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하!(재치있는 줄임말을 쓰고싶은데 생각이 도무지 나지 않는것,,)
사족 구구절절 주의,,,
너무 주절주절 적어서 동기들이 난줄 알면 어쩌지
암튼 이런 대형게시판에 글을 쓰는것은 처음이므로 조심스럽게 쓰도록 하겠심
왜냐 난 심장이 약하니까 (다른 여행 후기를 보고 나름 따라쓰고 있으니 다른 후기와 차별성 없어도 봐줄것을 당부함)
이 여행은 수학여행임을 밝힌다
출국/ 1일차
이것은 e-티켓이다 (방금 사진 조정하다가 느낀건데 폰으로 볼때 넘 작으면 어떡한담,,쩔쩔)
기간은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2018.4.2~2018.4.6 이렇게 다녀왔다 3박 5일임 내가 갔을땐 아마 성수기 지났을때였을것
비행기표 가격은 모른다 왜냐면 패키지 여행이었기 때문..아니 사실 내가 해외여행 처음이라 그냥 모른다
일단 숙소랑 비행기표 왕복, 액티비티, 조식이나 등등 식사 합쳐서 75만원쯤 나왔다 물론 환전도 따로 해감 자세한건 끝까지 봐주십쇼
김해공항-칼리보공항 4시간 걸린다 저녁비행기였는데 배고파죽는줄알았음(엄살아님 숙소가자마자 챙겨온 컵라면 먹을계획도 세움)
하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
(내려서 찍은 아무 비행기 사진)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를 하고 수화물을 받는다,,
다른 후기에선 공항 개-헬이라고 하던데 난 아무 생각 없었음 밖은 더운데 공항은 나름 시-원 사람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시간도 별로 안걸렸다 희희^^ 대신 여행사 버스가 골목에서 우리 기다리는 중이었는데 그 앞에있던 버스가 고장나 길을 막아벌임 뻑,,그 버스를 밀때까지 공항밖에서 대기함..덥기도 하고 증말 습하더라 모기도 있었음,, 불쾌지수 약간 상승
암튼 심사마치고 버스를 타고 구비구비 선착장까지 간다 버스에서 음청 졸았음 숙소에서 컵라면 먹으려 했는데 피곤함이 식욕보다 커져버리는 비상사태 발생,,
이것이 선착장이다 요런 배를 타고 보라카이 섬으루 간다 몇분걸렸는지는 기억안남 왜냐 너무 피곤해서 약먹은 병아리였기 때문
피곤한 와중에도 물이 맑다는 생각을 했다,,,강인지 바다인지 아직도 긴가민가할정도
글구 캐리어를 배 지붕 위에 올리던데 만약 배가 출렁출렁하다가 짐이 떨어지면 어쩌지 하고 걱정도 했다,, 쓸데없는 걱정이었음
자 다시 툭툭이를 타고 숙소로 출발한다 툭툭이란 오토바이 개조한 보라카이식?필리핀식?택시다
여긴 도로가 좁아서 버스나 자동차가 다니질 못한다 그래서 툭툭이(트라이시클)을 주로 타고 다닌다 매연, 먼지 장난아님
숙소는 라까멜라 호텔이고 사진은 로비를 찍은것이다 여기서 밥먹으러 갈때나 활동 갈때 집합했었음
로비 앞 건물에 수영장 있는데 락스로 소독하니까 30분이상 놀지 않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락스때문에 옷 색깔 바래고, 침대나 등등 호텔물건에 물들으면 배상해야하니까 조심조심
이건 방 내부 사진 친구가 찍혀서 최대한 비슷한걸로 가렸다
침대는 두갠데 침대사이즈를 잘 몰라서 베개 두개 있는 침대라고 설명하면 알아들을거라 생각 당신들,,똑똑하잖아
암튼 이 방에서 두명이 지냄 글고 신발신고 들어오는 방이다 방바닥에 장판말고 타일 깔려있음 사진엔 안나왔는데 옆에 탁자랑 의자 두개 있어서 거기서 컵라면 먹을 수 있다 희희
