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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아게시판/Q&A 스크랩 언더본 경정비
비니.D 추천 0 조회 659 08.12.16 13:2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경정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경정비는 단순 오일교환, 밸브 조정, 체인 장력조절 및 루브작업, 점화플러그 교환등등..이 되겠습니다.

 

 

이번 실험대상(?)은 언더본 바이크이자, 올해 초만 해도 제 바이크였던 애칭 '마즈', 정식명칭 KR110 (마스터110)되겠습니다.

저는 개인정비와 보관편의성을 이유로 센터스탠드(메인스탠드라고도 부름, 이하 센터스탠드로 통칭)를 달아놓은 바이크를 매우 선호합니다.

오죽했으면 센터스탠드를 달기 어려운 엑시브 SP에다가 센터스탠드를 달려고 삽질을 했을 정도니까 말이죠.

딴건 몰라도, 센터스탠드가 있으면 뒷바퀴 관련작업이 상당히 편해집니다.

뒷 휠을 띄울려고 센터작기 나 리어스탠드 같은물건을 살 필요도 없죠.(두종류가 각각 10만원선이니.. 이것만해도;;)

차 세워놓을때 차체무게가 사이드스탠드 고정대를 작살내버릴까봐 두려움에 떨 필요도 없죠.

비바람이 몰아쳐도 정말 웬간한 경우 아니면 넘어지지도 않습니다.

단, 바이크의 철저한 경량화와는 반대되는 중량 (약 1~2Kg, 무거운차에는 3킬로 넘는 무게의 스텐드도 있음)때문에,

스포츠바이크종류는 아예 센터스탠드를 달 수 있는 마운트부위가 없는경우가 많고,

투어링바이크도 사람 취향에 따라 떼고 달고 맘대로 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아시는 코멧종류는, 그 센터스텐드를 옵션품목으로 해놓았기때문에, 택배하시거나 자가정비에 관심있는분,

차를 많이 세워두시는분 말고는 센터스탠드를 달아놓은 꼴을 못 보았고,

그로인해 사이드스탠드에 무게가 너무 많이 실려서 부러져 용접하는것 역시 많이 봤습니다.

 

긴 글을 읽기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한마디로 요약합니다. '무게빼고 센터스탠드가 더 좋음. 까면 사살'

 

 

정말 특이한 모델이나 스쿠터가 아닌이상, 엔진 크랭크 축을 돌리기 위해 엔진케이스를 열 필요가 없도록

저런 나사구멍을 플라스틱 캡으로 막아놓는 모델이 꽤 있습니다. 아니, 거의 전부겠죠.

플라스틱캡은 500원짜리 동전이나, 아니면 대형 일자드라이버, 폭 넓은 정 비슷한것이나 스크레이퍼 같은걸로 열 수 있습니다.

이 캡 뒷쪽으로 오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캡에는 보통 O링이 끼워져있고, 여기에서 오일이 새는경우가 꽤 되기 때문에

여기다 테프론을 감아놓은친구, 실리콘을 쏴놓은 친구, 에폭시로 메꿔버린친구, 심지어는 용접해놓은 친구들도 있습니다.-_-

뭐.. 최대 막장을 뽑자면, 아예 캡이 도망간상태로 타는 친구와, 대충 박스테이프로 포장해놓은 친구가 순위권이겠지요.

여기는 보통 17mm 박스알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_-

 

그런데, 이녀석(마이다스/마스터110)의 왼쪽케이스에는 제너레이터 뭉치와 자석이 들어갑니다.

자석 아래의 크랭크 케이스와 크랭크 축 사이로 O링이 들어가는데, 여기에서 오일이 새면 이 케이스에 오일이 고이게 됩니다.

여기로 오일이 새면 제너레이터 코일에 오일이 쩔어 충전이 제대로 되지않고, 나중에 제너레이터뿐만아니라 레귤레이터와 밧데리도 잡아먹습니다.

