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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소식 5일장 재래시장에 가본 날
윤민순(일산) 추천 0 조회 657 11.11.16 18:40 댓글 4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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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16 18:55

    첫댓글 없는게 없네요.

  • 작성자 11.11.17 09:28

    대형할인마트에서 볼 수 없는 것이 여기에만 와야 살 수 있는 것들이 더러 있지요.
    정말 없는게 없는게 재래시장인 듯 해요.

  • 11.11.16 19:13

    저두 한달에 한번은 가는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흐뭇 정겹네요..장날 좀 늦게가면 많이 싸던데요..

  • 작성자 11.11.17 09:32

    아~일산...혹 서로가 모른채로 지나칠 수도 있겠는걸요...ㅎㅎ
    늦은 장보기에 이보다 더 많은 덕을 본다구요? 언제 함 작정하고 늦은 장 봐야겠어요..^^

  • 11.11.17 10:57

    흰몸에 검은 눈가진 생선은 박대입니다. 맛좋습니다. 전라도와 충청도 서천 쪽에 많아요!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 작성자 11.11.17 09:35

    아! 그 말린 흰생선이 박대였군요. 역시 전통음식카페라 바로 이름을 알고 가네요.
    한번도 해 먹어 보질 못했는데 담번에 가면 사서 요리 함 시도해 봐야겠어요.

  • 11.11.17 10:58

    요리랄 것도 없습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조기 굽듯이 구우면 정말 맛있고 뼈도 쫙발라지는 것이...음~~~ 먹고 싶습니다.

  • 11.11.16 21:00

    저기 까만 물고기 도치가 아닌지 싶어요.....ㅎ 일산...저희 아들아이가 일산의 부대에서 군복무중이에요...일산에도 이렇게 재래시장이 잇군요....ㅎ 잘보았습니다..ㅎ

  • 작성자 11.11.17 09:39

    일산장,금촌장 경기북부에 5일장의 명맥을 근근히 이어나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아주 옛스러운 5일장의 의미는 아닐지라도 5일마다 이리 큰장이 선다는게...
    그것도 아파트 단지속에서 말이죠..좋은점이 아주 많아요.

  • 11.11.16 21:08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시장이야기가 더 재밋는 님의 글솜씨가 더 구수하고 멋졌어요. 님 좀짱짱

  • 작성자 11.11.17 09:40

    에고~부끄 부끄... 감사해요.
    사진기를 항상 갖고 다니는 버릇에 염체불구하고 양해도 구하지 않고 시장의 모습을 찍어댔죠 뭐...ㅎㅎ

  • 11.11.16 21:27

    일산장 에 가본지 도 오래 되었습니다 학생때 몰래 나와 핫도그 사먹고 들어가곤 햇는데요 벌써 20년이 넘었네요

  • 작성자 11.11.17 09:45

    현재 충주에 사시는 분께서 일산장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거에 제가 다 반갑네요.
    재래시장은 우리의 추억이 서린 곳이기도 하지요. 하나쯤은 추억을 다 갖고 있는 곳이지요~

  • 11.11.16 23:07

    5일장이 서는 날엔 책가방 메고 하교길에,이곳 저곳 궁굼하고 재미있어서
    놀다 보면 어느새 해가 넘어가는 것도 모르고 삼매경에 빠져서, 늦게 집에갔던 기억이 나네요
    덕분에 구경 자^^^알 했습니다.

  • 작성자 11.11.17 09:52

    호박엿파시는 분이 커다란 가위들고,얼굴에 개구진 분칠하고 신나는 품바타령 노래 틀어놓고 춤추는 모습을 놓쳐 좀 아쉬웠어요.
    이런 저런 모습에 이날은 하나의 축제의 장인듯 싶었지요. 우리 어린날엔....
    이런 말하면 통하는 정서를 소유하고 있으신 분이기에 저도 신이 나네요..ㅎㅎ

  • 11.11.16 23:26

    재미있게 봤어요. 칠월에 장에서 사진에서와 같은 고양이 한 마리 오천원에 업어와 많이 키웠어요, 고양이 엄청 싫어하고 무서워했는데 딸아이가 너무 키우고 싶어해 사왔지만 지금은 제가 정이 더 들었답니다.