가이드가 처음에 '수압 낮아서 물이 잘 안나올 수 있다, 온수 안나올 수 있다, 드라이기가 없을 수 있다'라고 했는데 다행히도 다 있었다^^ 근데 다른 방에도 다 있었다더라,,일부러 기대를 낮춰서 만족감을 주려는 고난이도의 스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근데 우리방은 괜찮았는데 끝쪽에 있는 방은 닭 울음소리때문에 잠을 잘 못잤다고 한다 왜 닭이 나오냐면 옆에서 싸움닭 키워서... 얘네들은 해뜰때만 우는게 아니고 그냥 울고싶을때 우는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글고 되게 쇳소리로 운다고 함
2일차
일어나서 머리감고 나갈준비를 한다 그리고 썬크림,,,증말 중요하다 여기는 꼭 자외선차단지수 100을 발라야 한다
가이드분께서 여기서 50을 바르면 그래도 탄다고 설명해주심 숙소 옆 세븐일레븐에서도 팔고 디몰 버젯마트에서도 판다 한화로 한 만 이천원정도 한다 꼭 사도록 하자 그리고 수시로 덧발라준다 듬뿍듬뿍
래쉬가드를 입은 채로 아침을 먹으러 간다 엘레베이터에서 친구랑 얘기하고 있으니까 옆에 계시던 다른 한국분께서 "한국분이세요?" 하시더니 신관은 지금 닫았으니 본관으로 가라고 말씀해주심(우리가 좀 게을러서 늦게갔음..ㅎ)
이건 내가 고른 음식들 사진
뷔페식이니까 맘대로 골라먹으면 되는데 친구가 밥은 별로니 빵종류로 먹으라고 말해줬다 그래서 충실히 집어옴
저 동그란 빵에 버터 듬뿍 발라먹으면 천국간다 글고 저 왼쪽에 주스는 망고주스인것같다 맛남
열심히 먹으니 공들여 한 고데기가 어느새 풀려있다...그저 눈물뿐
래쉬가드를 입고 호핑투어를 간다 호핑투어는 에스보라카이 상품으로 예약했다
난 제트호핑투어(45달러)랑 스킨스쿠버(55달러) 두개 예약해서 에스보라카이한테 10만원 입금했다
엥??왜 패키지 투어인데 또 돈을 내고 예약을 하냐구?
[여기서 구구절절 시작]
원래 우리는 모두투어를 통해서 패키지여행을 예약했는데, 거기서 호핑투어는 따로 돈 내고 진행하는거라고 했나? 암튼 뭘 물어봐도 연락도 잘 안되고 과대가 전화하면 그제서야 좀 말해주다가 또 연락안되고 그래서 다른 업체걸로 예약한것,,
듣기로는 현지업체랑 여행사랑 컨택이 잘 안된 눈치였음.. 심지어 여행예약을 몇달전부터 했는데 우리가 알고있던 여행계획표는 옛날거라고 다른 계획표를 줬다 공항에서 선착장 가는 버스에서,,,! 아니 바꼈으면 바꼈다고 말을 해줘야지 증말
암튼 그래서 계획이 와장창 바꼈었다ㅎㅎ 아니 물어볼때마다 말이 계속 달라져서 들어도 뭔말인지 1도 이해 못함 여행이 끝난 지금도ㅠㅠ..더 쓰고 싶지만 사족이 넘 길어지니 이만 줄인다 흠흠
[구구절절 끝]
암튼 배를 타고 바다에 중간에 떠있는 미니 선착장?으로 이동해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한다
여기서 신발이나 모자, 썬구리는 다 두고가야함 안그럼 물이나 바람에 휩쓸려간다
바람으로 맞아본 적 있어?(코 찡긋)
저 오른쪽에 제트스키 보이지?? 제트스키 한대에 현지인 운전사 한명, 나 친구 이렇게 세명 탄다
꽉 잡아야한다 왜냐 떨어지기 싫으니까...증말 난폭하게 운전하심 그래서 재밌긴 했지만ㅎㅎ
쉴새없이 바닷물이 튀어서 눈이 증맬 따갑다,,,,그래서 난 중간중간 한손으로만 운전사 구명조끼 잡고 다른 손으론 눈에 와이퍼질 했다
나중엔 여유로워져서 눈 닦던 손으로 다른 제트스키 타고있는 사람들한테 손 흔들면서 인사했는데 나중에 내 뒤에 탄 친구에게 들어보니 내가 자꾸 인사해서 속이 타들어갔다고 한다 왜냐 내가 떨어지면 자기도 떨어지니까...내려서 원망 많이 들었음 미안하다,,!!!!!!!