 

왜 이걸 열었냐면, 밸브 조절을 해볼려고 열었기 때문입니다.

 

 

밸브조절에는 타펫손잡이두께게이지가 필요합니다.

타펫고정용 손잡이가 없더라도, 라디오펜치나 플라이어같은걸로 잡아도 됩니다만,

잡으면서 나오는 쇳가루나 다음번 작업때 뭉개져 있을 볼트머리를 생각하면 가능하면 전용툴을 써주는게 좋죠.

저런 손잡이만은 대략 5천원~1만원사이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밸브 위의 사각으로 된 부분에 핸들을 꽂고, 그 밑의 나사를 풀어낸 다음,

간격게이지를 넣어서 간격을 맞추고 핸들과 나사를 조절해서 조이면 조절이 되나,

 

잘못 조절하면 밸브가 덜닫긴다던가, 틈이 너무 커져서 밸브치는소리(타타타거리는 때리는소리)가 날 수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안건드리는게 좋습니다.

게다가 언더본류의 밸브를 조절하려면 카울을 뜯고, 에어클리너 박스를 들어내야 제대로 공간이 나오는데다, 저쪽으로 고인 오일도 새어나올 수 있기때문에 오일받이도 밑에 깔아야되고, 가장 중요한 조정값을 모르면 안되기때문에 정비설명서에 나오는 틈새값도 알아둬야합니다.

 

밸브를 조절하기위해서는, 엔진이 식은상태에서 피스톤을 상사점(밸브가 다 닫긴상태)에 올려놓고,

로커암을 살짝 들어올려(잡아당겨) 공간을 만든다음 두께게이지를 밀어넣어서 적당한 공간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너무 좁으면 엔진이 열을받았을때 엔진압이 새서 힘이없고, 너무 넓으면 밸브치는 소리가 나며 마모가 커집니다.

 

엑시브,RX모타드, 트로이신형, 코멧둘반등등...의 DOHC엔진은 로커암 방식이 아니라 캠 직동식이라, 밸브를 조절해주는것이 아니라

심(shim)이라고 하는 물건을 교환해줘야 합니다만, 부품상에서 그놈의 심이란 물건을 파는걸 못봤기 때문에

밸브가 파먹던 쇠때리는소리가 나던, 엔진헤드가 작살나서 퍼질때 까지 타는수밖에 없습니다.

엔진헤드란녀석이 한두푼 하는것이 아니거든요.

 

 

점화플러그를 교환하는 플러그소켓은 자석식에 반대쪽 소켓부위에 스패너를 꽂을 수 있는 제품이 좋습니다.

아니.. 모든 소켓이 자석식이면 좋긴 하지요.

근데, 좋으면뭐합니까. 뭔가 하나 기능성이 하나 추가될때마다 가격단위가 최소 천원씩 뿔어버리는데.. -,.-

특히 마데 인 자판은 2메가만수무강하세 브라더스의 환율폭주특급에 힘입어 연초대비 2배환율덕택에 그림의떡화 되가고 있습니다.

아놔.. 가뜩이나 돈도없는데 환율이 올라버리니 사고싶은 물건도 맘대로 못삽니다. 된장.

 

 

점화플러그간격게이지로 플러그 간격을 재고 있습니다.

재고 있는 물건은 전극이 납으로만들어진것처럼 녹아내리는 이리듐플러그로, 표준범위인 0.6~0.7mm을 넘은 상태(약 0.86mm)입니다.

저 상태로도 너무도 당연하지만 불꽃은 튑니다. 대신 언덕을 올라갈때 힘이 딸리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리듐플러그가 처음엔 좋은데, 나중에는 순정보다 못한느낌이 들면 십중팔구 전극 간격이 벌어져서 그런겁니다.

꼭 저 물건으로 잴 필요는 없고, 간격게이지 있으면 그걸로 재도 됩니다만.. 얼마 안하니까 -_- 그냥 이거 쓰면 좋은거죠.

