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밤 9시5분경(현지시간) 헝가리 수도인 부다페스트를 관통하는
다뉴브강에서 우리 나라관광객과 한국인 가이드1,현지가이드1,사진작가1명 그리고
헝가리인 유람선 선장과 직원1명등 총33명이 승선한 허블레아니호(길이27 m 정원45명)와 스위스선적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길이 135m 객실95 )가
충돌하여 허블레아니호가 전복 침몰하는 바람에 7명이 구조되고 7명은 사망 나머지는 실종상태라고 한다.
경찰발표에 의하면 허블레아니호와 바이킹호 두 배가 모두 같은 방향으로 운행하고 있다가
머르기트 다리 기둥 밑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허블레아니호가 바이킹호 앞에서 방향을 틀었고,
바이킹호가 허블레아니호 후미좌측과 충돌하여 배가 넘어지고 약 7초만에 침몰했다고 한다.
사고 당시 비가 내리고 있었으나 유람선이 야경투어를 한 것을 보면 항해를 금지할만큼 악천후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도 우리 관광객들들은 아마도 유람선 아랫층 객실에서 라이프베스트(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고 야경관람을 마치고 곧 하선할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고 바이킹호는 출항한지 얼마 안돼 속력을 올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원인이야 좀 더 자세히 조사를 해봐야 밝혀지겠지만 크루즈선에는 레이더도 있고 항해사도 있었을 텐데
왜 충돌코스에 들어갔는지가 의문이다.방향타가 고장나서 그랬을까?
현지언론에서는 이번 사고가 헝가리에서 일어난 선박사고중 75년만에 가장 큰 사고라며 인재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해군 구조단,소방청구조단과 함께 외교장관을 보내 구조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한다.
최근 크고 작은 사고가 해외여행객들 중에 발생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충분한 대비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먼저 챙겨야지 여행사나 국가가 책임을 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안타까운 것은 대부분이 가족단위로 지난25일 출국하여 패키지(7박8일) 해외여행중이었고 독일 뮌헨에 도착한 후
나흘동안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를 둘러보고 닷새째에 헝가리에 도착하여 부다페스트를 관광한 뒤 다음날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할 계획이었는데 도중에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는 것이다.
살기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유럽여행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 가족단위로 패키지 여행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준비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고는 우리가 한 눈 파는 사이에 불시에 일어난다.
첫댓글 파리 세느강 유람선.부다페스트도 구명자켓 안주더라,일본 북해도 호수.횬슈 비파호에도 안주고.러시아 바이칼호수.아무르강에도.노르웨이도/뒷 다뉴브강 크르즈가 유람선 뒷서 충돌시켜서니 조타.엔진 고장인지,기적신호도 있는데 .중국은 철저 자켓착용 강요.별사고 없어면 자켓 입어면 불편하고 타성이라 ,관광객 수입으로 사는 국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