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새벽에 정말 비가 많이 내렸다. 우와! 이 빗 속에 성도님들이 새벽기도를 올 수 있을까? 그 생각이 저절로 났다. 그러한 나의 생각을 깨뜨리고 성도님들은 그 빗 속에도 새벽기도자리를 나와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예배가 마치는 시간에도 계속 비가 왔는데 이런 날이 있을 줄 알고 미리 우산을 50개 사 놓았었다. 그래서 성도님들 중 우산이 없는 사람들 우산을 나눠 주고 아기 엄마 성도님들을 집에 데려다 주려고 하는데 아들 킴 목사가 내 차로 오더니 오늘은 자기가 아기 엄마들 데려다 주겠다고 한다. 아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내가 운전하는 것이 염려 되었던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내 옆자리에 항상 앉는 아기 엄마 집은 집 근처가 비포장도로라서 비가 많이 올 때는 좀 위험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내가 아들 킴에게 "너 오늘 어린이 새벽기도 설교지 않니? 그러니 내가 갔다 올께!" 그랬더니 킴이 "아이들 설교하기까지는 시간이 있어요! 제가 다녀올께요!" 그러기에 참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기 엄마들에게 오늘은 킴 목사가 데려다 줄거라고 했다.
킴 목사가 아기 엄마들을 데리고 떠났는데 우산이 모자라서 아직 빗길에 나서지 못한 성도님들이 보였다. 그래서 그 성도님들 내 차에 타라고 하고 마을 어귀 버스 타는데 까지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당연히 새벽기도 가는 우리 교회 어린이들을 만났다. 이 녀석들 우산도 없이 걸어간다. 세상에나.. 얼른 타라고 했다. 내 차에 어제 몇 명이 탄 줄 아는가? ㅎㅎ 그야말로 포개어 타서리.. 어린이들 약 12명 가량인가 탔다! 기록이다 기록!! 태우고 가면서 너희들 어제 외운 주기도문 아직도 기억하냐고 했더니 다 기억한다고 한다. 그러면 외워 보라고 했더니 모두 다 줄 줄 줄 한 목소리 합창으로 외운다. 너희들 주기도문 10번씩 쓰라고 한 숙제 했냐고 물었더니 다 했다고 한다. 비가 오니 어느 아이는 숙제한 공책을 비닐 봉지에 넣어 온 것을 꺼내어서 나에게 보여준다. 귀여운 녀석들!! 나의 아침을 기쁘게 해 준 우리 작은 천사님들 감사 감사 ~~
아이들 데리고 교회로 가는데 킴 목사 역시 아기 엄마들 태워 주고 난 다음 다시 어린 아이들 데리러 운전하고 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ㅎㅎ 아침부터 엄마랑 아들의 동역 감사!!
개역개정 역대하 27장
6.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약한 사람"보다는 우리 모두 "강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할 것이다. 성경은 "강한 사람"이 되는 비결을 오늘 성경구절 말씀으로 가르쳐 준다고 하겠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걸으면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속임수가 난무하는 세상에서는 "바른 사람의 길"을 걸으면 "약자"처럼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 받으시지 않으신다!
그분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고 그리고 그 알고 계심이 완전하시니 그분의 판단과 심판은 항상 정확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요즘 나는 어떤 사람이 나에게 자기가 억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ㅎㅎ 그래서 내가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아신다는 것을 그대는 알고 있으니 아무것도 염려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주었다.
그 사람을 보면서 나는 또 배우게 된다. 아~ 정말 그러네! 하나님이 정말로 모든 것을 아신다는 것을 내가 안다면 어떤 일에도 그다지 억울할 것이 없구나?? 결국 모든 것을 심판하시는 이는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니 말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걸어야 하는 것이다.
어제는 성도님들에게 우산을 나눠 준 이후에 조금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자기 자신의 우산이 있으면서도 교회에서 우산을 주니까 우산을 받아 간 사람들이 있었다. 자기 우산은 손에 쥐고 교회에서 받은 우산으로 걸어가고 있는 성도님 몇을 내가 본 것이다. 그렇게 갖고 간 우산으로 인해서 우산이 하나도 없는 사람은 우산 없이 그 빗속을 걸어가야 했던 것이다.
