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담수회(淡水會) 신임 회장에 최주근 행정학박사 선임
경산지역 3개향교는 지난 24일 경산향교 명륜당에서 정례회를 갖고, 2025년~2027년간 경산담수회를 대표할 신임회장에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 출신 최주근(70, 丙申生) 씨를 선임했다.
신임회장에 선임된 최주근(崔周根) 회장은 경일대학교 대학원을 졸업, 행정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대구과학대학교 교수로 역임한 후, 현 사) 한국사회 융합연구원 이사장과 대구대학교 삼성현연구소 연구교수, 사) 자인단오한장군보존회 제의위원, 자인향교 제의위원 등을 소임하고 있다.
최 신임 회장은 영천 최씨 후손으로, 임진왜란 당시 자인현역에서 70세 고령임에도 손자 인수와 증손 준립과 함께 향리에서 의병을 일으켜 의병장으로써 영천의 권응수와 합류 해 영천, 경주 등지에서 왜적과 싸웠으며, 특히 아화산성에서 큰 공을 세운 상동면(지금의 용성면) 출신인 난포 최철견(崔鐵堅) 선생의 후손으로, 현재 종합철물유통회사를 운영하는 용성면 토박이 학자이다.
최회장은 평소 매사에 적극적인 성품과 유학과 윤리를 소중히 하며, 상하관계가 원만하다는 정평을 받고 있는 유생으로, 지역문화 창달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특히 최회장은 자신의 마을과 접한 용산선성(경상북도 기념물 제134호, 1999. 12. 30지정) 현창(顯彰)을 위해 열정을 쏟고있는 이 지역의 향토사학가이기도 하다.
최회장은 담수회 회장 선임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무엇보다 "仁, 禮, 智"를 갖춘 사람으로 유학 선배 어른님에 유지에 어긋남이 없도록 봉사하겠다"는 소신을 피력하였다.
이밖에도 지난 21일에는 경산지역 향교유림회의에서 김상도(전 자인향교 전교) 씨가 경산유림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자료제공 성균관 전의 천기찬)
취재/ 경산자치신문 문화부국장 김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