  • 작성자 11.11.17 09:57

    아~ 맞아요. 5일장에 빼놓을 수 없는게 할머니들이 집에서 낳은 새끼강아지 갖고 나와 파는 모습이 꼭 있었죠.
    칠월에 고양이 업어왔으면 꽤 커겠는걸요? 고양이,강아지..동물들은 정들면 넘 예쁘죠. 저도 강아지 키우고 있답니다.

  • 11.11.17 00:50

    저도 파주가 고향이라 전에는 많이 가봤었는데 아직도 장이서는군요 덕분에 잘봤어요

  • 작성자 11.11.17 09:59

    그러니까요~ 성남에 모란장, 고양에 일산장...나름 유명하답니다. 파주가 고향이시면 동향이시네요. 정말 반가와요.

  • 11.11.17 01:38

    일산 장이 제 고향 양평장과 같은 날이군요, 장터에 나가면 왠지 맘이 푸근합니다.

  • 작성자 11.11.17 10:02

    더 달라는 말 안해도 알아서 한주먹, 또 한주먹 덤을 듬뿍 얹어주는 곳 그런곳이 바로 이런 재래시장의 인심이기에
    푸근하지요. 이런것이 원래 우리민족의 인심이었는데...요즘은 넘 각박하게 변해가서 그게 아쉽기만 하답니다.

  • 11.11.17 06:15

    저위에 검은생선은 강릉사투리로는 심퉁이라고 하고 표준말은 도치라고 합니다.
    정이가는 재래시장이네요..우리도 가까운 모란시장이있어 가끔가보면 사람 사는것같아 정이갑니다.
    노래도 구수하고 좋은구경했네요~

  • 작성자 11.11.17 10:05

    제가 몰랐던 생선을 잘 올렸네요. 이름을 모두 알고 가니 말예요.
    심퉁이의 표정이 넘 웃겨 어느 한 아주머니와 한참을 깔깔대며 웃었답니다.
    매운탕해서 먹는건가요?

  • 11.11.17 11:48

    매운탕보다는 그냥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먹기도하고 익은김치 송송썰어서 김치국 끓여먹으면
    시원하고 좋답니다.....

  • 작성자 11.11.17 16:31

    회로도 먹고 김치국으로도 먹는군요..처음 봐서 전혀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 11.11.17 08:10

    중,고등학교다닐때 5일장이 서면 간식거리도 많아서 삼삼오오모여서 오뎅,덕볶이, 만두, 틔김사먹었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 작성자 11.11.17 10:07

    ㅎㅎ 그 기억에 이리 나이들어서도 가끔은 서서 사 먹지요...
    간식거리 포장마차의 모습도 담았었는데 넘 길어지는 것 같아 생략했는데
    올릴걸 그랬나봐요.더욱 군침돌으시라고...ㅎㅎ

  • 11.11.17 13:16

    저도 그 간식 먹구 싶어요 전 지금 호주인데 아쉬운것중 하나가 간식거리가 도통 없다는거요~~좀전에도 아들 나가는데 배고프면 샌드위치라도 사먹어 했구만요 ㅎㅎ 속으론 김밥이라도 싸줄걸 그랬나 하면서요~~~

  • 작성자 11.11.17 16:48

    아! 머나먼 호주에 계시군요. 정유진님~ 간식거리가 넘쳐나는 한국이 간단히 먹기에는 그만이군요..먼 곳에서 늘 건강하세요.

  • 11.11.17 09:32

    제가 좋아하는 장이네요^^.
    논산시장도 구경가고

  • 작성자 11.11.17 10:10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재래시장에 대한 추억 없을 꺼예요.
    삭막하지 않아 좋은 이곳인데 말예요.

  • 11.11.17 14:44

    쳐다보고있는 생선은 아귀구요~~~맨 아래 엮어져 있는것이 서대라는 생선인데 남해에서만 난답니다 맛이 좋고 가자미처럼 졸여 먹어도 좋고 구워서도 먹어요~
    정말 없는게 없이 다 있네요
    한 참을 구경하다가 갑니다

  • 작성자 11.11.17 16:36

    서대는 딩동댕...아귀는 땡!! 도치입니다. 강릉사투리로 심퉁이고요..ㅋㅋ 저도 한 수 배웠거든요.
    혹 도치를 아귀라 하는건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어요...ㅠㅠ 서대추천을 많이들 하시니 꼭 사서 먹어볼려구요..감사해요.

