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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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영상
요 2:19,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일으키리라. 2024.5.5.
요즘 들녘에서 일할 때, 작물들을 심거나 씨 뿌리는 일을 합니다. 그러면 함께 자라는 풀들이 있어서, 그 잡초들을 뿌리채 뽑거나 예초기로 잘라내야만 합니다. 나무의 과목들은 나뭇가지들이나 줄기가 너무 과밀하게 자라 과일이 못 쓰게 되지 않도록 위로 뻗어가는 가지들을 전지해 줘야 합니다. 나무들은 전지를 많이 하면 할수록 멋지고 아름다운 나무가 되어, 충실한 과실을 맺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뽑거나 잘라내야만 하는 그런 잡초나 나뭇 가지들이 많습니다. 특히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 이제는 십자가를 통한 완전한 예배가 성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옛 방식들을 고집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옛 방식들, 유대인들의 유월절을 과감하게 뿌리채 뽑아내셨습니다. 그것이 ‘성전정화’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본문에서 ‘너희가 이 성전(옛 성전)을 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내가 (새 성전)을 일으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주체가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성전을 헐어야 할 주체는 바로 우리들 자신입니다. 그리고 새 성전을 세우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이것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됩니다. 지금 현대 교회를 누가 세우느냐? 여러분이 절대 아닙니다. 바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이 세우십니다. 베드로에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 16: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여러분에게 ‘이 성전을 헐 수 있는 그런 십자가 믿음의 반석이 있다면, 예수님은 그 헐어지고 파괴된 성전 위에 십자가로 새 성전을 세우실 것입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는 의미가 무슨 뜻입니까?
첫째. 성전에서 드려진 희생제사의 예배는 끝났습니다.
현대 교회는 ‘유대인의 유월절’을 더 이상 지키지 않습니다. 그래서 유월절 어린 양을 잡거나 또 그런 식의 희생제사를 드리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셔서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입니다.
요 1:29,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예수님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유월절) 어린 양’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통해서 옛 성전 하에서의 어떤 희생제물도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유월절과 희생제사를 드렸던 성전의 완성이십니다. 단 일회적 사건으로 모든 죄를 짊어지셨습니다.
요 2:13–16, 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예수님이 성전 안에서 소, 양, 비둘기 파는 사람들, 돈 바꾸는 사람들과 그 짐승들을 내쫓으셨습니다. 아직도 이런 구약의 희생제사를 고집하는 십자가가 없는 예배는 교회를 ‘장사하는 집으로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 집’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을 위하여 쌓아 올린 옛 성전을 헐어야 합니다. ‘진짜가 나타났습니다’. 단지 율법적이고 형식적인 옛 성전이 헐리고, 진짜 십자가 예수님을 만나는 예배가 회복되어야만 합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헐려야 할 성전이 무엇입니까?
둘째.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예수님께서 이렇게 성전정화 작업을 하자, 유월절과 희생제사를 강조했던 유대인들이 성전 안에서 이런 제사행위를 내 쫓는 예수님에게, ‘그 표적이 뭔지, 보여달라’고 요구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유대인들도 유월절이나 희생제사가 장차 오실 메시야 사건의 예표요 그림자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린 양을 잡을 때에, 보지도 못하면서도 멀리서 장차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 양이 되셔서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실 것을 알고 믿었습니다. 유월절 어린 양은 곧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의 예표입니다.
요 2: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는 것은 예수님이 성전에서 들여지는 희생제물을 채찍을 만들면서 다 내 쫓으셨는데, 다시 말씀드려서 하나님께 드려질 희생제물을 예배도 못 드리게 내 쫓아버리셨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황당하고 예배 행위를 방해하는 짓입니까? 유대인들은 이런 희생제물로 드려지는 제사의 예배 행위를 끝장낼만한 그런 무슨 표적이 있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이런 유대인의 유월절과 희생제사로 드려지는 ‘이런 성전을 너희가 헐라’고 말씀하십니다.
요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현대 교회에서 예수님과 십자가가 없는 모든 예배 행위는 헐려져야(파괴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가 없는 예배는 예배가 아닙니다. 과감하게 쫓아내야 합니다. 그런 예배 행위를 파괴시켜야 합니다. 누가 파괴합니까? 아무도 그런 예배 행위를 고치거나 바로 잡을 수가 없습니다. 바로 예배자 자신이 십자가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예배 행위를 헐어 버릴 때, 비로소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을 넘치도록 받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새 성전은)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잘못된 예배 행위를 내쫓아내자, 바로 예수님이 새로운 예배로 드려지는 새 성전을 삼일 만에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흘’(삼일)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장사되사 부활하기까지의 기간이지만, 또 다른 의미에서는 아주 빠른 시간을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잘못된 예배 행위를 파괴하기 시작할 때, 예수님은 여러분의 새로운 형태의 예배를 아주 빨리 세워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런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예수님께 반박하는 도전적인 말을 해 됩니다. 웃기는 일입니다. 지금 이 성전도 헤롯 대왕이 46년 동안이나 짓고 있는데, 그런데도 아직도 완공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3일만에 새 성전을 세우겠단 말이냐고 조롱하는 말을 해 됩니다.
요 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자 이 성경을 기록한 사도 요한이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예수님이 지으려는 성전은 벽돌로 된 성전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세워지는 새 성전이며, 예수님이 바로 새 성전이요, 예수님이 교회입니다. 여러분, 잊지 마십시오.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교회입니다. 교회는 여러분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잘못될 수도 있고, 하나님께 적대적일 수 있습니다. 십자가와 예수가 없는 모든 예배 행위는 다 쫓겨내야 할 장사꾼들의 행위에 불과합니다.
요 2:21–22,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여러분 제자들이 ‘예수님이 새 성전이다’는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여러분도 예수님이 성전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고, 십자가로 세워지는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