......이거 한개가격이 국산 플러그 한개의 부속상 판매가격이니 사기도 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타코미터가 없는차에 사용이 가능한 전자식 타코미터입니다.

설명서를 제대로 읽어보지 않으면 꽤 헤맬수 있는 물건이기도 합니다만,

정비설명서에 보면 몇회전에서 캬브레터 조절이 어쩌고하는 내역이 있는만큼, 거기에 맞춰주면 작업이 쉬워지기때문에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없이 작업하시는 분들은 대충 감으로 잘 하십니다. -_-

 

 

오일 교환하는거야 뭐 한두번 이상 보셨을테니 다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주행을 전혀 하지 않은 차라도 적어도 6개월~1년에 한번정도 오일을 교환해줘야된다는것 (엔진오일 산화문제)

그리고, 엔진오일은 점도가 떨어지지 않는한 보충만 해도 충분하다는 사실은 잘 모를겁니다.

자동차의 경우는 바이크에 비해 1/3정도 덜 가혹한 엔진환경이다보니 거진 5000킬로정도에서 심지어 1만킬로정도까지도 탄다고 합니다만,

일반 단기통 125급정도라면 광유기준으로 약 1500킬로, 최대 많이 잡아 3천킬로정도 탈수있다고 봐야겠죠.

 

 

오일을 넣자마자 새까매진다고 해서 나쁜건 아닙니다.

문제는 점도니까요.

아무리 엔진을 흔들고, 셀모터를 돌려 오일을 빼내고, 오일필터를 빼낸다고 해도 남아있는 엔진오일은

전체엔진오일량을 10으로 봤을때 1~2정도나 됩니다.

당연히 새 엔진오일을 넣고 바로 뺐을때조차 기존에 남아있던 엔진오일과 바닥에 깔린 슬러지때문에 엔진오일이 금방 검게되죠.

엔진오일이 검어지는건 오일의 청정기능및 윤활기능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검댕은 엔진 피스톤과 실린더사이의 틈으로 스며든 연료 검댕(카본)이거든요. 이른바 '블로바이가스'라 부르는 녀석입니다.

단, 오일에 금속이 섞여 반짝반짝 거린다던가, 물과 섞여 뿌옇게 변해버리면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엔진은 엔진오일이 금방 까매지질 않는다구요?

그 엔진이 좋은거네요. -_-

피스톤과 실린더사이의 밀착이 좋거나, 고급휘발유를 썼을경우 엔진검댕이 적게 생깁니다.

그리고, 엔진오일을 뺄때는 오일을 뺀 량도 중요합니다. 

오일을 교환했을때 기존에 넣은량보다 많이 줄어있다면, 그 차는 엔진오일이 어디선가 타거나 빠져나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보통 많이 새는곳이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 밸브구동부, 그리고 엔진 조립부 가스켓, 오일필터 조립부, 드레인볼트, 리데나등등입니다.

오일 먹는차들은 2행정 차마냥 오일을 태우면서 달리기때문에 그런경우가 있습니다만..

먹는다고해서 엔진압이 줄어드는경우는 그다지 없다고 하네요.

 

 

드레인볼트 사이에는 찌그러지는 와셔(가스켓)종류가 들어가야 정상입니다만,

부속상에서 취급하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물론, 센터에서 이 가스켓(와셔)부분을 교환해준걸 본 사람도 거의 없을겁니다.

가격이야 300~500원 선이겠지만, 구하는것 자체가 어려운거죠.

솔직히말해, 국내의 정비환경이 열악하다(!)고 얘기하고싶은부분은 이런 부분입니다.

볼트, 너트, 와셔류를 정식으로 구하려면 여기 연락하고, 저기 연락해야 겨우 구할 수 있거든요.

물론, 같은형식이라면 그냥 유통상가같은데 가서 한봉지씩(!) 사버리면 간단하겠지만, 개인이 그럴 수 있나요.

