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5,20ㄴ-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0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연중 제10주, 6월 9일, 목, 마태오 5,20ㄴ-26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5,20)
+찬미예수님
성경에서 의로움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요셉입니다. 마태오 복음은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고 표현합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마태1,19) 의롭다는 것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사도 바오로는 로마서에서 말하길 “복음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믿음에서 믿음으로 계시됩니다. 이는 성경에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라고 기록된 그대로입니다.”(로마1,17)
우리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 말씀인 복음은 하느님의 의로움이 나타나도록 하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믿고 행하는 사람은 의로운 사람입니다.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마태5,6) 진복 팔단의 말씀입니다.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백성호의 예수뎐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의로움’은 히브리어로 ‘체다카(Tzedakah)’입니다. ‘어떤 기준에 부합되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는 무엇에 부합될 때 의롭다고 했을까요?. 또 무엇에 목마를 때 의롭다고 했을까요? ‘우리 삶이, 우리 마음이 무엇에 부합될 때 진정한 행복감을 얻을까요?’ 답은 하나입니다. 산상수훈의 진복을 관통하며 예수가 강조하는 단 한 가지. 다름 아닌 ‘신의 속성’입니다. 그것과 부합될 때 비로소 우리는 흡족해집니다. 다른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누가 의로운 사람일까요? 하느님의 마음, 신의 속성을 갈구하고 목말라하는 사람입니다. 그에 부합하는 사람들, 예수는 그들을 향해 “의로운 사람들!”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니 거창하게 목숨을 걸고 말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내 안의 고집을 하나 꺾을 때, 내 안의 집착을 하나 내려놓을 때 나는 ‘의로운 사람’이 됩니다.”
결국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입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2,20)
의로운 사람 요셉도 꿈에 나타난 천사의 말을 듣고 자신의 뜻을 굽힙니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5,20)
그리스도인의 의로움이란 믿음 안에 사는 것이며 자신의 뜻이 아니라 먼저 하느님의 의를 구하는 사람입니다.
내 안에서부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라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아멘
무태 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찬미예수님 의롭다는것은 믿음으로사는사람을 말합니다 우리에게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말씀인복음은 하느님의의로움이 나타나도록하는 수단입니다 그래서 복음을믿고 행하는사람은 의로운사람입니다 아버지 아버지의뜻이 하늘에서와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능가하지 않으면 결코하늘나라에 들어가지못할것이다 ( 마태 5 , 20 ) 아멘 신부님 감사합니다 !!
아멘
+ 찬미예수님
" 당신 뜻대로 하소서 ! "
라고 기도 바치고 삽니다.
하지만 , 내안의 고집 버리고
집착을 끊어 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보고 노력해 봐도 ,
아만이 너무 강한 탓인지
' 인간 인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아닌가?부다 '
라는 생각을 합니다.
좋은 말씀 매일 듣고
하느님의 뜻에 맞갖은 의로운 삶을
살아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내안의 고집으로 만들어 놓은
탐착의 성을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감싸고 보호해 주시려는
하느님 사랑의 울타리에서 교묘하게
빠져나와 , 구차한 변명 늘어 놓으며
다시, 내가 만든 삶의 굴레에
갇히고 또 갇힙니다.
온전하게 ' 당신 뜻대로 하소서 ! '
라고 바치는 진정한기도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나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부합 될 수 있을찌 ~ ?
주문 처럼 바치는 ,
' 당신 뜻대로 하소서 '가
온전히 이루어질 수 있을 순간을
바르게 준비하는 남은 시간들이 될 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아멘.
신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