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괜찮은닉네임
안녕 여시들아,
처음에 에트에 썼는데 여시들이 콧멍 같다고 해서 이사옴 ㅠㅠ
나냔은, 뭐 늘 고3이후로 계속 계속 계속 뚱뚱했엉...ㅠㅠ
잠깐 뺐다가 천천히 요요오고 또 뺏다가 천천히 요요오고 그랬었거든.
근데 그중에 썼던 방법중 한개가 한방 다이어트 였어.
나는 한의원 가서 의사샘 보고 제조해서 시켜 먹는 거였는데
나중엔 그냥 전화해서 돈만 보내면 약이 척척 오드라고.
(하지만 이건 한의사님이 적당히 양껏 처방해주는거라고 댓글로 어떤 여시가 알랴줌)
그런데 이것도 내성이 생겨서 지금은 양약 먹고 있다는 진실...^^;;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오늘 예전직장 상사분 아버님 건강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엄청난 이야기를 들음.
★ 인터넷으로 시켜먹는 한약의 부작용 ★
예전직장 상사분 아버님이 환갑이 일단 넘으셨고, 고혈압과 당뇨로를 오래 앓고 계셔서 십여년 전부터
의사들이 나중엔 혈액투석을 해야 한다고 누누히 얘기 했었고 그게 현실로 다가 왔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혈액투석을 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수술을 해야 하는데, 보호자 설명듣고 싸인하고 하러 간호사실에 갔는데
왠 어머님과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있더래.
그런데 수술하는 사람은 어머님이 아니라 아가씨 였던거지.
그래서 '선천적으로 신장이 안좋은 사람인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 같은 수술 과정을 밟으니까 자꾸 마주치잖아?
그래서 여쭤봤데. 어머님께. 따님이 태어날때부터 몸이 안좋으셨냐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였음.
원인은 위에서 언급했던 인터넷으로 시켜먹은 한약이 문제였데.
인터넷으로 1달치 15만원에서 20만원 정도면 살수 있는데 그걸 사서 먹었다더라구. 딱 한달치를.
그거 먹는 한달간 20kg이 빠졌는데, 그사이에 손떨림, 심장 두근거림 같은 부작용이 있었고
이건 다이어트 관련 약물들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부작용으라 가볍게 넘겼데.
(양약이든 한약이든 먹어본 여시들은 알겠지만 저런 부작용은 있으니까 ;)
그런데 약을 다 먹은 다음달 부터 몸이 자꾸 붓더라는 거야.
그래서 그냥 다이어트 후유증이겠지. 나아지겠지. 나아지겠지.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병원에 왔더니
약먹은 1달 그리고 몸이 자꾸 붓는 2달 합쳐서 3개월 만에 콩팥이 다 망가져 버렸다고 함.
이미 돌이킬수 없는 상태라 30대 인데 혈액투석 밖에 방법이 없다고 ㅠㅠ...
그래서 그 한약 판매원을 찾아 보려고 했는데, 판매처도 추적이 불가능 하고 판매자도 추적 불가능.
그러니까 그 약을 누가 어떻게 뭘 넣고 만들었는지도 모른채 한달간 먹고 신장 두쪽이 다 기능을 상실 한거지.
이제 막 30대가 되어서 결혼도 해야 하고 앞으로 40년은 살텐데 40년간 계속 투석하며 살아야 한데.
나도 예전에 다이어트 한다고 한의원 가서 한약을 두번정도 먹었었는데 맛때문에 도저히 못먹겠어서
살은 쭉쭉 빠졌어도 때려 치웠거든 ㅠㅠ 빠지긴 잘빠지는 편이야. 한약 다이어트가 !
그런데 한의원에서 처방받은것도 결코 몸에 좋기만 한게 아닌데
정체불명의 약을 먹고 그렇게 되어버린 그 아가씨 얘기를 들으니까 왠지 알려줘야 할것 같은 의무감이 막 생겼어.
이건 모든 다이어트 효능이 있는 한약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제대로 진찰받고 처방받는게 아니라, 건강원 같은 한약방 내지는 인터넷으로 그냥 쉽게 사먹는 약들에 대한 이야기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약을 먹는다고 그 아가씨처럼 불운하게 콩팥기능 상실의 결말은 아니겠지만,
노래가사에도 있잖아 진료는 의사에게 약국은 약사에게.
다욧하는 여시들, 싼 가격에 혹 해서 건강 해칠까봐 얘기하는거야.