일본부속과 다른 부품 유통방식이 나쁜건 아니지만, 조그마한 부품이나 볼트너트 못구해서 앗세이째로 구할때마다 답답한점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특히 캘리퍼 리데나 라던가, 마스터실린더 컵이라던가, 여튼.. 자잘하게 쪼개질만한 부품이 뭉탱이로 나오는점에서 말이죠.

......수요가 많은 쇼바 리데나 고무는 예외입니다만, 거기서도 또 스프링이나 슬라이드 메탈을 파는꼴은 못봤습니다.

 

 

효성이 무슨생각을 갖고 저렇게 좋은 정비환경을 만들어놨는지는 솔직히 의문이 좀 듭니다.

오른쪽 밧데리 커버를 벗기던가, 아니면 굽은 깔때기를 쓰지 않는한 오일을 넣기가 어려운점 말입니다.

물들어가지 말라고 해놓은걸까요?

 

뭐, 덕택에 밧데리 뜯어서 점검하게 됐습니다만..

 

 

밧데리의 기본 전압은 못해도 10.5V는 되어야됩니다.

특히, 셀모터를 2초이상 굴리고 바로 전압을 찍었을때 10.5v가 나오지 않는 밧데리는 수명을 다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겠죠.

일부 센터에서 무식하게 큰 전압계를 보신적이 있을겁니다.(사진에꺼 말고, 저건 그냥 전압계기능입니다.)

그거 사실은 '밧데리 테스터'라는 물건입니다.

자동차나 이륜차의 밧데리의 가장 원초적인 목적인 '셀모터 구동'을 위해 있는 밧데리에 작업 부하를 걸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할 때 씁니다.

강제로 방전을 시켜봐서 전압이 낮게 나와버리면 그 밧데리는 수명이 다 한거죠.

전압(V값)이 아무리 높게 나와도, 실제로 쓰이는 힘인 전류(A)쪽이 부실하면 밧데리는 제 기능을 못하는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오일을 넣을때는 다 뜯는것보다는 위 아래 봉인을 '스마일'모냥으로 찢어주면 깔대기 없이 넣을 수 있습니다.

대신, 시간대 성능이 그다지 좋지않기때문에 대부분은 큰 깔때기에 벌컥벌컥 부어주죠.

오일 집어넣는 방법에서 성능차이가 나고 그런건 한탕 뛰고 바로 오일 빼서 완전 분해수리하는 레이스에서나 따질 얘기니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딥스틱이 있는 모델은 딥스틱으로 오일량을 확인하고, 점검창이 있는모델은 점검창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이 언더본은 오일을 좀 먹기 때문에 규정치보다 조금 더 많이 넣었습니다.

하지만, 규정치보다 많이 넣으면 크랭크축이 오일을 긁어내기때문에 오일 기포가 생깁니다.

 

그런데, 그런거 따지면 막타는 바이크 정비 못합니다.

그런건 GP바이크에서나 하세요.

 

 

대기어를 조절하기위해 뒷바퀴축을 풉니다.

가장 좋은건 딱 맞는 사이즈의 소켓(박스알)또는 스패너를 사용하는겁니다만, 박스알이 워낙 고가여서 말이죠;;

조절식 스패너(몽키)도 가운데 조절부위만 정확히 조여주면 나사의 손상없이 딱딱 풀립니다.

어리버리 대충 맞춰놓고, 가운데 조절부위를 잡지않고 돌리려고 하니 볼트나너트 머리가 '야마'나버리는거죠.

요즘에는 고정 정도가 높게 조정부위에 단차를 없앤 정밀몽키도 많이 나옵니다. 대형 스패너값이 아깝다 싶으면 이런것도 간혹가다 쓰기엔 좋아요.

  

 

체인조정은 왼쪽과 오른쪽을 같은량 당겨주는거라는것을 정비지식을 조금 아시는분이라면 이제는 꽤 아실겁니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 더 덛붙여, 대기어와 소기어가 정확히 수평이 되었는지까지 봐주면 확실하겠죠.