팔 힘 없는 사람들은 이거 타고나면 팔이랑 손이 후들후들 떨린다고 한다(예: 내 친구) 그러므로 미리미리 팔운동을 하도록 한다
그리고 표를 받아 또 배를 타고 크리스탈 코브섬으로 출발한다
이건 표 사진이다 손톱 벗겨진건 무시하도록 한다
코브섬에 도착해서 표를 내고 입장하면 바로 춤을 추고 있는 댄서들과 무대가 보인다
이 날은 정말 구름없는,,,태양이 작열하는,,,그런 날이었다
다들 과학시간을 기억해보자 땅은,,물보다 빨리,,그 누구보다 빨리 가열된다,,
정말 타죽는줄 알았다 다들 보라카이 갈 때 챙 넓은 모자는 꼭 챙기도록 한다 물론 썬구리도.
물론 써도 더운건 마찬가지다 저승에서 느끼는 뜨거움과 이승에서 느끼는 뜨거움의 차이일 뿐,,
암튼 섬 자유롭게 돌아보다가 밥을 먹는데 진짜 존맛이었다 배고파서 그런지 넘나 맛있어서 혼절할뻔
바베큐랑 새우, 게, 망고, 파인애플 등등등 주는데 진짜 주는대로 다 입속에 밀어넣음 그리고 같이 나오던 맥주,,,그것두 시원하고 존맛탱이었음.. 에스보라카이에서 예약할 사람들은 적어도 밥 분야에서는 실망하지 않을 것
그리고 스노클링을 하러 간다(호핑투어에 포함되어 있음)
옷은 따로 없고 그냥 입고있는 옷에 구명조끼 입고 스노클이 연결돼있는 물안경 줌
역시나 모자와 썬구리와 신발은 벗어두어야 한다
그리고 배 위에서 간단한 교육 받고 물속으로 들어간다 물이 차갑다고 걱정하지말자 햇빛이 워낙 더워서 금방 적응한다
물고기들한테 식빵 주면 우르르 몰려든다 간부은 고기들은 내 손에 있는 빵 먹겠다고 달려들기도 한다 가소로운것들
물 속에서 식빵이 생각보다 잘 녹으니 꼭 식빵 받자마자 단단하게 잘 뭉쳐놓도록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니모와 친구들에게 밥 주려고 정신을 차렸을때 가진게 아무것도 없어서 무시당한다 항상 당당할 수 있도록 한다
물속에서 물고기 구경하다가 고개들면 현지인들과 가이드가 배 꼭대기에서 다이빙쇼를 벌인다
혹시 할 사람 있냐고 물어보면 꼭 손을 들도록 한다 나름 재밌다
대신 엉덩이로 떨어지면 응꼬가 넘나리 아프고 배로 떨어지면 내장파열이 뭔지 간접체험을 할 수 있다
온몸으로 물과 마찰한 동기의 말로는 사람이 한강에서 뛰어들면 왜 심장마비와 내장파열로 죽는지 알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더하자면 여기 물은 우리나라보다 두배 세배 짜다 고로 물에 잘 뜬다,,물들어갔다가 사다리타고 다시 배로 올라올때 새삼 느껴지는 내 질량에 당황하지 말도록 한다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다급하게 씻고 옷을 갈아입는다 왜냐 저녁먹으러 가야 하니까
저녁은 현지식당에서 먹었다 무슨 새끼돼지 통구이 나오는 식당이였는데 뱀부 어쩌고 였나
암튼 가이드님 말로는 나름 고급음식이라는데 난 별로였다 나만 별로인게 아니라 다 별로라고 했다 돼지 누린내 개쩔게 남
여기 돼지고기는 다들 누린내가 난다,,, 그리고 김치는 소금덩어리에 치킨은 건조하고 퍽퍽함 돌덩어린줄
이렇게 생긴 가게니까 혹시라도 가게 된다면 거르길 바란다
그래도 망고주스는 맛있었음 그리고 선셋을 보며 식사할 수 있었다 역시 신은 공평하다는것을 미뢰세포로 느낌
신의 존재가 의심스럽다면 이 가게를 추천한다
저녁을 먹고 디몰투어를 간다 걸어서 15분정도 걸렸음 간다면 가게이름 몇개는 외워두는걸 추천한다 왜냐면 기념품 살때 와야하니까...^^
