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장 아굴의 잠언
19절.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본문은 18절에서 기록자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너가지의 자취가 구체인 것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자취”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데리크”인데 “밟다, 짓밟다, 한 길을 가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길, 통로”어떤 사람이 가고자 하는 길, 삶이나 행동의 “방법, 방식,과정, 도리”를 말한다.
①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
“독수리”는 히브리어로 “네셰르”인데 “찢어내다”는 뜻의 사용하지 않는 어원에서 유래하였다.
독수리는 새들 중에서 가장 높이 날며(잠23:5, 렘49:16, 옵4), 가장 빠르게 난다(삼하1:23, 욥9:26, 39:30). 독수리는 멀리 보는 눈을 가지고 있고 냄새를 잘 맡는 것으로 유명하다,
독수리가 자기 새끼들이 날도록 힘을 들여 가르치고 보살피는 것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와 비교되어 있다.
또한 독수리 날개는 보호를 상징한다, 보호하는 것은 힘이 있어야 한다(출19:4, 신32:11~12),
또한 독수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의 권능의 말씀으로 새힘을 입고 힘있게 믿음을 경주하는 자들을 비유한다(시103:5). 성경에서 독수리는 새들의 왕이라 불린다(욥39:27~30).
그러므로 독수리는 왕이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계4:7),
즉 하늘을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모습을 보는 것은 쉽다.
그러나 그의 나는 방향 그리고 목적지 따위는 관찰자에게 숨겨져 있다.
② 반석 위로 기어 다니는 뱀의 자취
“뱀”은 히브리어로 “나하쉬”인데 “마술을 시행하다, 마법을 쓰다”를 뜻하는 말에서 유래한 [쉿 소리나는 데서부터 유래]된 말이다.
뱀은 문자 그대로 뱀을 말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사람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교활하고 험악한 짐승, 교활한 자, 온 천하를 꾀는 자로 표현하고 있다.
민수기 21:4~9절 나오는 불뱀(빨아 당기다, 흡수하다. 삼키다, 불태우다),을 뜻하는“사라프”들은 독으로 인해 불같이 뜨거운 아픔을 주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성경에는 날아다니는 불뱀(사라프)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다(사14:29, 30:6),
실재로 헤로도토스는 이집트의 아라비아 경계에 날개가 달려 날아다니는 뱀들이 있다고 증언하였다.
성경은 “뱀” 곧 “사탄, 마귀, 옛 뱀, 용”이라고 하였다(계12:9, 20:2).
옛뱀, 곧 마귀는 본문에서는 아담과 하와를 미혹하여 하나님께 범죄하게 한 간교한 자로 묘사되고 있다,
이 뱀의 특성은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을 대적하는 악랄함과 잔인무도함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쓰였다.(창3:1, 출4:3)
뱀은 발이 없이도 부드럽고 능숙하게 갈 길을 가는 짐승이다. 그러나 그가 사는 방법을 알기에는 쉽지않다
③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
“배”는 히브리어로 “오니야”인데 “운반”이란 의미를 뜻하는“오니”에서 유래한 것으로 “배, 선원, 사공”을 뜻한다.
배는 길이 없는 바다를 웅장하게 항해한다,
그러나 배역시 그 길을 아는 것은 쉽지않다.
④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
“남자”는 히브리어로 “게베르”인데 “강하다, 우세하다”를 뜻하는“가바르”에서 유래한 것으로 “남자, 용사, 장정, 군인”을 뜻한다.
“여자”는 히브리어로 “알마”인데 “젊은이, 사춘기”를 뜻하는“엘렘”에서 유래한 것으로 “결혼 하여 이미 성적인 경험이 있는 젊은 여인을 가리킨다”
즉 한 여자가 한 남자를 만나 사랑을 나누고 깊은 육체적 관계를 가진후에 잉태하고 아이를 낳게 되는 모든 과정은 신비롭기만 하다.
기록자는 이 같은 것들은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들이라고 고백했다,
'섭리'(선견지명,하나님의 섭리, 사람의 선견) πρόνοια, ας, ἡ [프로노이아]~~~~~~~~~~~~~~~~~~~~~
<선견(행24:3), 일(롬13:14).도모하다(롬12:17), 조심하다(고후8:21), 돌보다(딤전5:8).알다(마15:17), 깨닫다(마16:9, 요12:40, 엡3:4), 알게 되다(롬1:20), 생각하다(엡3:20). [명] 총명(딤후2:7), 깨달음(막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