연변지역의 신문, 소설, 시를 전부 다 입력해서 쓰고, 중앙아시아, 사할린까지 갔어요. 일본은 물론이고요. 그래서 우리 민족이 사용하는 언어지역을 총괄하는 사전을 만들고자 해서 겨레말 큰사전을 만들고 있어요. 우리나라 언어는 세계 몇 위일까요? 놀랍게도 세계 10위권이에요. 사용하는 인구가 1억이 넘어요. 우리 인구는 남북한 합쳐서 8천만 못 되는데, 사용하는 인구는 1억이 넘어요. 그래서 이만큼 언어적 힘을 가지고 있는데, 불행히 이에 걸맞는 사전은 없는거 에요. 이를테면 귀라는 사투리는 사전에 올리지 않으니까. 즉, 겨레말 큰사전은 이제 우리가 하위언어로 취급하던 사투리들이 사전에 동등한 대접을 받는 최초로 태어나는 사전이 될 것이에요. 2015년에는 나와야되는데 핵 때문에 전면중지가 되어서 언제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통일비용,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향후 10년간 545조 8000억으로 들어간다고 해요. 그럼 이익은 얼마나 벌까요? 10년동안 비용이 그만큼이면 이익은 얼마일까요? 북한의 모든 도로를 새로 깔고, 모든 전봇대를 새로 세워야하고, 모든 철도를 새로 깔아야해요. 평양빼놓고 다 새로 해야해. 청년실업 이거 일시에 해결됩니다. 왜냐면 새로운 시장안에 소프트웨어가 아니고 아예 컴퓨터를 새로 만들어야하는 거죠. 그니까모든 도로 수도 전기, 건설 토목부터해사지고 어마어마한 일들이 생기겠죠. 성장률이 20%이상 성장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통일이 대박인거는 건설, 토목 이 부분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엄청난 일이 일어나겠죠. 북한이 세계적으로 북한에서 외국어대학을 나오면 4년 학사만 졸업해도 거의 모두 동시통역 수준으로 공부를 가르치기 때문에 북한의 자원, 특히 인적자원이 매우 뛰어나요. 조금만 교육시키면 돼요. 예전에 인천에 간첩단사건 터진 애들이 북한에서 어떤 기술을 가지고 왔냐면, 지금 주차장가면 차량기가 저절로 올라가는 그 자동인식기술을 가지고 온 거에요. 자동인식기술의 최초는 북한 것 에요. 이 기술을 북한에서 받아와가지고 이걸 가지고 장사를 하면서 간첩활동을 했던 애들이에요. 그러니 IT분야에 있어 우리가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때 저기 시골 나로에서 나로호 쏘아올릴 때 여러번 실패했죠. 어디? 러시아 기술로 실패했죠. 우리 돈과 러시아 기술로 여러번 시도해서 간신히 쏘아 올렸죠. 그런데 북한의 자기들 기술로 쏘아 올려요. 10번 중 총 7번 성공했고, SLD라고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쏘아올리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요. 미국이 왜놀라냐면 잠수함이 공해상으로 나가면 공격할 수 없어요. 전세계가 공동으로 쓰는 바다가 공해니까. 만약 공해를 통해 미국 근처까지 가요. 여기서 미사일을 쏘면 이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안 쏴도 되는거에요. 그니까 미국이 놀라는거에요. 북한이 잠수함에서 미사일 사출 실험을 했다? 세계적인 기술인거에요. 생각해봅시다. 만약 통일이면 그 기술을 우리꺼에요. 그리고 남북한의 과학자들이 모이면 얼마든지 인터스텔라같은 기술이 생길 수 있겠죠. 다른 시너지효과가 생기는 거에요. 5년간 통일비용이 540조 정도 들어간다면 향후 50년간 통일수익은 500경정도 번다고 합니다. 비용이라는 것은 일방적으로 들어가지만 투자해서 버는 이익금은 조를 뛰어넘는 경의 단위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지금 통일됐다고 치면 이제 우리 자식을 취직 걱정 없어져요. 