그리고 나도 건너 들은거라 그아가씨의 정확한 상황을 본건 아니야. 자체 필터링 부탁 드림.
그럼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지....;
문제시 나 15kg 빠짐
안문제시 14.9kg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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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한의대 다니는 여시가 너무 속상해 해서 추가 ;;;
나도 한약다욧 하는거 두번이나 먹어봤지만 매년하는 피검사에서 멀쩡했었엉. 그리고 이게 다이어트 식품이라는 댓글에도 동의해.
하지만 '다이어트 한약'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팔고 있는 거니까. 그래서 제목도 인터넷으로 사먹는 다이어트 한약 이라고 한거고 ...
전문의가 아닌 사람들이 만들어서 파는 정체불명의 '약'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거지 한의학에 아무런 감정 없음 ㅠㅠ
그래서 굵게 추가 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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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쌤이 지어준것도 부작용이 있는데 야매로 파는건 정말 누가 단속해야 할듯 ㅠㅠ
나 오늘 약 새로 짓고왔는데 갑자기 무서워진당;;;; 작년에도 했던 병원인데. 난 집근처 한의원에서 했고 한달치 23만원에했엉. 첫달에는 19만원. 가격은 집근처 한의원가도 비슷핟당.. 병원가서 꼭 처방받고 지어ㅠㅡㅠ 병원가면 내 몸상태 체크해주시고, 내가 안좋은 부분 약재까지 잘 해주심..나도 그래서 안좋던 부분 많이 나아졌어 ㅎㅎㅎㅎ 살도 10kg넘게 ㅃㅏ지공
에트에 있을때 한의원에서 일했던 여시가 댓글 달아줬었는데 한의원은 한의사 아저씨가 몸에 해 안갈정도로 적당히 잘 알아서 지어주는거라 갠찮다구 그랬엉 ㅋㅋㅋ 나두 두번 먹어봤지만 갠찮았음 다만 맛이 없었을뿐....
맛 진짜 더럽게 없엌ㅋㅋㅋ아 낼부터 또 머어야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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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여시는 자궁쪽에 문제가 있었어? ㅠㅠ 이거 의외로 피해자 많다더니만 ㅜㅜ 지금은 다 나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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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대박;;; 언니 부털하지그랬어 나쁜년이네
난 한의사선생님한테 매달 진료받고 묵고있어!!!! 한달에 3킬로 이정도빠지는데 그래도 나름 괜찮고 좋다!!! 꼭 자기 체질 알아보고 상담하고지어먹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9.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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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지방여시야 ㅠ 언니 그냥 동네한의원이 최고야! 동네한의원은 맥도 잘 짚어주시고 훨씬 케어 잘해주셔 ! 다이어트 전문병원은 오히려 더 대충해주는느낌이야! 가까운 병원에서 한달마다 맥 짚어보고 상의해서 약지어봐♥
약은 한이든 양이든 다 진단받고먹어야되는거!
진짜나쁘다그의사인지 만든이인지 개새끼
아빠가 한의사이신데 진심 약은 직접 진맥 받고 지어야함 안그러면 환자의 자가진단을 바탕으로 약먹게 되는데 사람이 자기 몸의 문제를 항상 정확히 아는게 아니니까 한의사입장에서도 그런 식으로 약짓는건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그러시더라
우리집은 시골인데 시골사람들은 병원이 머니까 약국에서 의사처방전없이 몇일치 약 지어주거든? 처방전없으니까 약값도 싸고.. 나 다이어트약 한달치 5만원에 샀는데.. 한약은 비싸구나..
와따시 아는오빠가 한의사라서 한달동안 상담하면서 약 지어서 살 빠지긴했어 난 먹기도 잘먹어서 드라마틱하진않으나 운동도 하면서 ㅋㅋㅋㅋ 좀 심할땐 부정맥증상까지 오고 생리통 좀 많이 심해진게 함정이야 여시들 절박할때만 먹어 난 정말 절박했었어...