암튼 가서 가이드에게 가게 설명과 비추하는 기념품 리스트를 듣는다
[비추하는 기념품-구구절절 주의]
1. 노니비누 : 노니함량이 아주 적고 노니 대신 숯가루를 넣음 그래서 세수하면 을굴이 까매짐 싫어하는 사람한테 주면 좋다고 가이드님이 웃으면서 설명해주심 그렇담 진짜 노니비누는 어딨냐? 공항 근처 면세점에 가면 있음 비쌈
2. 7D망고 : 설탕과 방부제 범벅,,,하지만 나는 한가득 사왔다 왜냐면 맛있으니까^^* 이건 디몰 말고 뱀부마켓 들어가면 200그램에 185페소 주고 판다! 디몰에선 80그램에 100페소임ㅎㅎ,,,
3. 코코넛오일 : 코코넛 하나 짜면 네방울 나옴,,그렇다 여기 코코넛 오일은 식용유를 섞은것이다 역시 진짜 코코넛오일은 공항 근처 면세점에 가면 있다 이것도 비쌈
그리고 여기는 염색공법이 덜 발달해서 물이 잘 빠진다고 함 만약 당신이 이곳에서 빨간 비치웨어를 샀다 근데 소나기가 온다 그렇다면 당신은 곧 뻘건 물을 죽죽 흘리게 될 것이다 친구는 흰색 모자는 물이 안빠지겠지 하며 샀는데 물에 들어갔다 나오니 금새 노래진 모자에 당황했다
[구구절절 끝]
그리고 친구랑 나는 8시 30분에 마사지 예약해놔서 마사지 받으러 갔다
진짜 보라카이 가면 가능한 1일 1마사지를 추천한다
내가 간 곳은 '메리하트 스파' 였는데 보라카이 사는 어떤 게녀의 추천 리스트에 있어서 갔음 완전 만족스러웠다
1시간 기준 스웨디시 15달러, 시아츠(건식마사지) 17달러니까 참고하도록 한다
무조건 며칠 전부터 예약하자 카톡으로 예약하면 됨 네이버에 치면 자세히 나오더라
팁으로는 담당 마사지사에게 한시간에 50페소 주면 된다
난 스웨디시 받았는데 중간세기로 받았는데 충분히 좋았다 시원한거 좋아하면 "쎄게, 플리즈" 하면 됨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사지샵 가봤는데 왜 돈주고 마사지 받는지 알겠더라,,,!
3일차
이 날도 낮에 세일링 보트 일정이 있었고 에스보라카이에서 스킨스쿠버를 예약했기 때문에 전날 물로 빨아서 말려둔 래쉬가드를 입고 다녔다
세일링 보트 할때도 소지품이나 신발은 보트 짐칸에 넣고 탄다 고로 썬구리와 모자만 쓸 수 있음 끈 없는 모자는 안날아가게 조심한다 핸드폰도 셀카찍는다고 까불다가 물에 빠뜨릴 수 있으니 왠만하면 가방에 넣어 짐칸으로
한 15분 정도 탄다. 이때는 풍경이나 바다 색깔을 주로 감상한다
타고 나면 점심시간인데 원래 현지식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너무 맛이없어서 전날 미리 안먹는다고 빼고 현지 식당에 갔다
'마냐냐'라는 식당에 갔는데 여긴 망고쉐이크와 타코 맛집이다 그래서 망고쉐이크와 타코, 피자를 시켰음 근데 주문이 줜나 느려서 스킨스쿠버 하러 갈 시간까지 안나오길래(한 30분 기다림) 결국 망고쉐이크 먼저 나온거 폭풍 흡입하고 타코는 포장해달라고 한 후 피자는 안나와서 버리고,,,^^ㅎㅎ,,,스킨스쿠버 하러 쌔빠지게 뛰어갔다,,,
결국 이동하면서 툭툭이에서 먹었는데 그렇게 존맛,,은 아니었고ㅎㅎ 소스를 포장 안해줘서 그런가ㅎㅎ 내 피자...
물론 망고쉐이크는 맛있었다 먹다가 벌레빠져서 관둔거 빼고..라지사이즈였나 이게
글고 빨대가 종이여서 먹다보면 입댄 부분이 흐물흐물해진다
가격은 정확히는 기억안남 아까 말했듯이 급하게 계산하고 뛰어가서ㅎㅎ,,,망고쉐이크 피자 타코 해서 1073페소정도?