우리 교무님들 북한 전지역 가서 교당 세우느라 정신없을거에요. 당연히 교화하러 가야겠죠. 그럼 북한은 종교의 신대륙이잖아요. 청년들 꼬셔서, 교화해서 출가시켜야지. 교무님 바쁘시겠어요. 지금과 다른 전혀 다른 새로운 일들이 우리 민족에서 활력이 생기는거에요. 그래서 통일이 대박인거지, 북한것을 무조건 먹는 것이 대박이 아니에요. 미안하게도 우리 대통령님은 북한의 것을 먹는 차원의 통일을 이야기 하신거 에요. 문제는 브라질이 원자재 가격이 폭락해서 위험해 졌는데, 석유와같은 원자재 가격이 높을 때 세계경제가 활황화 되어있을때는 원자재를 팔아서 막막 돌려줬어요. 룰라시절에 1인당 백만원씩 나눠줘도 문제가 없었는데, 그런데 지금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니까 이걸 방법이 없는거에요. 그래서 대통령이 중앙은행에 돈을 찍으라고 했어요. 돈을 찍었으면 정부도 중앙은행에 돈을 갚아야돼요. 그런데 만기가 도래했는데 못 갚았아요. 그래서 난리가나면서 브라질 경제가 추락하기 시작한건데. 북한은 전세계에서 없는게 있는데 '히토류'에요. '히토류' 없으면 핸드폰 안 돌아갑니다. 무조건 0.0001그램이라도 핸드폰에 들어가야되요. 핸드폰에 이게 없으면 동작을 안하는겁니다. 이상한 물질인거에요. 전 세계에 반도체를 사용하는 모든 전자제품은 반드시 히토류가 들어가야해요. 이게 세계 가장 많이 매장 되어 있는거애요. 예전에 일본이 중국에게 막대들다가 안대들게 된적이 있는데, 그이유가 중국이 자꾸 그러니까 일본 히토류 수출을 전면 중지했어요. 일본 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게되죠. 이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묻혀있는 게 북한이에요. 그리고 중국의 만강같은 경우, 북한의 두만강은 우산이라는 곳에서 발원해서 동해로 흐르는데, 이곳 두만강의 북쪽지역의 모래는 80프로가 쇠가루에요. 그걸 탄에서 가져가서 재련하면 되는데 북한이 재련기술이 없어가지고 이것을 중국이 헐값에 파사가서 해치워요. 그래서 북한의 자원을 가지려는 방식의 통일대박론은 안되고 남북한이 평화를 유지한채 어떻게 하면 우리가 자원의 부가가치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는 재창조의 방식으로 끊임없이 통일을 준비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면 통일은 정말 대박이 되거에요. 지금 20대인 사람들이 30~40대에 통일되었다고 생각 해보세요. 행복한 일이 너무 많을거에요. 개마고원으로 소풍가면 생각만해도 떨리죠. 명사십리로 해수욕가고, 서울에서 금강산으로 KTX 타고 가면 엄청 좋겠죠. 부산에서 기차를 타면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런던까지 가요. 우리나라 어디에서 기차를 타도 런던까지 갈 수 있는게 통일시대에요. 지금 우리나라는 섬이죠. 비행기나 배가 아니고서는 이 나라를 걸어서는 못 떠나요. 자전거, 자동차로 못 간다는 사실이 우리 인간의 꿈을 왜소하게 만들고 대륙적 기질이 사라지게 만든거에요.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은 특성을 해양문화적 특성, 일본문화를 본따는 특성을 가지게 되는거에요. 요즘 백종원이다 뭐다 난리죠? 이게 슬픈 징조에요. 장기적 경제불황의 조짐이에요. 1인 독거세대가 많아질 것이라는 조짐이에요. 이제 문화적으로 보면 매우 경계해야하고 슬픈 시대로 들어가는거죠. 사회가 여러 중요한 일이 많은데 이 모든걸 빼고 먹는거에 환호하는 이상한 시대가 되는거에요. 