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나를 위한 선한 생각.
이해인 시인은 수필 <인생의 열 가지 생각>에서
“가난, 공생, 기쁨, 위로, 감사, 사랑, 용서, 희망, 추억, 죽음”을 성찰하였다.
네번째 인생의 생각은 <위로>이다.
“상실감과 우울감 때문에 위로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제가 자주 쓰는 한 가지 방법은 나의 약점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웃으면 같이 즐거워하고, 울면 같이 슬퍼하는 위로자의 역할을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위로 덕분에 하루를 열고 하루를 닫을 수 있습니다.”(이해인 수녀)
위로를 받으면 용기를 얻고 위로를 해주면 보람을 얻는다.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50:21).
요셉은 자신을 노예로 팔았던 형들을 용서하고 형들과 동생의 가족들을 보살펴주는
너그러움의 성품을 실천하였다.
네번째 인생의 생각은 <감사>이다.
“저는 투병 중이니 살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는 저 자신에게 ‘살아 있어서 고맙다,
오늘도 숨 쉴 수 있어서 고맙다’ 끊임없이 말하다 보면
내면에 기도의 말이 조용히 차오릅니다.”(이해인 수녀)
일상이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아는 사람은 감사하며 살아간다.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7).
어려운 중에도 예수님을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일어난다.
네번째 인생의 생각은 <사랑>이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잘 바라보는 데서 시작합니다.
남의 태도에 콕 짚어 지적하거나 따지지 않고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살피는 것이 사랑의 방식이 아닐까요? 온유하게 참고 기다려주세요.
피에르 신부가 말한 ‘삶이란 사랑하기 위해
주어진 얼마간의 자유 시간’을 잘 살고 싶습니다.”(이해인 수녀)
사랑하면 내가 더 행복하고 미워하면 내가 더 고통스럽다.
그러니 나의 행복을 위해 사랑하며 살기로 다짐한다.
사랑의 길이 험할지라도 나를 향한 하나님께서 참아주고
기다려주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나도 사랑으로 포용하며 살리라.
*묵상: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린도전서.13:3)
*적용: 사랑이 없다면 당신의 삶에서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