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은 8대째 홍문관 벼슬을 역임한 명문가의 자손이다. 그의 가족은 천주교 박해사건으로 유배당하였고 그 또한 인생의 절반을 유배지에서 살았다. 그는 유배지에서 생활하면서도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의 학문을 발전시켰고, 18년동안 500여권이나 되는 책을 저술하였다. 또한 그는 자신의 자식들에게도 독서의 중요성을 알렸다. 독서는 온전히 술자의 경험과 지식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당부하였고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않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그는 당시에도 교통과 정보의 중심지인 서울에서 생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자식들에게 서울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울에서 여러 정보들을 접하며 열심히 생활한다면 다시 가문을 일으킬 기회가 반드시 올 것 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조선시대의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은 2가지 유형이 있는데 첫째 퇴계 이황이나 다산 정약용처럼 자신의 본업을 유지하며 자녀의 상황을 세세하게 점검한 뒤 질책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경우 이다. 둘째는 종학당을 만든 명재 윤중과 그 가문, 청계 김진 등처럼 아버지가 직접 자녀교육을 위해 모든 것을 관리하며 직접 나서는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현대에 와서도 볼 수 있는데 독서경영의 성공사례를 보자면 첫째로 건설업계에서 20년간 2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린 우림건설이 있다. 우림건설은 ‘즐거운 독서, 행복한 나눔’을 내걸고 직원들 곁에 늘 책을 접할 수 있게 해주어 직장생활의 일부분으로 만들어 적절한 인센티브 등을 이용하여 사기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둘째로 안철수 연구소가 있는데 매달 회사에서 직접 필독서를 지정하여 직원들에게 읽도록 권하고 독후감을 받아 토론을 하게 함으로서 직원들의 소양을 높이고 안목을 넓히고 또한 토론을 통하여 자기개발을 하도록 유도하는 형태의 독서 경영이다. 정보와 지식의 중요성은 과거에도 여러 사람들이 강조하고 지켜왔으며 지금에 와서도 여러 사례들을 보아 마찬가지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 또한 과거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정보와 지식의 습득에 있어서 아버지교육의 중요성을 무시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