헐..... 나 그렇게 무서운줄도 모르고 3달이나 먹었었는데... 부작용없어서 다행이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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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지은거야?? 아님 인터넷으로 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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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지은거야?? 아님 인터넷으로 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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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사람마다 맞는 체질대로 약지어주려고 한의사들은 6년 공부하는거야... 인터넷으로 대충 사는게 어떻게 한약임
555 콧멍용은 아닌듯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0.04 20:05
나두 한약 다이어트 해봤는데 거기 한의사쌤이 한달에 많아야 6키로 빠진다구 하더라! 그이상은 안좋다구~ 난 평균 4키로 정도씩 빠졌었어ㅎㅎ 부작용 하나두 없었구 요요도 없었어!! 그니까 한달에 10키로 넘게씩 빠지게 하는 한약은 위험이 큰 거 같아ㅠㅠ 내 주위에도 그렇게 빠지는 한약 먹은 사람 잇엇는데 요요 심하고 머리도 빠지고ㅠㅠ 혈색도 안좋아지더라ㅠㅠ
난 약재까지는 아니고....엄마 친구 건강원에서 붓기빼는 즙? 그런거 해먹었었는데...팥이랑 율무가 붓기 빼는거에 좋다그래서 그거 넣고 감초같은거 좀 넣어서 한달인거 먹었었는데....그때 살이 좀 빠지긴 했는데 부작용으로 좀만 더워도 온몸에 땀구멍이 열린듯 땀을 흘린다는...ㅠ
내친구 한달반하고 20키로뺐는데 개강하고 한달만에 도로 찌고 알파까지 찌움ㅋㅋㅋㅋㅋ 한약다이어트 할게못됨
근데 그러고보니 내친구는 아무부작용도 없었어 요요외에는... 건강한냔..
헐 위험하다 진짜....;;예전에 태국다이어트? 그 알약으로된거 사람들 블로그같은데서 막 거래하는거보고 걱정됐었는데...그런 정체불명의 약 먹는건 진짜 아닌듯..
그치 내가 전에 거래하는거봤을때도 후기에 뭐 쓰러질뻔햇다는사람도있고 토한사람도있고..근데도 꾸역꾸역 사먹는거보고 남이지만 엄청 걱정됐었음ㅠ
나 그 약 먹었는데,....ㅇㅎ 이약 아닌가
십만원주고 샀는데 두번먹고 처박아뒀어 돈만 날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어틑는 소식에 운동이 짱임
마자마자ㅠㅠ약이름 기억안났는데 자음보니까 기억난다 그거였어! 난 약은 안 지어먹었지만 서플리 관심 개많았는데 솔직히 다 효과없음ㅠㅠㅋㅌ
진짜 대박이다....... 평생 혈액투석 ㄷㄷ..아무리 20kg뺀다고 해도 정말..
맞아 제대로 진찰받고 그 사람한테 맞는 약으로 만들어 먹어야 한다고 들었어.
몇년전에 교수님께 들은 얘긴데
교수님 아는 사람이 다이어트 한약 먹었는데(진찰 안받고 그냥 저렇게 사먹는거) 간식 이런거 다 먹어도 살이 쑥쑥 빠져서 교수님도 그거 사먹으려고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셨었대. 그러고나서 주말 지나고 월요일에 그사람 출근 안함. 그리고 4일 뒤에 죽었어ㅜㅜ 간에 문제 생겨서...
헐..............어떡해!!!!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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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맞아!! 내가 몸에 열이많구 안면홍조가 엄청 심한데 몸에 열많은 사람은 홍삼 노노래!!!
난 심지어 한의원에서 처방받아서 지어준 약이었는데도... 1~2주인가 먹었는데 그러고 입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생처음 입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건강한 내가...! 10월이었는데 열이 펄펄나고 심한 독감걸린것 처럼 너무 아파서 병원에 3일 입원함... 열 안떨어짐... 병원에서도 정확한 병명은 모름.... 근데 한약 끊으니까 바로 싹 나음 ㅋㅋ 혹시나 한약때문 아닐까봐(한약도 비쌈 시벌 ㅠㅠ) 다시 먹어봤는데 또 아픔...ㅋ 그 담부터 누가 다엿한약 짓는다 하면 기를쓰고 말림 ㅋㅋ
내과병동에 한약잘못먹고 한참 입원해계신분들 부지기수얌!! 조심해서먹어 ㅜㅜ
내친구 살빼는 약복용하고 간수치 미친듯이 올라서 입원함ㅋ 지금은 갠춘한데 간이 안조아짐
휴;;; 비의료인이 의료적인 행위를 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듯... 한의사가 제일 넘보기 쉬운 그런 게 되버린거 같이서 씁쓸하네ㅠㅠ
아마 다이어트 약에 잇는 마황때문에 부작용이 많이 나는 거 같아 에페드린 성분이 좀 독하거든... 꼭 직접 한의사 만나보고 약 먹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