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후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찌어다
캐나다 밴쿠버와 토론토의 몇몇 학교에는 특별한 수업 시간이 있습니다. 1주일에 한 번씩 전담 교사가 갓난아기를 교실로 데려와 학생들과 함께 돌보는 수업입니다. 1주일에 한 번뿐이지만 아이들은 조금씩 성장해가는 아기를 각별한 사랑과 관심으로 돌봅니다. 캐나다의 교육가 메리 고든은 집단 따돌림 같은 학교 폭력 문제의 원인이 ‘공감력의 부재’에서 온다고 생각해 연구를 하다가 모든 학생이 공감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가 갓난아기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학생마다 취미와 선호하는 문화는 달랐지만 갓난아기에게는 100%의 학생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함께 갓난아기를 돌보며 공감대가 형성된 학생들은 더 이상 서로를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공감 수업을 진행한 캐나다의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 문제가 90%나 감소했습니다. 심지어 장애가 있는 학생들도 일반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효과까지 있었습니다. 캐나다에서 시작된 이 수업은 ‘공감의 뿌리’라는 이름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도 도입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언제나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에 먼저 공감하셨습니다. 사랑은 공감과 배려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주님이 하신 것처럼 서로의 아픔과 사랑에 공감하는 교제로 하늘의 행복을 누리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