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일을 못한다고 해도, 명색이 프로 리그인데 지금 이게 말이나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대표팀 일정 그리고 신인드래프트 일정 전혀 고려하지 않고 챔피언 결정전이 야구와 겹치면 안된다라는
이상한 궤변으로 개막을 한달이나 빠르게 잡아놓고선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있었죠.
가장 중요한 tv중계가 큰 문제이고, 한낮에 햇빛이 쨍쨍 더워 죽겠는 날씨가 저조차도 아직 농구 볼맛이 안나는게 사실이구요.
선수들 불법 토토 라는 악재가 터졌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시즌 개막을 한 이후에 이렇게 동전 뒤집듯 쉽게 룰을 바꾼다는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용병 2인동시 출장, 신인 선수들 투입시기,,,, ㅎㅎ
용병 2명 동시에 나와서 둘이 다 해먹으면 5라운드쯤 1명출장으로 또 바꾸려나요? ,,,,
신인 선수들 급하게 투입되었다가 부상자 속출하면 그때 되서 출전 막을건가요? ,,,,,,,,
초등학교 학급회의를 해도 kbl 보다 수준이 높을것 같네요.
1년이 두~ 세번씩 큰 이슈가 있을때마다 kbl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과 통화를 해보는 편인데
그들도 참 불쌍했습니다. 실무자가 마음대로 상식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본인들도 참 답답해 하더군요.
지난시즌 통화중 가장 충격적인 대답은,
어떻게 총재가 챔피언결정전 경기장에 안올 수가 있냐! 챔피언전 말고 다른 공식적인 일정이 도대체 무엇이냐!
라고 물었을때 돌아오는 대답은
총재님 개인적인 스케줄이라 알 수가 없다.. 라고 말하면서 직원이 상당히 뻘쭘해 하더군요....
어떤 식으로든지 김영기 총재를 빨리 물러나게 해야합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나름 자리잡혀가고 있던 용병룰을 하루아침에 깨부셨고,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딴지 불과 1년도 안됐는데 한국농구 암흑기라는 말을 듣게 하고,
팀, 감독, 선수, 팬 모두에게 실망만을 안겨준채 오로지 총재 본인만을 위한 독단적인 고집을 피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번 정한 룰은 다음 룰을 정할때까진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이런식이라면 농구를 볼 이유가 없는것 같네요.
kbl은 총재가 대장인 사기업이 아님을 인지시켜줘야할것 같습니다!
첫댓글 그나마 한선교라면 국회의원이 겸임하고 있는 거라 그럴 수도 있겠구나 치는데 김영기는 명색이 전임인데
개인적으로 농구빨리 보고싶고 중계도 플레이오프가 야구와 안겹치면 중계가 잘될 것이라고 생각해 9월개막 적극적으로 찬성했는데 이렇게
제도를 막바꾸면 시즌초반인데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 혼란스러울 거 같아요. 중계는 이정도면 현재는 잘 이뤄지는거 같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선교기 일을 잘한건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맡겼음 좋은 결과를 얻었을거라 생각합니다.그쪽에도 파워도 있고 인맥도 좋고 가장 좋은게 최소한 대중의 의도를 파악은 하더군요. 그리고 남의 말도 많이 듣고요 운영당시 밑에 직원들(안준호....)의 생각이 이상해서 그렇지......여튼 한숨만 나오는 행정이고 갈때까지 가보자는 행정입니다.
그냥 크블은 일처리가 딱 동네 구멍가게 같아요.
아닌가, 크블한테 비교하면 동네 가게 비하하는 발언인가..
그냥 이것저것 해볼테니 뭐 하나라도 얻어 걸려라~~ 이거인것 같네요 참,,,
그 욕먹는 빙상연맹과 비교되고 있으니 말 다했다고 봅니다
그나마 크블은 프로축구연맹마냥 시도때도없이 경기일정을 바꾸진 않으니 그거 하난 나은점이라 해야 하려나요(그나마 다른 스포츠는 시간만 좀 조절하는 정도라면 연맹은 아예 날짜를 바꿔버리는)
결정의 결과나 의미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때그때 되는대로 운영한다는게 진짜 문제죠. 만약 이게 회사였음 벌써 쪽박 찼습니다.
뭔 협회가 이렇게 즉흥적인건지 모르겠네요,,ㅠ
대학농구동아리가 운영해도 더 잘할듯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