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린이 특별새벽예배"가 마쳤다. 원래 10일 하려고 했는데 학생들 개학이 월요일이라고 해서 토요일까지 6일을 했다.
아이들은 6일 동안 평균 230명 가량 나온 것 같고 주기도문과 십계명 그리고 시편 1편을 모두 영어랑 키스와힐리로 외웠다.
나는 케냐에서 8명의 케냐 아들들을 키웠는데 지금은 모두 분가했다. 결혼들을 해서 자녀를 낳은 아들들이 다섯 명이다. 그러니 나는 손주만 해도 10명은 된다. 나 할머니 맞다 ^^
이번에 정말 감사했던 것은 어린이들 새벽예배 설교를 내 아들 중 쟈니 전도사를 3일 시켜 보았다.
"어린이 사역"에 탁월한 은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경 이야기를 얼마나 재미있게 들려 주는지.. 아이들이 완전 집중하고 쟈니 전도사의 설교를 듣는 것이 아닌가!!
한 동안 방황하다가 돌아온 녀석인지라.. 더 더욱 감사한 마음이었다.
내가 주일날 어른들 설교하기 전에 "어린이 설교"를 8분간 전체 교인들 앞에서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사역의 기회를 주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한다!
이 녀석도 아들 킴 목사처럼만 잘 자라준다면 내 케냐 아들들 중 두 명이 교회 사역을 하게 된다는 것이니 감사 감사!!
하나님이 우리 각 사람들을 위하여 세우신 계획들을 이루어 가심이 참으로 경이롭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토요일은 "천국 어린이 잔치" 프로그램이 우리 집 앞마당에서 있다.
벌써 26년인가 매 주 토요일 이 프로그램을 하는데 새벽예배 마치고 막바로 이어서 이 프로그램을 어제는 한 것 같다.
모두 마치고 집에 가는 시간이 오후 3시가 넘은 것 같은데 내가 밖에 나가서 누구 만나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에 아이들이 집으로 가는 모습이 보였다.
주일학교 담당 교사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차에 태워서 집에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집에까지 데려다 주는 길에 어린 아이들이 많이 무리를 지어서 찻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그 아이들이 다 우리 교회 아이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 물어 보았다. 그러면 이 아이들은 이렇게 먼 거리를 걸어오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한다. 시간은 약 2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세상에나~~ 이런 아이들도 있었구나.
그러니 이 아이들은 아침 7시에 시작하는 새벽예배 참석하려고 새벽 5시부터 걸어서 교회를 왔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는 보통 아이들이 1시간 걸어 오는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2시간 걸어 오는 아이들이 있었다는 것은 어제 처음 알았다.
그런데 주일학교 교사인 나오미가 하는 말에 속으로 울컥했다. "아이들은 교회 오는 것을 너무나 사랑해요!"
하나님이 우리 부부가 리무르로 이사와서 처음 하게 한 사역이 "어린이 사역"이었다. 이 사역을 시작으로 어른들이 아이들 따라 교회에 왔고 그렇게 우리는 교회를 개척했는데 지금은 아이들도 많이 모이고 어른들도 많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
이 아이들이 "정직하게"잘 자라나기를! 부패 많은 이 나라에 "정직한 국민"으로 자라 주기를!!
이제 아이들이 개학하는 데로 아이들이 다니는 각 학교에 가서 아이들 한 학기 먹을 점심 급식비를 지원해 주어야 하는데 어제 토요일엔 280명까지 왔다고 하고 아이들 90%는 매일 새벽예배에 6일 내내 하루도 안 빠지고 참석했다고 한다.
내가 얼마 전 생일이었다. 특별히 환갑이라고 많은 분들이 생일 축하금을 보내 주셨다.
"생일 축하금"을 받으면서 이 헌금을 어디에 쓰면 주님이 가장 기뻐하실까 생각을 했다.
감사하게도 "꼭 나만을 위해서만 써야 한다"고 말씀 하신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ㅎㅎㅎ 감사 감사!! 이런 것은 "지정 헌금"인지라 그대로 써야 하기 때문이다 ^^ 그러나 꼭 그런 말이 없으면 "품위유지비" 차원이니 내 마음 가는 데로 사용하면 되니까 말이다.
감사하게도 아이들 급식비로 써 달라고 헌금을 지정 헌금해 주신 분들이 있으시다.
그분들 헌금으로 다 감당할 수 없는 급식비인지라 부족한(?) 헌금은 내 생일 축하금 받은 것으로 채우면(?) 될 것 같다.
이렇게 헌금을 사용하면 이런 표현이 아주 적당한 표현인지는 모르지만 내 생축헌금 보내 신 분들은 하늘나라에 더블 적립이 되는것 아닌가 한다. ㅎㅎ
나 축하한다고 나 위해 쓰라고 해서 보낸 것이 아이들 위해 쓰임 받으니 하늘나라 그 분들 계좌에는 "더블 적립"이 되는 것 같다. 내 표현이 맞는가는 모르겠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
그러니 생축헌금은 이렇게 쓰면 주님도 기쁘고 나도 기쁘고 헌금하신 분들도 기쁠 것 같다.
