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시간은 츠암~~ 잘~~~간다.....</p><p>벌써 1주일이나 흘렀넹.</p><p>전문가 손에 맡겠으면 이미 두동을 짖고도 남은 시간인데</p><p>부산말로 노니 염불한다고..... 걍 쉬엄쉬엄 하니 시간이 흐를수 밖에.....</p><p> </p><p> </p><p>오늘은 바람이 몹시 분다.</p><p>날씨도 차가운데 바람까지 기세다.</p><p>아들 녀석과 단둘이 작업 복장을 갈아 입는다.</p><p>A동 중간 서까래가 아나콘다 한마리가 지나간 흔적 처럼 꾸불꾸불해 보여 바로 잡으면서 동시에 직각도 가다듬는다.</p><p>길다란 쇠막대기 하나면 족했다.</p><p>서까래를 좌우로 쳐가며 하나씩 정렬을 시켜 나갔다.</p><p>얼추 모양이 갖춰졌다.</p><p>이정도면 대만족이다.</p><p>그래도 녀석은 만족스럽지 못한지 계속해서 쇠막대기를 좌우로 치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1024" class="txc-image" id="tx_entry_23453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2363F54D739010E"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50208_122317.jpg" id="A_2112363F54D739010E25ED"/></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B동의 중간 서까래를 사람이 있을 때 퍼떡 해치워야 했다.</p><p style="text-align: left;">끝단에 Y 자 팁이 부착된 긴 막대기를 이용해서 파이프를 Y 자 가운데이 넣고 </p><p style="text-align: left;">끝단에서 부터 조리개를 채결했다.</p><p style="text-align: left;">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사다리 위에서 두번이나 바람에 날릴뻔 했다.</p><p style="text-align: left;">하는수 없이 사다리 위로 바짝 올라서서 어깨로 가로대를 밀쳐 올리고(중심잡기 좋음) 작업에 임했다.</p><p style="text-align: left;">바람만 아니었어도 수월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을텐뎅~~~</p><p style="text-align: left;">귀마개 사이로 바람이 비집고 들어온다.</p><p style="text-align: left;">귀마개를 벗어난 귓살은 방금 얼어 버릴것만 같았다.</p><p style="text-align: left;">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다 보니 귀마개가 자꾸만 이탈한다.</p><p style="text-align: left;">10분 일하고 10분 몸 녹이고를 반복한다.</p><p style="text-align: left;"> 조리개 채결은 긴 드라이브 하나면 만사형통이었다.</p><p style="text-align: left;">반복하는 말이지만 부산 말로 " 지랄도 하면 는다 " 라는 명언(?)이 생각난다.....^^</p><p style="text-align: left;"><img width="1024" class="txc-image" id="tx_entry_24710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7F84054D73B0702"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50208_122746.jpg" id="A_2767F84054D73B0702890B"/></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A, B동 측면 하단부의 치미비닐 고정용 Pad 부착은 역쉬 어제의 경험을 발판으로 실을 틩겼다.</p><p style="text-align: left;">앞에서는 노끈으로 Pad를 대충 묶어 나가고, 뒤에서는 실의 위치까지 Pad를 움직여서 직결피스를 채결하니</p><p style="text-align: left;">추운 날씨지만 그리 많은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p><p style="text-align: left;">그런데로 이것 또한 만족했다.</p><p style="text-align: left;">한마디로 잘 빠진것 같다.</p><p style="text-align: left;">너무 추운 관계로 하단부 Pad 까지 설치 하는걸로 하고 또 내일은 기약한다.</p><p style="text-align: left;">내일은 측면 상단부 Pad 3열을 체결하고, 시간이 나면 양면 출입구쪽에 수직면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p><p style="text-align: left;">약간 양에 차지 않는 부분 때문에.....</p><p style="text-align: left;">그리고서 출입문 부분에 마구리 기둥을 설치하면 시간이 대충 맞는것 같다.</p><p style="text-align: left;"> <img width="1024" class="txc-image" id="tx_entry_37836_" style="clear: none; float: none;"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4CFA4054D73D1C2F" border="0" vspace="1" hspace="1" actualwidth="1024" exif="{}" data-filename="20150208_164539.jpg" id="A_274CFA4054D73D1C2F65E7"/></p><p style="text-align: left;"></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 </p><p> </p><p>하우스 짖는 시간이 꽤나 흘렀는것 같다.</p><p>시간이 말해 주지만, 아마추어들이 짖다 보니 그럴것도 같다.</p><p>빨리 비닐을 덮고 땅을 녹여야 뿌리 활착에 영향이 덜할건데 괜시리 마음만 급진다.</p><p> 비닐은 주무한지 열흘 정도가 되야 출고된다고 하니 아마도 5일은 더 기다려야 할것 같다.</p><p>그동안 하우스 마무리 짖고, 거름 뿌려서 로타리 까지 치고 싶은 생각인데</p><p>딱히 안되면 비닐을 덮은 후에 로타리를 쳐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p><p> </p><p>가지 작물은 중성 토양(pH 6.0~6.8)을 원하는데 </p><p>측정기를 꽂으니 pH 4.0 ~4.5 까지 떨어졌다.</p><p>어떻게 하면 되는지 아직 공부를 못해서 암울하기만 하다.</p><p> </p>
<!--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좋은 하우스 완공되시길 기원하네요.
네...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십니다.다 짓고 나면 뿌듯하실것 같네요...엄청....
저도 그렇게 되길 은근히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여
넵~~~!!!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네.
감사합니다.
추운날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너무 바람이 많아서 일의 진척이 느려서 탈이지만 그래도 날마다 보람을 느낍니다.....^^
형님께서 고성에서 하우스 만드시는데....보고 배워서 알려 드려야겠네요. 회원 가입도 시키고
네.....
감사합니다.....
뼈대 멋지게 만드셨네요.
비닐 오면 또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파파님.
비닐은 3명이 치기로 햇습니다.....
가까이 계시면 뱅기로 모시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한동 짓는데 비용은 어느정도 드셨는지요
현재까지 자재비만 100평 한동에 200마넌이 조금 안되네요.
나중에 정산 후 총 비용을 올려드리겟습니다.
인건비는 우리 식구끼리 했으니까 별도로 외부로 지출되는 인건비는 없습니다.
날로 발전하시는군요 추운데 고생이많으시네요^^
네...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수고가 많으시네요 ph가 4.0~4.5 나오드라도
일단은 토양검사를 정식으로 받아 보세요
작물은 가지로 정했다면 가지에 적합한 처방을 받으세요
단순한 ph를 약산성으로 하는건 석회로 가능합니다
네...
토양검사는 기술센터에 정식으로 의뢰 해놨고 결과는 접수 후 10일 후에 나온다네요.
생석회 보다는 소석회가 일단은 더 효과적일거라 생각듭니다...시간적으로 봐서...
가술자 이십니다
별말씀을요.....^^
지극히 초보자이고 아마추어답게 움직였습니다.
하우스 하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요.....^^
과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