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8:1-13절) 세상의 문화 충격 바다에 가면 차가운 물과 따뜻한 물이 만나는 곳에 큰 소용돌이가 일면서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서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잘못하면 그런 소용돌이에 배(船)가 침몰하기도 하고, 사람이 빠져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상에는 여러 가지 사상(思想)이나 조류(潮流)가 흐르면서 큰 소용돌이를 일으킵니다. 그중 기독교와 세상의 사상이 만나면서 큰 충돌이 일어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술이나 담배 문제로 문화적 충격을 받을 때가 있는데, 특히 여성이 커피숍이나 휴게소 등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보면, 충격을 받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한 여자 탤런트가 있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훌륭한 연기자입니다. 특히 그녀는 아프리카 오지에서 굶주린 어린이들을 돕는 일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자신이 *담배를 끊지 못하다가 드디어 담배를 끊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담배를 끊도록 딸이 기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과거 우리 사회에서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 사이의 충동이라고 하면, 주로 제사를 지내느냐? 마느냐? 함께 술을 마시느냐? 마시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제사나 술이 사람을 사회적으로 통합시키는 수단이었습니다. 즉 가족들은 제사로 하나가 되고, 또 직장인은 술로 하나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 시대다 보니까 그리스도인은 제사에 빠지거나, 술을 마시지 않아서 미움을 받고, 따돌림을 당해야 했습니다. 종교다원화시대가 되면서 요즘은 그런 문제가 줄어들었지만, 예전과는 전혀 다른 사회문제와 부딪히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가 동성애 문제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성애가 옳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저마다 개인의 자유나 인권을 가지고 떠들어대자 어느 정도로 반대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즉 동성애자들이 하고 싶어 하는 대로 내버려두는 것이 좋은지, 우리나라가 소돔과 같이 망하지 않으려면, 적극적으로 반대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졌습니다. 그런데 많은 교회의 기도와 그리스도인의 노력으로 이제는 동성애의 세력이 한풀 꺾이고 있습니다.
요즘은 전혀 알지 못했던 것이 유행하고 있는데, 바로‘포켓몬pokmohkorea.co.kr)’입니다. 일반인은 그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데, 게임하는 사람은 포켓몬을 잡느라 교통신호를 어기거나, 갑자기 도로로 뛰어든다는 것입니다. 음식에 있어서 외국인은 한국 사람이 개고기 먹는 것을 아주 야만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번 먹어 본 사람은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요즘 유럽은 곳곳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프랑스와 독일이 난민으로 받아들였던 이슬람 청년이 테러 집단에 가담해서 사람들을 무차별로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니스에서 트럭 테러로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학살당한 사건이 일어나고, 얼마 뒤에 가보니까 의외로 사람들이 차분하고 정상적으로 북적거리면서 쇼핑을 즐기더라는 것입니다. 프랑스 사람은 아직까지 이슬람교와 전쟁을 벌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프랑스 사람은 종교적 관용의 정신을 뜻하는 톨레랑스(tolerance)를 가졌는데, 그들은 테러가 나쁜 것이지, 이슬람 전체를 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이슬람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스크(Mosque)가 세워지고 있으며, 할랄식품(HalalFood)단지를 설립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머지않아 테러가 터질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고린도 지방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충돌했습니다. 고린도인 가운데는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사람도 있고, 로마의 영향을 받은 사람도 있고, 유대인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의 그리스도인은 이 다양한 문화의 충격 가운데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혼동 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특히 고린도 교인은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의 집에 가면 안 되는지, 우상의 제물은 먹어도 되는지, 하는 문제가 양심을 병들게 할 정도로 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남들보다 앞서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을 향해 자신이 무엇을 안다고, 너무 앞서서 행동하거나, 주장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그들의 지식(知識)이 다른 사람의 양심을 병들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Ⅰ.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의 윤리 요즘 유치원 교육에서부터 시작해 사드 배치 문제, 공무원에게 식사나 선물을 금지하는 김영란 법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논쟁과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데, 나중에는 법원 판결로 해결되지 못하고, 헌법재판소 판결까지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사회가 처한 현재 상황을 반드시 나쁘다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그동안 권력을 가진 한 사람의 말로 모든 중요한 일이 결정되다가 이제는 밑바닥부터 다시 기초를 세우는 중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의 어느 대사는 우리 사회가 이슈(issue) 하나하나에 대하여 이처럼 논쟁적이고, 시끄러운 것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아주 아쉬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아쉬운 정도가 아니라, 사실 우리 모두의 목숨을 위태롭게 할 정도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사실 이것이 제대로 안 되어 수많은 귀한 생명들이 억울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8:1절)우상의 제물에 대하여는 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 고린도 교인에게는‘우상의 제물’이 시험거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우상의 제물인지 알면서 일부러 먹는 사람도 있었고, 그것을 모르고 먹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본문은‘우상의 제물’에 대해 고린도 교인이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그 다음에 나옵니다.