스킨스쿠버를 하러 간다
작은 교실에서 한국인 강사에게 간단히 수신호랑 등등 교육받은 후 슈트 입고 나가서 해변가 얕은 물에서 장비 매고 교육받는다 머리 묶이는 사람들은 머리 하나로 싹 묶어야 하니까 머리끈을 챙겨가자
배를 타고 나가서 다시 장비 매고 물속에 들어간다 그 순간부터 나는 이퀄라이징을 멈추지 않는다...귀가 너무 아픔
하지만 물속 구경은 너무 재밌었음 꼭 물에서 장풍 날려볼 것을 부탁드린다 난 못했어..
근데 해파리 쏘이거나 뭐 잘못 만져서 두드러기 난 사람도 있으니까 조심하자 하루이틀이면 가라앉지만 그동안 따가우니까
물속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으니까 꼭 파트너랑 포즈를 맞춰가자
끝나면 툭툭이를 타거나 걸어서 숙소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쉬다가
<<삼겹살>>을 먹으러 간다!
존맛이었음 반찬하고 공기, 된장찌개 리필된대서 두공기 먹었다 국뽕에 잠시 차오르는 시간을 가짐
먹고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던 오일마사지를 받는다(30분) 코코 스파였나,,,한국인이 하는 가게였는데 난 갠적으로 별로 였심
왜냐면 전날 갔던 마사지를 못잊어서,,,^^시간이 30분 밖에 안되니까 발마사지(말만 발마사지지 그냥 하체마사지)를 받았는데,,,꼭 다음날 메리하트 예약해야겠다고 느낌(홍보 아님) 마사지 받고 난 후 도리어 다리가 뭉치고 아파지는 경험...
다시 걸어서 숙소를 간다 그리고 쉬다가 대망의
클럽을 간다!
폰 깜빡하고 두고가서 사진은 없음ㅠ
보라카이 클럽은 어떨까 두근두근 하면서 준비하고 숙소에서 큰길로 걸어나가 툭툭이를 타고 감 우리는 우르르 10명 넘게 가서 두대에 나눠탐
기사한테 "클럽 갤럭시" 하니까 120페소 부름(한사람당 20페소) ㅇㅋ하고 출발함
신분증 검사같은건 없고 몸수색하고 가드가 하우올드아유? 라고 간단히 물어본다 대충 몇살이라고 대답해주면 된다
근데 무슨 클럽에 스테이지가 따로 있음 ㅗ 모양임 세로가 좀더 길쭉함ㅎ~대충 술먹고 신나면 올라가서 춤 추면 된다
개인적으로 정말 디제잉 맘에 안들었음 맥락없는 노래 간 연결성,,,ㅎㅎ그리고 모르는 노래 천지라 흥이 안났다
하지만 우르르 올라가서 춤추니까 나름 재밌었음 11시에 출발해서 2시에 툭툭이 타고 숙소로 돌아옴
근데 오려고 할 때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도로가 막 물에 잠김,,툭툭이 기사들도 좀 비싸게 부르더라ㅠ150페소 드림
4일차
이 날은 점심으로 김치만두 전골을 먹었는데 엄,,,너무 짜서 혼자 물 부어먹음 난 정말 짠거 좋아하는 사람인데,,이건 아냐
그냥 라면사리 좀 건져먹고 만두 좀 먹고 밥에 국물 좀 비벼먹고 수저 놔버림. 맛없어서 차마 사진도 안찍었다
그리고 모두투어에서 신청한 랜드투어(40달러)에 감 차로 산 올라가서 계단 좀 타고 전망대 올라가서 사진찍고 보라카이 섬은 뼈다귀 모양이라는 tmi도 체험하고 망고쉐이크 먹음 완전 꿀맛!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보라카이 풍경. 그리고 보라카이는 개랑 고양이가 진짜 많음 어딜가도 한두마리는 기본으로 보임
밥을 먹으러 가도 식탁 아래로 고양이가 지나다님,, 분명 그 식당 고양이가 아닌것같은데,,?
그리고 속으로 되게 신선하게 충격받은게 뭐냐면 난 분명 손님들이 고양이들 괴롭힐 줄 알았는데 그런거 1도 없었음,,,
전망대에도 역시나 주인님이 계십니다
다음으로 동물원에 간다 앵무새도 보고 뱀도 어깨에 얹어보고ㅠ새끼악어도 만져보고 사향고양이, 악어, 도마뱀 등을 봤다
난 동물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약간 께름칙한 마음으로 간건데 실제로 보니까 더 맘이 아팠다ㅜ..