느닷없이 요리사들이 나타나고 감동주고, 먹방한다고 하고.. 저는 백종원 안좋아하는데요. 왜냐면 이사람의 프랜차이즈가 너무 많아요. 좀 적당히 했으면 좋겠는데, 어쨌든 너무 많이 하려고 하니까 서서히 미워져요. 자, 요리 방송이 유행하는 이유중에 첫째는 영혼이 허기지면 그래요. 우리가 직접 그 요리를 못 먹잖아요. 영혼이 허기지니까 남이 한 음식을 보고 그냥 좋아하는거야. 지난번 사은을 이야기할 때 사은은 서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붙어서 존재하는 거라고 했어요. 요즘 특징은 1인 거주 세대가 점점 많아져요, 저기 타워팰리스 100평 같은곳은 인기 없어요. 그 사람들이 집을 내놓고 청담동에 30평 빌라로 이사가는 게 꿈이에요. 예전에 처음 이사갈때는 부부에 자식 2명쯤 되고, 10억정도 되도 부동산 가격이 뛰었죠. 그런데 자식들이 독립하니까 그 백평에 노인네 둘만 남은거야. 타워펠리스는 1년에 3천만원 관리비가 나와요. 한달에 관리비로만, 3백만원인 집에 사는거는거죠. 이 속에 공허황됨, 공허함을 두 사람이 견딜수가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이 집을 전세주고 팔고, 30평 빌라고 이사가려고 하는데 사려는 사람이 없는거에요. 여러분 집 지을 때 크게짓지마세요. 이제 25평 이상 아무짝에도 쓸모없어요. 청소하기만 힘들고 연료비만 많이 들어요. 자, 영혼의 허기는 우리가 인간과 인간 사이에 떨어져서 각각 콘크리트 벽을 하나씩 챙기고 사은을 찢어발기는거죠. 방마다 다른 사은을 데리고 사는거와 같습니다. 이렇게 떨어지면 은혜는 힘을 잃어요. 같이 있어야 힘이 생기는데... 인과보응의 이치는 끝없이 그물처럼 얽혀있는 건데, 끝없이 서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떨어질 수 없는데 최근의 삶은 취직이 어려우니까 집 떠나서 혼자 살아버리고, 나이들면 또 혼자 살아버리는거에요. 자식이 안돌볼려고 하니까 자식한테 안 얹혀살려고 해. 키울 때 힘들게 키우고 막상 늙으면 짐이 될까봐 가까이안가고, 젊은 사람들은 혼자 살고 싶어하죠. 이렇게 되다보니 영혼의 허기가 생기는데 이를 해소되려면 다른 사람으로부터 영혼이 받아들여져야 하잖아. 사람의 훈짐이 없이 계속 혼자 있으면 계속 영혼이 허기지는거에요. 그래서 먹방이 눈에 들어오는거죠. 그래서 두가지일때 영혼이 허기질 때, 장기적 경제불황으로 들어설 때 이게 유행이 됩니다. 옛날 일본이 한창 먹방의 시대가 있었어요. 먹방이 끝나면 인테리어 방송 시대가 올라옵니다. 혼자사는 사람의 어떻게 집을 꾸며야하는지...이게 무서운겁니다. 내면이 허약하면 장식을 하게 되어있어요. 대종경이나 대종사님은 허약하지 않으니까 단촐하셨죠. 장엄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장엄이 장식이죠. 꽉차있으니까 장엄할 필요가 없는거죠. 영혼이 허약하니까 명품이 필요한겁니다. 영혼은 허약하고 본인은 짝퉁인데 자기 손에 들고 있는거만 명품인거죠. 치장으로... 영혼이 명품이 아니고, 영혼이 허약해져서 인테리어같은것로 보상받아야되요. 세상이 이렇게 가고있어요. 이런것들을 유심히 바라볼수 있을 때 그걸보고 '아 실력이 있다.' 저것이 무슨 뜻인지 우리는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질문
김경민: 예전에 다큐에서 말씀하신대로 일본이 극심한 불황에 가기 전에 한국처럼 요리프로나 먹방이나 쿡방, 요리사들이 인기가 많았는데, 이것이 일본처럼 우리나라가 극심한 경제불황으로 가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것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하는지? 그리고 해결방안은 있을까요.
