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22:14
목숨을 살려준 대가로 선왕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은 땅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던 아람왕 벤하닷은 3년이 지나도록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나 봅니다.
길르앗 라못을 되찾아 오고 싶은 아합왕은 유다왕 여호사밧과 동맹해 아람을 치게 되는데 그렇게 여러 번 은혜를 경험한 아합왕이 기도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을 하는 것을 봅니다.
거짓선지자들 400명은 왕이 원하는대로 승리를 예언해 주지만 미가야 선지자는 목숨을 걸고 살아계신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선포하는 것을 봅니다.
’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그것만 말하겠습니다.‘
이런 믿음을 지키기 원합니다.
말씀 속에서 주님 뜻 깨닫기 위해서, 세밀하신 주님 음성 듣기 위해서 잠들기 전까지 정성으로 필사를 하고 일어나 깊은 묵상을 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아합왕에게 베푸셨던 기적, 그리고 돌이키라고 선지자를 통해 책망하신 일과 예언….
이런 모든 기회를 버린 아합왕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변장을 했던 아합왕, 왕복을 입고 이스라엘 왕이라 오해를 받아 죽음의 순간에 봉착하자 ‘나는 이스라엘 왕이 아니야’라고 소리 질렀던 여호사밧왕…..
높은 지위가 품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님을 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이 마음.
주님 기뻐하실 것을 생각하며 성숙을 이루어 가고 싶습니다.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8절~)
깨어 있기를 소망합니다.
내 영이 깨어 있어서 분별할 수는 지혜의 영이기를 간구합니다.
아합왕처럼 내 혀끝에 좋은 말만 듣고 싶어 하고 묻기는 하되 내 생각대로 살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백명의 예언자가 하는 말과,
미가야 선지자 한 사람의 말 중 과연 어떤 말을 따르는 것이 옳은지 분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들 또한 예언자이고 그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들 이었을 테니 말입니다.
내가 깨어 기도하고 있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편에 설 수 있음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미세한 음성도 놓치지 않는 삶이길 바랍니다.
하루중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이 사모되어지게 하시고,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듬어져 가기를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아합왕과 남유다 여호사밧왕은 함께 아람에게 뺏긴 땅을 정복하려고 합니다.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의 뜻이 어떤 하신지 물어보자 권합니다.
이에 아합은 선지자 거짓 선지자 사백명을 모으고 그들 모두 승리할 것을 예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 미가야 선지자 1명만 아합왕이 죽을 것과 그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될 것을 예언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아뢰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반복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미가야 선지자의 말씀을 듣고도 아합을 따라나선 여호사밧의 어리석은 행보가 눈에 띕니다.
하나님께 공허한 기도를 드리지 않길, 그 뜻을 깨달아 알고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은혜가 있길 간절히 원합니다.
하나님! 주신 말씀을 깨닫고 순종할 수 있는 마음과 행함 되길 원합니다.
주신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어리석은 자녀가 되지 않고 미가야 선지자처럼 온전한 순종을 드릴 수 있는 자녀 되길 소원합니다.
8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의 뜻을 여쭤 볼 다른 예언자가 있기는 합니다.
그는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인데, 나는 그를 미워합니다. 그는 한 번도 나에게 좋은 예언을 해 준 적이 없습니다.
그는 언제나 나쁜 말만 합니다." 여호사밧이 말했습니다. "왕이여,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좋은 말과 나쁜 말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합왕과 같에 세상은, 우리 사람은 듣기에 좋은 말, 칭찬과 내 욕망을 채울 수 있는 달콤한 말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좋은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아합왕을 통하여 알 수 있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를 원했던 아합왕
승리할 수 있다는 세상적인 말을 원했던 아합왕
욕심에 휩싸여 미가야를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의 경고와 기회의 말씀을 분별하지 못한 아합왕
그는 결국 비참히 죽음에 이르렀습니다.
세상의 달콤함 보다 하나님의 사랑의 쓴소리를 귀히 여기고 들을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그 말씀대로 행할 때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늘 기억하며 듣기 좋은 말보다 내게 참된 유익을 주는 말씀을 분별하며 순종할 수 있는
깨어있는 믿음의 백성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만을 사모하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는 복된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다수의 의견이 맞다고 따라 가기보다 미가야처럼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혼자 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사람을 두려워하지않고 하나님 우선 중심으로 살기를 원합니다.
미가야를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전쟁터로 갔던 어리석은 아합!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면 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긴 것이 아합에게 명중하게 하시고 개들이 그의 피를 핥았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모든 것이 되었습니다.
주님! 말씀을 묵상하며 제 마음을 갈아엎어 주세요.
주님께서 주시는 긍휼함을 날마다 입고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