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영암 상설 REBS 트랙데이 다녀왔습니다.

[삼성동HR[김진우]]

부산에 있다보니..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영암이 부담이 덜되서 종종 가게되네요ㅎㅎ

그래봤자 이번이 3번째 가게 된 서킷이었지만..늘 서킷 가기전날은 두근두근해서 잠이 잘 안오더군요~

겨울이라 로지텍 g27, 거치대 등등을 최근 구입해서 집에서 아세토 코르사로 몇번 주행을 하고 있었네요.

암턴 남쪽은 날도 따뜻하고해서 이번에 부산쪽에 차량 동호회 회원형님들 10여명과 같이 영암으로 향했습니다.

전날 차를 보내고 일요일 당일날 출발하기로 해서 전날 캐리어에 차를 실어보냈습니다.

이번엔 포르쉐와 458을 둘다 가져가서 영암에서 타보고 싶어서 조금 무리해서 두대를 가져갔습니다.

포르쉐는 전날 캐리어에 보내고 당일 아침에 458을 타고 아는형님의 카레라GT와 함께 달렸습니다. 무려 새벽 4시40분 출발 ㅜ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광양에서부터 영암까지 가는 고속도로 길이 달리기가 아주 무척 좋습니다^^

벌써 출시한지 10년이 흘렀지만 카레라 GT의 포스와 배기음 등은 정말 슈퍼카를 넘어선 하이퍼카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유지 보수비용이 어마어마 하죠~ 차주분이 엄청난 뵨태횽님이라ㅎㅎ

이번 트랙데이는 브레이크로 유명한 REBS에서 주최한 첫번째 행사였습니다.

저희 모임에서도 처음 영암에 참가하신 분들이 계셔서 오전 일찍 라이센스 시험 및 갱신을 위해 모였습니다.

날씨도 바람이 약간씩 분 것 외엔 비교적 따뜻하고 야외 활동에 적합한 날씨라 더 좋았습니다.

보기 드문 카레라 GT가 두대!! 두분다 뵨태횽님들..ㅋㅋ

그 뒤로 포르쉐 궁극의 수동머쉰 997 GT2가 보입니다.

점심 시간때 모 잡지사에서 찍으신 CGT 두대~ 서킷에서(공도에서도..) CGT를 한대도 보기 힘든데 두대나 있으니

다른분들의 시선이 많이 쏠리더군요~

저는 오전 두타임엔 포르쉐 991 터보s로 탔습니다. 이번 트랙데이는 공식 폰더가 제공이라 차안에 넣고

해리스같은 다른 어플은 켜지않고 공식기록으로만 기록을 확인했습니다.

아직 라인도 서툴고 겁도 나서..암턴 변명은 치우고 제 공식 베랩은 1:32초!

지난번 왔을때 33초가 베랩이었는데 1초 당긴 것으로 만족했습니다ㅋㅋ

사실 제가 젤 기대한건 991이 아닌 458로 첫 주행이었습니다.

그간 영암에서 여러 458 박살난 떠도는 사진을 본지라 잔뜩 겁도 먹었지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차를 단지 가오?용으로 공도에서만 타기엔 좀 아깝다는 생각이 한편으로 들었거든요..

못타는 실력이지만 그래도 주행느낌을 느껴보고 싶어 오후타임엔 458을 타고 들어갔습니다.

그것도 CGT 2대와 함께~ㅋㅋ

출발전 그리드에 정렬해 있는 오빨이.

중간에 피트인하니 일X스포츠 기자분이 사진좀 찍어도 되냐고..ㅋㅋ레걸누님(?)들에게 양보했습니다.

차가 부럽긴 처음이었습니다..ㅋㅋ

여튼 제 458 베랩은 1:31:880으로 마무리를..

아쉬움보단 사고 없이 무사히 레이스모드로 놓고 탔다는 거에 만족했습니다.

겁에 잔뜩 질려서 탔거든요ㅎㅎ

하나 느낀점은 버킷(세미버킷이라도..)이 간절하게 느껴졌습니다.