아무리 잘 조절을 한다고 해도 스윙암 좌우쪽이 살짝 돌아가는건 어쩔 수 없나보더군요.

전에도 얘기했었던 체인 얼라인먼트 툴 -_- 입니다.

쌀국은 이런것도 팝니다.

대기어 위에 고정시키고, 체인과 대기어가 일직선이 될때까지 좌우로 땡겼다 조였다 해서 맞추도록 되어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요런게 국내에서 팔리기는 매우 힘든건지, 가격과 수입조건조차 안맞습니다.-_-

제가 좀더 능력자였다면 요런걸 만들어 쓰겠습니다만, 아직 정비프로가 될려면 한참 먼 상태의 '뉴비'수준이기 때문에 말빨만 좋을뿐입니다.

 

 

체인루브는 체인 링크의 좌 우와 체인 옆면을 향해 뿌려줍니다.

체인 가운데는 뿌려줄 필요가 없습니다. 쓸데없이 기어와 체인내부에 유분이 붙어 찌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기서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남는 체인루브는 저렇게 깨끗히 닦아주면 흙먼지나 모래등의 찌꺼기가 체인에 달라붙지 않으며, 휠이 더러워지지도 않습니다.

아니 그러면 왜 처음에 체인루브로 떡칠을 해놨냐구요?

O링에 적절하게 유분을 공급해주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죠.

그렇다고해서 체인 한번 닦고 구리스 한번 치자고 스윙암을 뺄수는 없는일이니 말입니다.

 

 요즘에는 VF에 들어가는 체인도 O링체인이라서, 그냥 등유로 씻어버리면 고무링 아래의 구리스까지 싹 닦여버리는데다가, 고무링자체도 뿔어버려 못쓰게 됩니다. 등유로 닦으려면 그냥 겉에만 닦으세요.

어떤 약품인지는 모르겠는데, 체인 때를 빼주는 약품은 고무를 손상시키지 않고 체인의 때를 제거해준다고 하더군요.

혹시 이거 같은 종류일려나..? 안써봤으니 확신은 못하겠군요.

 

 

체인청소하고, 체인유격과 좌우조정을 맞추고, 적절한 유격을 맞춘상태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을 태운상태에서 뒷쇼버가 가장 내려간 상태에서 체인이 딱 탱탱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게 베스트상태입니다.

차에서 사람이 내리면 체인유격이 약 3~5cm정도 생기기 때문에 정비기준이 그렇게 맞춰져 있죠.

너무 땡기면, 쇼버가 내려가면서 체인과 소기어축, 뒷바퀴축 셋을 괴롭히기때문에 안됩니다.

그렇다고 너무 흐물흐물하게 놔두면? 이번에는 소기어 앞의 엔진케이스를 깨먹거나, 체인이 빠져서 저세상 구경하실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유격을 조절해주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번의 작업공구

핸드폰 (-0-)

PH2 십자드라이버(타격식, 범용)

M2 일자드라이버 (타격식, 범용)

M0 일자드라이버 (안경드라이버라고 부름, 캬브레터 조정에 사용)

일자 대형 드라이버 (정으로도 쓸 수 있고, 엔진케이스 좌우 캡을 열때도 씀)

라쳇렌치 3/8, 1/2 (일명 깔깔이)

플러그렌치 16s (3/8, 자석식, 일반 메뉴얼바이크에 주로 사용. 스쿠터용은 대부분 20.8s)

두께게이지 (일반적인 두께게이지, 찔러서 확인사살할때 사용, 돼지목은 못땀)

8-10-14 오픈엔드&기어렌치 (익숙해지면 의외로 편함. 목이 앞뒤로 꺾이는건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개인적으로는 목 꺾이는게 좋음)

17 메가네렌치 (돈만 좀 있다면 이것도 기어렌치로 바꾸고 싶어지지만 돈없어서 배추나 세고있음...한포기 두포기..)