작가님: 저는 경제라고 하는 것은 국가별로 독립된 경제는 없어요. 브라질이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고 올림픽을 못 치르면 당연히 우리나라까지 영향이 올 거에요. 긴밀하게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는 우리나라의 시장이 아니기 때문에, 인구수가 적은 아이슬란드같은 나라가 망해도 여파가 없어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무역망을 가지고 있는데 노무현때 10배정도 국가 부채가 늘었죠. 조선업의 문제는 배를 안 만드는 것. 우리나라 조선업은 세계1위였어요. 근데 지금은 안됩니다. 전세계 조선업이 망하는데 배를 안 만들기 때문에 망하는거에요. 사람이 아닌 원자재를 실을 배를 만들어야 해요. 철광석, 석유를 운동장만한 배에 가득 싣고 무역하는 배를 만들어야되는데, 이를 이끌던 중국이 경제성장을 해오다가 한계점에 다다른거에요. 이미 다 성장 해버린거에요. 예를 들어서, 서울 시내에 시민이 천만명이라고 하면, 천만명을 위해서 집 천만채를 지었어요. 첫해는 백만채, 다음에 백만채를 지으면 경제성장 100프로 한거에요. 이렇게 십년동안 천만채를 다 지은게 지금의 중국인거에요. 각 지역마다 개발구 만들어서 다 지었죠. 그래서 지금 중국은 내수만 돌리기도 벅찬거에요. 그리고 중국시장에 아우디 벤츠 현대같은 차들이 들어가서 잘 팔린다고 하는데 천만에 말씀이죠. 중국자체 자동차 공장이 너무 많아져서 외국기술을 보고 베껴요. 벤츠랑 BMW를 보고 짝퉁인데 이상한 고급차를 만들어내요. 이제는 샤오미가 삼성을 매출을 거뜬하게 따라잡았어요. 삼성은 모국가가 우리나라에요. 4천만 인구로 시작해서 전세계로 나갔죠. 샤오미는 중국의 15억으로 시작을 해요. 이렇게 샤오미는 가성비가 좋아서 사게 만들어요. 삼성에는 그런게 없어요. 왜 애플이 문제에요? 아이폰이 기술의 한계까지 와 버린거에요. 삼성도 그래요. 그러니까 LG가 마침내 넣었다 뺐다 하는 걸로 나간거죠. 스마트폰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게 착탈식으로 바꿔서 그런거죠. 근데 각자 따로 사야되니까 그게 비싼거죠. 그렇지만 애플과 삼성폰을 뛰어넘는 새로운 걸 열었다는 거잖아요. 이렇게 경제는 서로 맞물려있고 차후 중국, 브라질 경제가 나빠지면 한국은 훨씬 나빠질거에요. 그걸 극복하려면 경제를 바라보는 눈 자체를 돌려야해요. 우리가 너무 SW가 없으면서 생산직과 제조에 관심이 없는데, 사실은 제조업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는 일자리가 없는게 아니고 안 찾는거에요. 뉴욕타임즈가 경고하길 학력 인플레이션 때문에 학력에 맞는 일자리만 찾으려고 한 대요. 학력을 다운시키지 못 하는거에요. 자식 공부 더 시키고 싶은지 덜 시키고 싶진 않잖아요. 경제가 매우 어려워져 가는게 사실인데 그럴수록 장밋빛 경제 공약을 내세우는 곳을 경계 해야되요. 경제의 실물을 잘 움직이는 사람들, 우리도 경제 규모가 가계부채, 국가부채 많아져서 심각한 문제로 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씀씀이를 줄이면 소비가 줄고 또 악순환이 계속되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핍해야되는 시대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놓다. 그러나 우리는 유일한 통일이라는 출구가 있어요.