458에 달린게 버킷이 아니다보니 몸이 너무 쏠려서 팔과 다리로 지탱을 하다보니..

나중에 팔다리가 저렸습니다 ㅜㅜ

무튼 그렇게 일정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이 무지 피곤했지만 정말 간만에 스트레스를 확 풀고 오는 하루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인제도 꼭 가보고 싶네요~ 단지 부산에선 너무 멀어소...ㅜㅜ

마지막은 허접하지만 고프로3+ 블랙으로 처음 찍어본 인캠입니다. 여기 고수님들 많이 계셔서 허접하고 챙피하지만

라인 도움주시면 감사히 듣겠습니다.

[클럽아우디[황문규]]

생각보다 부드럽게 타는데 너무 조심스러워 동네 마실 다니는 느낌이네~^^ 그래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는게 보인다. 페라리 458은 그란에도 있으니 다 끄고 엑셀링 브레이킹 연습 좀, 실제 탈 때는 레이스 모드로 놓고 좀 더 과감해도 될 듯. 그리고 폴쉐 터보S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만 누르고 타는데 생각보다 1초 먼저 브레이킹해서 완전히 속도 줄여놓고 방향 잡은 뒤 과감히 단계별로 엑셀링. 이렇게만 해도 458은 28초, 터보S는 27초는 나올 수 있을 듯. 458로는 25초, 터보S로는 23초가 잘타는 사람 수준이니 플러스 3초정도를 목표로 삼을 것.

[클럽아우디[황문규]]

수정할 부분 1. 트랙 폭을 모두 활용해야하는데 일부분만 활용 2. 속도에 비해 브레이킹 양이 많고, 브레이킹 후에 탈출이 늦음 3. 핸들양이 많아 코너를 너무 넓게 돌아 직진 코스 진입이 늦음: 고출력 차량의 장점을 활용하지 못함 -> 슬로인 패스트아웃 철저히 지키고, 핸들량을 줄이는 연습을. 코너가 나오면 미리 각을 잡고 들어가야 함. -> 다음에는 데이터로그 좀 올려주면 확실히 포인트를 잡을 수 있음

[삼성동HR[김진우]]

2,3번은 타면서도 좀많이 아쉬웠던 점입니다~!콕 찝어주시니 쉬원합니다ㅋㅋ감사해요형님 다음에 트랙데이때 뵐수있었으면 좋겠어요~

[클럽아우디[황문규]]

개인적으로 포르쉐 GT가 가장 이상적인 차라고 생각하는데....2대나 서킷에서 볼 수 있었다니 사진만으로도 눈이 즐겁네요. 데칼 차량은 PCK에서 자주 나오니 제법 봤었는데 2대나 부산에 있을 줄이야. GT는 쥔장들의 관리 고생만큼 눈을 즐겁게 하는 모델들~ 잘봤어요^^

[해피데이[이선란]]

좋아요^^ 꾹~~ 누르고 갑니다.. 전 52초였던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삼성동HR[김진우]]

허접한 글에~~감사합니다^^

[블루핀튜나[강성원]]

와우...드디어 시작됐군...조만간 트랙에서 보자구^^

[삼성동HR[김진우]]

형님 잘지내시죠? 조만간 뵙겠습니다^^

[돌용이[김명현]]

458 마실용 간지애마로 타는 사람이 더 많은데 ㅎㅎ 역시 멋쟁이 진우!!!

[삼성동HR[김진우]]

애기 쑥쑥 크고있겠네요형님~부산에 마실로 탈 곳도 없어요ㅋㅋ

[리차드[김철호]]

너무 멋집니다. 상대적으로 허접한 카 라이프 상태에있는 저와제차들을 질책해봅니다^^

[삼성동HR[김진우]]

철호님도 서킷 한번 가시죠~~저처럼 못타도 가면 신나요~!! 뭐 전문레이서할 것도 아니고 그냥 즐기시면 되요~!!

[아휴[이광복]]

다음은 인제에서 봅시다~~ㅋㅋㅋ

[삼성동HR[김진우]]

광복님 다음에 한수 가르쳐주세요~~^^

[EVERGREEN[박동희]]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