왜 새벽기도까지 나오는데 남들을 배려하는 생각이 그렇게도 짧은 것일까??
새벽기도를 나온다고 해서 우리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기도를 많이 한다고 하면서 성경도 많이 읽는다고 하면서 아주 간단한 "타인들을 배려하는 생활의 습관"은 없어도 되는건가?
나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아래의 성구가 생각나기 때문에 도와 줄 수 있는 한 도와 주려고 한다.
개역개정 야고보서 2장
15.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17.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이 성경말씀으로 인해 나는 가난한 이웃들을 가능한 돌아 보려고 하는데 내가 이렇게 돌아 보면서 경험한 많은 것들이 있다.
이들을 "재정"으로 돕는 것이 참 도움이 맞는가? 도움을 계속 받게 하면서 "도움 받는 것에 습관"을 만들어 준 것은 아닐까?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보다 나를 의지하게 만들은 것은 아닐까?
"돈"으로 사람 도와 주고 혹시 "사람"을 잃어버린 것은 아닐까?
내가 도와 준 현지인들 가운데 처음에는 진실했다가 나중에 변한 사람들이 있다. 내가 너무 믿었기 때문에 이들이 이렇게 변한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 적도 있다. 너무 넘치게(?) 배려 해 주어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 역시 한 적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의 참된 동기를 아시니 이 일도 주님께 올려 드렸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바른 길"을 걷는 것이 그렇게도 어려운 일일까요? 저는 그 일이 어렵지 않은 것이 은혜가 아닌가 합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재정을 많이 주셔도 저는 정직하고 재정이 없을 때에도 정직했습니다.
저에게 맡긴 사역이 갈수록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음은 하나님이 저에게 "강함"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바른길 걷기"의 모습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강함"이 저에게 주어져서 저는 감사합니다. 이런 성경구절을 대하면서 "아! 나는 그렇지 못하네요! 저를 도와 주세요!" 이 기도도 주님이 기뻐하시지만 "아! 주님! 제 말씀 하시는 거네요! 감사합니다!" 이렇게 올리는 기도도 주님이 기뻐하심을 믿습니다!
성경대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성령님을 오늘도 의지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들 특별 새벽기도 3일째입니다. 오늘 설교는 쟌 전도사에게 부탁했습니다.
돌아온 아들입니다! 제가 케냐 아이들 중 8명 남자아이들을 키웠는데 그 중의 하나입니다. 분가하고 나가 살다가 방황하고 그리고 회개하고 돌아와서 요즘 신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우리 킴 목사처럼 그렇게 잘 자라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면서 요즘 쟌 전도사를 키워 주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설교를 맡겼는데 주님 우리 쟌 전도사도 잘 키워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역대하 27장 6절)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24.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어저께 숙제하셨나요?
감사할 것 좀 찾아보라고 했는데 찾아보니까 많이 찾아지지 않던가요? 그래서 놀랍지 않았나요?
"와~ 이렇게 숨은 감사가 많이 있었구나"
감사를 자꾸 하다 보면 우리가 어떤 영적 전쟁을 한다 하더라도 이기는 것이 "개런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를 할 수 없으니깐 자꾸 전쟁에서 진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떠한 상황에서 무슨 일을 만나더라도
그러니까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것까지 감사!
이 감사를 찾아낼 수 있고 고백할 수 있다면 "승리는 내 것일세!" "지피지기 백전 백승!"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감사하라" 하시는 것이고 그리고 감사하는 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니깐
우리의 삶의 목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 맞죠?
그러니까 우리가 감사를 하게 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감사를 찾게 되면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그러한 자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 되겠죠.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또 우리 한번 숙제 한번 더 해볼까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숨은 감사 분명히 있습니다. 찾다 보면 찾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그대 "감사! 감사! 감사!" 또 하면서 또 감사하다 보면 또 하나의 감사의 문이 열리더라고요. 또 감사하고 또 감사하면서 풍성한 하루의 삶 살아가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