윤성권: 통일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미래에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가오는 미래에 통일이 된다고 가정하면 뉴스나 신문에서 나오는 시나리오들처럼, 한번에 통일을 할 수 없고 정치 경제부터 개방하는 등의 시나리오를 봤는데, 작가님은 어떤 단계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준비를 할 수 있을까요?
작가님: 내면의 분단부터 극복해야죠. 1더하기 1은 2가 아닐 수도 있지만 산수적인 명제가 있다고 할 때 대학 강의 때 물어봤어요. 1더하기 1은 2라고 김일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찬동하는 사람 손들어라. 3분의 2가 안들어요. 김일성 말에 동의하면 겁이 나는거야. 그리고 문제는 자기하고 반대되는 말을 하면 종북, 좌빨이라고 몰아붙이는 것. 상대방의 말을 듣지않고 자기것을 주장하면서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정치적으로 종북, 좌빨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것이 우리 내면의 분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베(일간베스트)가 우리 분단의 가장 일그러진 희생양들입니다. 일베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정치가 아니라 여성비하입니다. 여성을 강간하는 방법 10가지.. 이런 것들로 가득 찼어요. 백중에 아흔개 정도가 여성을 욕하고 비하하는 것으로 가득차 있어요. 여성을 비하하는 것까지 내면의 분단이 여성에 대한 공격으로 나타나는 거에요. 우리가 통일이 되려면 가장 먼저 밥상머리의 분단, 내면의 분단부터 상당히 많이 해소시켜야 해요. 그런데 어떤 말이 진리고 참일 때 동의를 해야하는데 일단 북한에서 나온 말이면 찬성이 안돼.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좌빨이고 종북이 되고 이상하게 몰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통일은 주정부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남쪽주, 북쪽주, 양쪽에 주정부가 있고 따로 선거하고, 양쪽 주정부에 합친 상원의원이 대통령을 뽑는 것이에요. 그리고 경제와 문화를 연결시키면서 정치적 결사체로는 분리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당분간이라도. 이게 왜 필요하나면, 독일 사람들 중에 라히프치히같은 도시에서는 어느 날 5층짜리 빌딩에서 각자 아파트에서 살고 있을거 아니에요. 어느날 나라에서 확 압류해버려요. 국가에서 이 땅은 내꺼다 하면 내주는 게 기본이에요. 그런식으로 동독사람 중에 쫓겨난 사람들은 자살한 사람이 많았어요. 독일 통일 되고 얼마 뒤 폴란드로 간 적이 있는데, 국경지대에 가니까 5미터에 한명씩 폴란드 여자들이 몸을 팔려고 서있었어요. 사회주의의 붕괴에서 가장 큰 것은 어린이와 여성이 오갈데가 없어지는거에요. 이를테면 사회주의 사회에서 무상교육, 무상의료, 죽을 때까지 살 곳과 직장을 보장해주는 곳에서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길거리에 나앉은거에요. 통일이 되면서 우리도 그렇게 할거에요? 그럴순 없잖아요. 북한쪽 권익을 유지하는 정치적 독립. 그게 중요해요. 그 이전에 행사했던 재산권의 무효화같은 법안들을 남북한 공통으로 넘겨서, 통일부장관이 빼앗아가는 그런 일은 없어야하겠죠. 저는 주정부가 있는 방식의 통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경민: 독일처럼 잘 사는 나라도 그랬는데, 통일을 갑자기 맞이하면서 엄청난 갈등이 있었잖아요. 김정은이 붕괴되고 나서 갑자기 통일이 되면 아무 준비가 없으니까 갈등이 있을 거잖아요.
