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보건소는 19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과천경찰서, 과천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하여 살상을 하거나, 사람에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테러로, 신속한 초동 대응이 특히 중요합니다.
지난 7월 발송자 불명의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이 전국적으로 신고된 가운데, 과천에도 같은 신고가 발생하여 보건소 생물테러 대응요원이 개인보호복을 입고 출동 후 처리한 바 있습니다.
과천시는 생물테러 등에 대한 국민 불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사례가 향후 발생하는 경우 관계 기관들이 원활하게 협력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찬우 과천시 보건소 질병관리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생물테러 의심사례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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