플러그 간극게이지 (귀차니즘에 찌들어다면 이런식의 두께게이지도 쓸만한데, 정확한 값을 알고싶다면 귀찮아도 두께게이지를 쓸것)

12-14-17 1/2소켓 (개인용으로는 8~14까지는 롱소켓 하나갖고도 충분하다고 봄. 어느정도의 옵셋값을 갖고있기때문에 사용하기도 편함)

1/2 연장대 5인치급 (짧은소켓을 쓰거나, 라쳇을 일정이상 띄울때 편함, 개인적으로는 T핸들보다는 이게 더편해서 이런걸 씀)

몽키스패너 300밀리급 (뒷바퀴 풀때는 이거면 웬만한건 다 풀 수 있습니다.)

타펫조정핸들 (있으면 편함)

오일받이, 광유 (옛날에 효성직영사업소에서 얼마줬더라.. 그때 눈돌아가서 맹렬히 하악하악..했던;;)

전자식 타코미터 (이걸 사서쓰는 사람은 부르주아라능..)

 

작업공구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제품링크는 사진내용에 기울임체로 적혀있습니다.

전자식 타코미터를 제외한 전체 공구는 다 제껍니다. orz

또한, 이 내용은 정비설명서에 기초한 내용을 담고있으나,

정식 교육과 틀린내용을 담고 있을수 있으므로(=일부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바랍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한 태클 환영, 그렇다고 백태클은 하지마세요^^;;;;;;

퍼가실때는 꼭 어디로 퍼갔다는 쪽지정도는 보내주세요. 놀러가겠습니다.^^

(모르는곳에 가입했더니 제 글이 있던 난감한 경우를 워낙 많이봐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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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8.12.16 14:40

    첫댓글 추가 : 이 글이 상업적이라고 생각하실경우 까페원칙에 따라 삭제 가능합니다. 단, 이 글을 허가없이 개작하여 다시옮기거나 퍼가는것은 불허합니다.

  • 08.12.16 16:01

    잘봤습니다 ^^

  • 08.12.16 17:59

    상당한 수준이시네요... 밸배 간극과 타이밍 맞추는 방법은 없네여 간극이 제가 알기로는 흡,배기 0.03 - 0.07로 알고 있습니다만...

  • 작성자 08.12.16 18:13

    밸브간극은 바이크 엔진마다 다르기때문에 인터넷보고 따라하다 실패하지 말라는 뜻에서 일부러 안적었습니다. -_-; 인터넷에 올라온 잘못된정보를 멋모르고 따라하다가 하소연할데도 없는게 인터넷지식의 한계입니다. 전에 헬멧실드를 방울토마토로 닦아 기스를 없앴다고 하는 유명한 가짜정보 낚시가 그 예죠.

  • 08.12.16 19:25

    항상 좋은 정보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08.12.16 21:18

    꼭 한번 가서 정비 받아보고 싶습니다.` ^^ 좋은 정보도 많이 올려 주시고 정비 참 꼼꼼히 하시네요~

  • 작성자 08.12.16 21:50

    나중에 개인센터를 내고는 싶습니다만, 지금현재로서는 특수공구상에서 일하면서 주말작업장을 빌려 쓰는게 전부입니다. 어짜피 바이크정비는 기술만 있어도 안되고, 부품만 있어도 안되는거니까 말이죠. 뭐, 이 글도 상업적인 목적으로 보게된다면 정보지에 붙은 광고전화번호와 로고몇개가 붙은 찌라시일 뿐입니다.

  • 08.12.17 14:38

    상업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 센터를 운영하시는줄 알았는데, 공구상에서 일하시는군요 ~ 나중에 개인센터 내시면 꼭 광고 해주세요~

  • 08.12.18 19:53

    상세한 설명.. 완전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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