‘우리가 다 지식이 있는 줄을 아나. 지식은 교만하게 하며 사랑은 덕을 세우나니”라는 말씀입니다. 도대체 지식보다 더 중요한 사랑은 무엇을 의미할까? 예를 들어 사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정치하는 사람의 입장과 전문가의 입장, 일반인 또는 당사자의 입장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우리 사회는 사사건건 논쟁과 싸움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모든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따지며, 자기 주장을 합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옳고 그른 것은 따질 줄 알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일체 없다는 것입니다. 즉 다른 사람의 생명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주지 않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운전해서 회사에 가거나,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갈 때, 적어도 다른 사람이 지킬 것은 지키고, 우리의 생명을 해치지 않으리라는 것을 믿고 갑니다. 어떤 사람이 버스 운전을 하는데, 시간에 쫓겨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그는 졸면서 운전하다가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다른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그냥 운전했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아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젊은 네 여성의 생명을 빼앗아갔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예전에 비해 많은 지식과 상식을 가지게 되었고, 말을 잘하게 되었지만,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어떤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약(藥)을 먹어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약을 먹고 운전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약을 먹지 않고 운전하다가 자기와 아무런 상관없는 사람 여러 명을 죽게 하고, 다치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배(船)를 운행하는 사람이라면, 배에 관련해서 지켜야 할 수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나 선장이 그런 수칙을 하나도 지키지 않고, 배를 몰다가 배가 뒤집어져 수백 명의 어린 학생들이 바다에 빠져 죽은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옛날보다 똑똑해지고, 모든 일에 대해 원리 원칙을 가지고 따지는 사회가 되었지만, 다른 사람에 대하여 자신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배려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운(運)이 나쁘면, 죽을 수도 있는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문제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틀렸다는 게 아니라, 그 마음속에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거의 야생(野生)세계가 되어서 누구든지 사나운 짐승에게 걸려들기만 하면, 물려죽는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즉 자신이 이런 행동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어떤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8:2절)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예를 들어 자기는 어떤 것에 대하여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는 어떤 문제가 나오면, 전문적 지식을 동원해서 통계를 인용하는 등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키려고 할 것입니다. 즉 동성애 문제, 사드배치 문제, 북한의 핵실험 문제에 대하여 사람마다 자기 생각이나 주장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사람의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떠들고 논설위원이 아무리 떠들어대도 이것은 사람의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결국 이것은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해결될 문제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문제에 대해 자기 생각을 장황하게 늘어놓고 싶을 때,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것은 사람의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도로 해결될 문제이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될 문제이지, 사람의 말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8:3절)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주시느니라.” 참으로 중요한 말씀인데, 이는 이 세상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람을 붙들고 설득해서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알아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까? 하나님 말씀을 사랑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셔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십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기도가 많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없어지면, 언제 누가 죽을지 모르는 세상인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오직 자기만 사랑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하려고 합니다. Ⅱ.인간의 상상력의 한계 오늘날 서구 세계에서는 아직도 그리스 신화가 대단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거나 사례를 들 때, 자연스럽게 그리스 신화를 인용하곤 하는데, 그것을 모르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를 말하면, 철학자 니체가 원래 신학을 공부했던 신학도(神學徒)였다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완전히 부정하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디오니소스’라고 하는 포도주 신(神)‘바쿠스’에게 완전히 빠지고 말았습니다. 옛날 그리스에서는 이런 종교에 빠져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여자와 남자가 많았습니다. 심지어 이들은 살인(殺人)도 했습니다. 지금도 우리 인간은 자신의 상상력을 믿습니다.
