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병원에서는 소변검사할때 리트머스지가 부착된 플라스틱재질 판을 소변에 적셔오라고 하잖아요...
여기서는 참 편하게도 소변검사용 화장실에 들어가서 거기 있는 선반에 종이컵을 두고만 오면 된다고 그랬어요..
소변을 한 2/5 컵 받아두고 선반위에 두려는데 먼저 와서 두고가신 분들의 컵들이 어정쩡하게 배치되어있어서 좀
공간을 만들어야 했거등요.... 다른 분의 작품이 담긴 컵 하나를 들어올리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거의 만땅수준으로 오줌이
차 있더군요... 하마트면 넘칠뻔했어요...ㅎㅎㅎ 어지간히 담으시지... (컵에 써있는 이름도 기억해뒀습니다. 연수때 만나요..ㅎ)
요추검사할때 바지를 내리라고 그래서 살짝 민망했습니다. 유리창을 통해 바깥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서....
겉보기에는 허름해보여도 금강아산병원 정말 검사 진행이 빨랐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다른 병원들은 정말 답답했었거든요..
빨리 최종발표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신검받으면 거의 합격이라고 말은 하시지만 구직자의 맘이라는게 만일의 만일의 만일을
대비하게 되더라구요.. 신검을 받고 오는 길에 제가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오시는거 맞죠? 발표기다리는데 없죠?' 그러시길래 저는 '네... 당연하죠...' 라고 말했습니다.
'취업도 쌍방선택의 과정이니 그렇게 미안해할 필요없다' 고 말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회사한테는 많이 미안하네요..
물론 이번 하반기 취업시장에서 치열하게 구직활동하면서 받은 괄시와 멸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이가 갈리지만...
빨리 최종합격의 문자를 보내주세요.... 멜히 크리스마스..
첫댓글 저도 그때쯤 받았는데 혹 또다른H중공업??^^; 저도 일단 간다고는 했는데~~통과되겠죠~~
네 그 회사 맞습니다. 무척 예비신입사원들에게 잘 해준 회사이지요.
저는 어제 퇴사했는데요... 합격하실겁니다!!! ^^
최종합격할거에요. ㅋ 전 이미 합격했다고 동네방네...;; 떨어지면 큰일납니다... ㅋㅋ(물론 건강 자신)
진찰안받고 신당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와서 진찰받고 간 1人..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