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미크론 사태에 따른 공지 사항이 있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먼저 현지 상황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희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가리발디 세컨더리 스쿨에서 이전까지 몇 몇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측에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소독, 학생들간의 거리 유지, 실내 환기 시설의 확충 등 철저한 안전 수칙 준수로 대규모 확산 사례는 없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이번 오미크론 사태에는 양상이 좀 다르게 흘러 가고 있습니다.
일단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의 확진 사례가 속속 공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BC주정부 규정 상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라 할 지라도 코비드19 증상이 없다면 코비드19 셀프 테스트 키트를 수령할 수 없으며 증상이 없을 경우는 자가 격리도 의무 사항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제는 오미크론을 감기 증상과 유사하게 인식하게 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10대 확진자 사례를 살펴보면, 무증상일 경우도 많고 확진되더라도 가벼운 감기 증상처럼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EMR 학생들 및 선생님들도 이제까지 안전하게 확진자 0%를 유지해 왔는데요.
요 몇일 몇몇 학생들이 발열과 두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주정부에서 제공하는 셀프 키트를 수령할 수 있는 방법도 어렵고 주정부에서 공인 인증된 셀프 키트를 자비로 구매할 수 있는 방법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학부모님들께 한국에서 캐나다로 택배 발송 시 셀프 키트를 함께 학생들에게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렸습니다)
또한 한국처럼 코비드19 증상 시 제공되는 약도 현재 캐나다에서는 승인이 되지 않아 확진이 되더라도 응급실 환자가 아닌 경우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라는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EMR에서는 학생들 중 코비드(오미크론) 유사 증상이 발현될 경우를 대비하여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재 발열과 두통 증상이 있는 학생들을 동일한 방법으로 케어하고 있습니다!)
1. 각 학생 개개인별 건강 상태 지속적 체크
-> 학생들에게 조금의 이상 증상이라도 보일 경우, 곧바로 선생님들께 알릴 것을 공지함
2. 발열과 두통, 기침, 메스꺼움 등 오미크론으로 의심되는 증상 발현 시
-> 학부모님과 홈스테이에게 즉시 현재 상황 고지
-> 홈스테이 내에서도 본인 방 이외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 필수
->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외출 금지
3. 학생에게 오미크론 EMR 키트 즉시 전달
1) 코비드19 홈테스트 키트
-> 증상 발현 후 2~3일 이후 테스트가 가장 확실함
-> 한국에서 공수한 코비드19 키트 EMR 자체 보유 중
2) 아이스팩
-> 고열 시 열을 내리기 위한 용도로 얼렸다가 사용
3) Tylenol
-> 효과가 가장 빠른 겔형 타입
-> Advil보다 약효가 약하며, Advil과 4~6시간 간격 교차 복용
4) Advil
-> 효과가 가장 빠른 겔형 타입
-> Tylenol보다 약효가 강력하며, Tylenol과 4~6시간 간격 교차 복용
-> 약효가 강하므로, Tylenol 먼저 복용 권유
5) Pedialyte
-> 고열 등으로 인한 탈수 증상 시 수분 보충용
-> 가루 타입으로 물에 타서 음용
-> 설사에도 효과가 좋음
6) Candy
-> 기침과 편도에 좋은 캔디
-> 잦은 기침에 효과가 좋음
4. 이외 전달 사항
1) 따뜻한 물을 지속적으로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함
2) 정기적인 식사로 약 복용 시 부작용 없게 해야 함
3) 증상이 완화될 때 까지 외출은 절대 금지
4) 선생님들이 모두 있는 단톡방을 통해 증상 지속적 공유
위 사항들은 EMR 모든 학생들에게 단체 혹은 개인적으로 공지가 된 사항입니다.
학생들에게는 주말 및 심야 시간 상관없이 증상이 있을 시, 바로 선생님들께 연락하도록 당부해 두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고비도, 큰 문제 없이 슬기롭게 이겨 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