그래서<스타워즈>같은 공상 영화가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심지어는 게임의 세계를 현실과 구별하지 못해서 살인을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8:4절)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예수 믿는 사람은 물론이고, 하나님을 모르는 많은 사람들도 우상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만들어낸 상상(想像)의 산물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인 가운데 우상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해서 우상에 바쳐진 제물을 먹는 것에 대해 꺼릴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즉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없는 것처럼 생각하면, 된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우상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닙니다. 우상은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산물로, 사람은 우상보다 자신의 상상력이나 정성을 믿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돌(石)로 만들어진 상(像)에 절할 때, 그는 그 상(像)이 돌(石)이라는 것을 알지만, 그 돌(石)이 효험을 드러낼 수도 있다는 자신의 상상력은 믿습니다. 그리고 지극정성을 다하는 자신의 정성이 진실하다고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무리 하나님은 한 분 뿐이고, 우상은 인간의 상상에 불과하다고 해도 그런 상상이나 느낌을 믿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이 세상의 모든 종교와 사상은 실체가 없는 엉터리라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화를 내면서‘왜 그렇게 그리스도인은 독선적이냐’라고 항의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그것을 인정한다면 그들은 자신의 종교를 더 믿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인간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위대하면서도 어려운 일이 한 분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 종교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하여 증오심에 차서 공격적으로 대한다면, 그들은 아무도 예수를 믿으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종교인을 불러서 함께 강의를 듣고, 교제를 한다고 해도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중심을 잡아야 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들에 대하여 끝까지 친절하고 겸손하면서도 진실하게 대해야 합니다. 이때 논쟁은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계속 그들을 배려하고 사랑한다면, 그들의 마음이 조금씩 녹을 수는 있습니다. 8:5-6절)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사람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수많은 신(神)들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그리스인은 천재적이라고 말할 수 있데, 그들은 올림포스 산 위에 사는 수많은 신(神)을 상상해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영웅(英雄)이 하늘에 올라가 별자리가 된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리스인이 상상해낸 신(神)들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그중 인간을 위해 불을 갖다 주었다가 제우스의 미움을 받아서 영원히 독수리에게 간(肝)을 쪼아 먹히는 프로메테우스도 있고, 하늘의 신(神)제우스도 있고, 바다의 신(神)포세이돈도 있고, 지옥의 신(神)하데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의 신(神)들은 너무나 재미있고 인간적이며, 화를 잘 냅니다. 게다가 그리스의 신(神)들과 인간이 관계해 태어난 영웅(英雄)도 많습니다. 그리스인은 이런 신화(神話)나 신(神)의 존재를 믿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신전(神殿)을 세웠고, 신(神)에게 바치는 운동 경기를 벌였고,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현대인들은 그리스의 올림포스 산에 신(神)들이 산다고 믿지 않습니다. 다만 인간은 자신의 상상력을 믿습니다. 이런 상상력을 이용한 게임 프로그램으로 수조 원의 돈을 버는 것을 보면,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한 분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를 만드셨고, 온 우주를 만드셨습니다. 물론 우리도 얼마든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상으로 소설이나 영화를 만들고, 시(詩)와 음악도 만듭니다. 이 모든 상상력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사용되어야 아름다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상상력은 음탕(淫湯)하고 거짓되며,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악한 생각에 불과합니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즉 인간이 되신 하나님의 아들만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되신 하나님은 그리스 신화와 너무나 다르고 플라톤 철학과도 맞지 않았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만 진리입니다. 요14:6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물론 인간의 상상력은 엄청납니다. 인간은 이 상상력으로 과학을 만들고, 종교를 만들고, 문학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상상력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기만 하면, 우리의 모든 어려움은 해결됩니다. 성경 본문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8:7절)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참 놀라운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知識)을 모든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병을 치료하는 비방처럼, 아주 특별하게 하나님이 신실하다고 믿고 뽑으신 사람에게만 지식을 맡기십니다. 그러나 신실하지 못한 사람이 사용하는 이 비방(祕方)은 사실 엉터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Ⅲ.양심을 지키는 자세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믿는 진리가 옳다는 것을 변론하고, 논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을 살리는 사랑입니다. 