새끼악어는 입이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었고, 다들 덥고 좀 더러운 우리에 갇혀있어서 그런지 기운없어보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연예인들이 화보촬영하러 온다는 푸카쉘 비치에 간다!
진짜 예쁘긴 예쁜데 딱히 화이트 비치랑 다를게 없었다...ㅎㅎ 바다는 여전히 예뻤고 좀더 사람이 적은 느낌?
개인적으로 랜드투어를 신청하기보단 그 돈으로 맛있는걸 사먹거나 마사지를 더 받는걸 추천한다 아님 10달러 더내서 어메이징쇼를 보는것도 좋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낮잠을 잔다 tmi 이때 나 코골면서 잠
일어나서 여섯시쯤부터 선셋을 감상하러 나간다 참고로 여섯시 반이 제일 예쁘다
이건 6시 45분에 찍은 사진이다 여기선 사진찍을때 원피스가 가장 실루엣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다
셀카 말고 꼭 남들이 찍어주는 사진으로(중요함) 머리위 하트도 만들고 걸어도 보고 손가락 하트도 만들고 별별 포즈를 다 잡아도 예쁘게 나온다 이럴 때 사진을 잘 찍는 친구가 있으면 나중에 갤러리를 볼때 행복해진다
그리고 저녁으로 바베큐를 먹으러 간다! 이건 진짜 존맛이니까 놓치지 말도록 한다 근데 가게 이름을 모름...사과드립니다
디몰 호수 근처이긴 했다
이렇게 한 바구니에 나왔는데 저 밥은 한사람당 하나씩 가져가면 된다 고기 빼고 무한리필이니까 부족하면 얼마든 시키자
개인적으론 돼지고기보단 치킨이 맛있었음 여기 돼지고기도 살짝 누린내가,,,났음,,,ㅠㅠ
철판요리도 나와서 비빈다음에 밥이랑 먹으면 맛있는데 거기서도 누린내가 나니까 간장소스랑 같이 비벼먹는걸 추천함
밥을 먹고 호다닥 7시 30분에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근데 착오가 있어서 거기서 7시로 예약을 잡아놓음...ㅠㅠ
8시부터는 풀예약이기 때문에 30분 받을건지 취소할건지 물어봐서 30분 발,다리 중점으로 받고 반값만 지불하고 나왔음 아쉽다,,,
다른사람들은 7시 30분부터 어메이징쇼(50달러)를 보러갔다 난 랜드투어 가느라 신청 안했음,,^^
후기 물어보니 완전 재밌었다고 함 여러분은 한번 가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배우들은 트젠임 남자역 여자역 모두 남자가 맡음 남관객들과 찐한 뽀뽀도 하니까 꺼려지면 신청 엑스
암턴 숙소로 터덜터덜 걸어온다
5일차
집에 가는 날이다
새벽 5시 30분까지 체크아웃을 하고 조식먹고 출발한다
왔던 길 되돌아 가면 된다 난 여행사에서 알아서 이거타라 저거타라 해서 반수면 상태로 왔다갔다 함
공항도착해서 짐을 두고 면세점에 간다 뭐가 엄청 많음....
가이드님의 추천 리스트를 들으며 쇼핑을 함
[추천리스트-구구절절 주의]
1. 노니비누 : 여긴 정말 노니 백프로라고 한다 하나에 15불정도 하는데 20개 사면 가격이 좀더 싸지니까 일행들이랑 묶어서 사는걸 추천함 나는 동기들이랑 묶어서 사서 2개에 23불 주고 삼. 동기 중 한명이 피부가 엄청 좋은데 노니비누 써서 그렇다고 함,,,믿고 샀다
2. 코코넛 오일 : 역시 백프로 코코넛 오일임 2개 한세트로 58불. 먹어도 되고 발라도 되고 엄청 다용도라고 함 피부에 엄청 좋다고 해서 모부님 선물로 샀다!
3. 비타민e : 이건 맨날 품절되서 잘 없는 상품이라고 함 근데 딱 우리가 왔을때 입고돼서 운이 엄청 좋다고 막 그러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