우리말성경 역대하 31장
10. 그러자 사독 집안사람 대제사장 아사랴가 대답했습니다. “백성들이 여호와의 성전에 바칠 것을 가져오기 시작해 우리가 충분히 먹었고 남은 것도 많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백성들을 축복하셔서 이렇게 많이 남은 것입니다.”
백성들이 십일조를 많이 바쳤다고 한다. 너무 풍성하게 바쳐서 그 십일조로 생활을 연명해야 하는 레위 지파와 제사장 자리의 사람들이 쓸 것이 넉넉했다는 것이다.
구약시대의 레위라는 지파는 가나안 땅에서 다른 지파들이 분배 받는 것처럼 땅의 분깃이 없었다.
대신에 땅의 분깃을 받은 지파 사람들이 성전에 십일조를 내면 그것이 레위 지파의 몫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면 십일조를 풍성하게 내고 그렇지 않으면 십일조를 안 내거나 적게 내었을 터이니 레위 지파 사람들은 자신들이 재정이 부족하지 않으려면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믿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내가 구약시대에 살았다면 나는 레위 지파 사람이 된다. 그러니 나는 열심히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제는 이곳의 교포분 중 한 분이 만나자고 해서 만났다. 나를 만난 지 17년은 되는 것 같다. 그런데 나 만난 이후 매일같이 큐티를 적는 훈련을 해서 지금은 17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묵상을 했다고 어제 감사하다는 말을 해 주셨다.
그러면서 말씀 묵상으로 지금까지 어려운 시간 시간을 모두 다 잘 넘겼다면서 "말씀 묵상"에 대한 힘과 능력에 대한 간증을 들려 주셨다.
내가 케냐 와서 이 곳의 여자 성도님들 큐티방을 한동안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이분들과 큐티 나눔으로 사역한 적이 있는데 그 큐티방을 통해서 지금도 신앙생활 참으로 튼튼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다.
선교지에서 주님이 현지인 선교 외에 보너스(?)로 주신 사역의 열매가 바로 이 교포님들의 큐티를 통한 변화가 아닌가 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구약시대가 이제는 아니고 성령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모든 사람들은 그 누구라도 "이웃의 믿음의 진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야 할 것입니다.
나를 만난 사람은 무조건 나를 만나기 전 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이 되어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내 이웃의 "믿음의 진보와 그들의 삶의 기쁨"을 위하여 오늘도 제 삶의 올바른 목적과 방향에 흐트러짐이 없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서 제가 주일 설교입니다. 지난 주는 "정직한 성도의 삶"을 강조하는 설교를 했는데 오늘은 "하나님의 것을 풍성하게 드릴 줄 아는 십일조 생활"을 강조하는 설교를 할 것입니다.
제가 사실 현지 교회에서 잘 안 하는 설교가 "십일조" 설교입니다. 하도 가난하니.. 헌금 내라고 하는 설교를 많이 아꼈(?)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하나님께 마땅히 드려야 하는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은 성경적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는 사람이 더 복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이 진리이니까요!
성경은 "온전한 십일조"를 말하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 "온전한 십일조"가 십의 3조를 뜻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십의 일은 교회에 내는 것이 맞고 십의 이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삽의 삼은 이웃의 기쁨을 위하여..
저는 이것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실천을 했는데 나중에 이 모든 것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온전한 십일조"인 것이고 이 "온전한 십일조"를 하고 난 다음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재정의 복을 허락하는지 시험(?) 해 보라는 말씀이 이어지는 것인데
저는 십의 3조 즉슨 "온전한 십일조"를 실행한 이후 제 삶에 재정으로 인한 어려움은 다시는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느을 넉넉합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한 열매라고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님들에게도 가난하다고 해서 십일조 못하는 것이 아닌 것에 대하여 설교를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면 가난해도 "아낌없이" 하나님에게 바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말라기 3장 10절 말씀)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28.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재정에 대한 설교는 항상 부담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 땅에 돈, 돈, 돈, 맘몬신이 바로 이 돈하고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인 것이죠.
우상 중에 가장 빡센 우상이 돈 사랑하는 우상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을 사랑하니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게 있는 것이 아낌없이 하나님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쓰여질 때 기쁨이 있는가? 없는가?를 보게 되면
우리들의 마음에 이 맘몬 신이 우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가? 아닌가?를 나름 분별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가 갖고 있는 돈 왜 갖고 있는가? 하나님을 위함입니다.
전도를 위함입니다. 복음의 통로가 되기 위함입니다.
내가 그냥 잘 먹고 잘 산다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이 재정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하늘나라가 이 땅에서 더 확장되는데 도움이 될까?
또 내 이웃의 믿음의 진보와 그들의 기쁨에 내가 갖고 있는 재정이 어떻게 쓰임 받을 수 있을까
이러한 생각을 해보는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이오. 또한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해야 하는 생각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