때때로 사람은 자신의 말이 옳고 그른 것은 잘 모르지만, 자신을 대하는 그리스도인의 태도에 감동을 받고, 예수를 믿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떻게 말을 하며,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양심에 가장 도움이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깊이 생각해서 다른 사람의 양심을 깨끗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 행동해야합니다. 우상 숭배하는 자들이 우상의 제물을 나누어 먹게 하는 이유는 귀신의 힘을 나누어 갖자는 의미입니다. 고린도 교인 가운데는 혹시라도 자기가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으면, 귀신이 자기한테 해코지할까 봐 두려워 먹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놀랍게도 그들의 양심은 우상의 제물로 말미암아 약(弱)해지고 더럽혀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유대인은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기 때문에 음식을 가려서 부정한 음식을 먹지 않고, 먹을 때는 꼭 손을 씻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이미 마음이 오염되고, 더러워져서 그 말과 생각과 생활을 통해 끊임없이 더러운 것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것들이 다 죄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거룩한 것보다 죄에 마음이 더 끌리곤 합니다. 일단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은 세상의 음탕하고 더러운 것이 훨씬 더 좋고, 마음이 이끌립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도 머리로는 하나님 말씀이 좋지만, 세상의 옛 습관이나 나쁜 것을 끊지 못해서 양심이 약해지고 더럽혀질 때가 많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의 이런 마음을 자꾸 바꾸어 가셔서 세상의 죄를 싫어하도록 만드십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우리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이 일치할 때, 우리는 예배드리고 찬송을 부르면서 엄청난 하늘의 희열(喜悅)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하나님의 백성이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8:8절)음식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내세우지 못하나니 우리가 먹지 않는 다고 해서 더 못사는 것도 아니고 먹는다고 해서 더 잘사는 것도 아니니라.” 예를 들어 아주 근사하게 차려진 진수성찬을 먹었다고 합시다. 물론 그 음식을 먹을 때는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고, 위대한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일단 입을 통해 들어가면, 위(胃)에서는 그것을 하나의 영양분으로 생각해 분해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비싼 음식을 먹어도 위(胃)는 그것을 영양가로 생각하고, 아무리 싼 음식을 먹어도 영양가나 양(量)으로 인식할 뿐입니다. 즉 음식은 먹을 때, 기분이지, 몸속에 들어가면, 다른 음식과 모두 다 섞여 영양소로 분해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우리 양심이고, 믿음입니다. 여성은 때때로 한 끼의 식사를 위해서 너무나 많은 노력과 시간을 씁니다. 즉 아내가 하루 종일 음식 준비를 했는데, 손님이나 남편, 자녀가 너무 빨리 먹어 버리고, 설거지만 쌓인다면, 허탈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한 끼의 식사에 목숨을 걸거나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음식은 대충 가볍게 먹고,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찬송을 부르는 데, 전심을 다해야 올바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르다가 너무나 많은 음식을 준비하려고 할 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고린도 교인 가운데 남들이 버젓이 보는 앞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지적(知的)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포용력 있는 사람인지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우상의 신전(神殿)에 가서 음식을 먹었던 것입니다. 그때 새로 믿는 자들은 그것을 보고‘아! 우상을 믿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8:10절)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믿음이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전에 우리나라에서 세계기독교대회가 열렸습니다. 그 대회의 취지는 기독교가 선교적 취지에서 다양한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그 대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그 대회가 말로만 기독교이지, 실제로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흐르는 것을 보고 시험에 들었다고 합니다. 8:11절)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우리는 다른 교인을 볼 때, 하나님이 피 값으로 사신 사람으로 보아야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라도 신앙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교인이 많습니다. 이들을 누가 실족시켰습니까? 교인은 목사님의 기도나 말투, 성격, 인격까지 모든 것을 닮아갑니다.(엄마 소도 얼룩소 엄마 닯았데) 특히 교인은 목사님이 기도하는 것을 많이 닮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너무 권위적이어서 절대 복종을 강요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교인의 마음속에는 평생 없어지지 않는 상처로 남습니다. 그래서 사도 야고보는 약3:1절)...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고 했습니다. 교인 한 명 한 명은 예수님이 피 값을 주고 사신 사람인데 눅17:2절)...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고 했습니다. 목회자가 진실하지 못하고, 겸손하지 못하고, 위선적일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종이 되어 진리를 대적하는지 모릅니다.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만, 가슴으로 뜨겁게 믿고, 올바로 믿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해 심령의 부흥이 일어나고, 각 셀(cell)가족 공동체는 주님만을 바라봄으로써 시험에 들지 않고, 끝까지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아-멘 찬송가 448장 *주님 가신 길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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