작가님: 김정은이 붕괴되면 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오류에요. 김정은이 죽고나면 북한이 망할 것이다. 다들 생각들 하시는데 안 망해요. 김정은이 죽으면 곧 다른 사람이 나타납니다. 거기는 국가에요. 동네 동아리가 아니에요. 국가적 체제 안에 놓여있기 때문에 북한 핵을 키워준 데에는 우리탓, 미국탓이 큽니다. 제네바 합의에서 원전 원자로를 폐쇄하고 발전소를 지어주기로 했는데 안 지어준 이유는 곧 김정일이 죽을거라는 예측이 있었고, 정부가 무너질거니까 지어주지 말자. 고 한겁니다. 그렇게 10년 동안 안 지어주니까 핵실험 한게 2004년이에요. 그런 이상한 믿음 때문에 약속해놓고 일을 안해요. 이런식을호 제네바 합의를 미국이 먼저 위반 한거에요. 중국에서 6자회담 다음에 공동선언 있었죠. 먼저 위반한 나라가 또 미국이에요. 그 다음날 방콕델타 은행 북한 자금을 묶어버려요. 북한이 그걸 해야겠어요? 다음날 위반하는데? 우리가 아는 것과 방송에서 알려지는 것은 전혀 다른거에요. JTBC 외에 알려주지 않는 것, 전경련이 어버이연합에 돈 준다는 것, 다른 방송국은 안 하잖아요. 자기한테 불리한건 안 알려주는거에요. 사실은 북한핵은 미국의 엄중한 위반이 계속되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거에요. 사실을 말하면 끌려가도 안 혼압니다. 클린턴 정부가 끝날 때 한탄한 녹취록에는 왜 김정일이 죽을 줄 알고 아무것도 안했나 하는 내용이 나와요. 증거가 다 있기 때문에 안 혼나요.
전성욱교무님: 겨레말 큰사전이 가지는 파급력을 생각하고 계속 하실거 같아요. 계속 진행되어야겠지만 된다면 어떤 영향이 있고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는지?
작가님: 사전을 반대하는 입장은 남쪽중심으로 통일될텐데 어차피 남쪽말로 북한을 끌고가야하지 않겠냐는 의견인데 저는 절대 반대합니다. 전라도는 전라도대로, 경상도는 경상도대로 고유의 아름다운 말이 있어요. 함경도, 평안도 역시 말이 조금 다른 것뿐이에요. 정치, 농업적 용어들이 미국쪽이 아닌 러시아 언어를 따르기 때문에 트랙터가 뜨락또가 되는 이런 차이에요. 우리나라 전라도 말이 경상도 말과 다른 차이점 정도의 차이인거에요. 보통어 사전이 올라오기 때문에 앞으로 남북한이 통일되면 표준을 정하지 말고 우리민족 전체가 쓰는 말을 통째로 보통어 사전, 겨레말 큰 사전이 되는 거에요. 이게 완성되면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고 첫 번째로, 모든 지역의 언어를 다 포괄하는 첫 번째 사전이 되는 거에요. 그리고 종이사전으로는 마지막이 통일사전이 될거에요. 다들 검색해서 보거든요. 세종대왕 한글창제 이후에 최초, 최후의 종이사전. 연변이나 중앙아시아 교포들은 북한의 문법으로 어린시절부터 공부한거에요. 근데 티비는 남쪽 티비를 보고 배워서 언어의 괴리를 힘들어해요. 그래서 빨리 이 사전이 나와서 이 괴리를 덮어줘야 합니다. 독일은 통일되기 전에 동서독 통합의 괴테사전을 만들었어요. 다들 그런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이로써 강의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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