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문화대학 봄 나들이 소풍
천안 가족사랑 연구소(소장:신진영)에서 운영하는 실버문학대학에서는 2017년 4월 12일 관광버스 3대를 동원 새만금방조제와 군산 은파유원지로 봄나들이 소풍길에 나섰다.
때마침 벚꽃이 만발한 철이라서 가는곳마다 흐드러지게 핀 벚꽃들이 한없는 기쁨을 선사하여 더욱 기분좋은 여행길에 올랐는데....
아침 9시 30분 천안 박물관에서 출발하여, 잠시 공주 정안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군산 새만금 해변가에 도착한 것은 점심시간 직전에 이르렀다.
이날 점심은 새만금에서는 최고의 맛집으로 알려진 새만금횟집에서 횟밥정식으로 풍성한 오찬시간을 갖고, 바로 인근에 있는 수산물시장에서 각자 쇼핑의 시간을 보낸후 곧장 새만금 휴게소로 달렸다.
그곳 휴게소에서 기념사진 촬영과 주변관람을 해보고, 다시 군산 은파유원지로 장소를 이동하여 달렸다.
새만금횟집
갈치조림에 횟밥정식
수산물시장에서 쇼핑하는 모습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방조제는 군산시와 김제를 거쳐 부안과 연결되는 총연장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방조제란다.
은파유원지에 이르러....
은파유원지는 본래 명칭이 미제지였다는 기록이 나온다.
주제를 모르고 날뛰는 사람에게는 "병자년에 방죽을 부리는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씨가 한 욕설이다.
고종 13년 병자년,일본은 운요호사건을 일으켜서 강화도 조약을 맺었다.
우리에겐 몹씨 불평등한 조약이었다.
바로 그해,조선 팔도의 방죽은 다 가물었다.
말라붙은 방죽은 "건방죽"이라 불렸고, 그 말이"건방지다"는 말이되었다.
은파는 고려말에 만들어진 방죽이다.
농사짓기위해 만들었기에 쌀미자를 넣어서 미제방죽, "미제지"라 불렀다.
사는게 고달파도 아름다움은 보였던가
해질녘 가두어둔 물이 반짝이는 모습은 너무 이뻤다
그래서 방죽이름을 은파로 바뀌어 은파유원지가 된것이란다.
분수가 보이는데 이곳은 야경이 아름답기로 알려진곳이다.
벚꽃이 한창 보기좋게 피어있다.
기왕 군산에 왔으니 유명한 전군도로(전주와 군산간을 잇는 도로)벚꽃길이 가보고 싶은 욕망이 충동된다.
우리나라에는 각처에 유명 벚꽃 군락지가 있는데, 그중 전군도로 벚꽃길도 꽤나 유명한 벚꽃길이다.
갈때와 올때 휴식을 취하며 경유했던 공주 정안휴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