  • 11.11.17 18:23

    저도 한번가볼려고 했는데 단풍깻잎 절임 사려고.. 너무 늦어 없을것 같아요? 봄에 봄나물 사러 꼭 가볼려고해요 구경 너무 잘했어요. 어릴적 추억이 새롭습니다~~

  • 작성자 11.11.18 09:15

    단풍깻잎 절임은 삮힌 깻잎을 말함인가요? 노란단풍처럼 색이 변했다고 붙힌...
    봄엔 안 가봤는데 봄나물캔 할머님들께서 소쿠리마다 들고 나올실 풍경이 그려져요...^^
    5일장 시골장엔 어린날 추억이 많이 담겨있죠.언제 꼭 들러보세요.

  • 11.11.17 21:54

    4일 9일 열리는 모란장은 가봐서 아는데 일산도 재래장이 있는지 몰랐어요 장소와 날짜좀 알려주시면 한번 가볼께요

  • 작성자 11.11.18 09:19

    서울역 경의선 타고 오시면 한 30분안에 도착합니다. 일산역에서 내리면 장날은 그곳서부터 판이 벌어져있답니다.
    지하철로 오시면 3호선 마두역이나 주엽역에서 내려 버스나 택시타시면 금방이구요...
    날짜는 3일 8일 이렇게 5일마다랍니다. 맨위 첫글에 날짜 적어 놨지요...그러고 보니 일산장 홍보대사같아요..저 말예요..ㅎㅎ

  • 11.11.18 12:07

    직장이 일산이라서 가끔 가는데..
    낮에 가봐야겠네요..
    순대국 먹으러 밤에만 가는데..

  • 작성자 11.11.18 18:50

    맞아요. 이곳 일산장에 순대국집이 유명하고 싸다하던데 어딘지 모르겠어요.
    저도 그집은 찾아 가서 꼭 먹어볼려구요...^^

  • 11.11.18 13:08

    저희동네도 재래시장이 있지만 위의 장 같은 분위기는 안나요... 살아있는듯 보이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

  • 작성자 11.11.18 18:53

    이 5일장 설 때는 북쩍북쩍하다가 일반장 일 때 가면 썰렁하더라구요.
    역시 재래시장은 이런 좌판에 사람들이 드글드글 끓어야 살아있는 생동감을 느끼는 것 맞고 말고요.

  • 11.11.18 16:25

    재래시장은 아직까지는 가볼만 합니다 ~~늘마트에 익숙하신분들은 들고 다니기 힘들어서 ㅇ잘안가시지만 ~~가끔은 구경삼아 ~~붕어빵하나먹고 ~~오뎅도 하나먹구 ~~한바퀴 휙돌아오곤한답니다 일산에도 저렇게 큰 시장이 있었네요

  • 작성자 11.11.18 18:57

    예전 5일장엔 집에서 키운 작물을 소쿠리에 갖고 나와 서로 물물교환 하여 들어갈 때 역시 요것 저것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풍경이었죠.
    지금은 많이 퇴색했지만 그래도 이런식으로나마 맥이 이어진다는거에 다행이다 싶다가도 오시는 분들이 모두 연세드신 분들이라 세월이
    지나가면 이 마저도 사라지겠구나~란 생각들면 좀 안타깝답니다.

  • 11.11.19 10:39

    일산 재래시장을 통째로 옮기느라 고생무진장 하셨습니다.....하하하하....덕분에 재래시장 귀경해서 흐뭇하답니다..

  • 작성자 11.11.19 13:38

    고생은요~~그냥 풍경을 찍었죠. 시장사람들의 자연스런 상거래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싫어하시더라구요.
    일일이 순수한 목적으로 찍는다고 말할 수도 없고...많은 분들이 흐믓하게 봐 주시니 제가 고맙지요..*^^*

  • 11.11.19 10:43

    일산 장도 무지 규모가 크네요...언젠가 한번 구경 가야 겠네요^^

  • 작성자 11.11.19 13:41

    4차선 도로를 따라 좌우에 쫙 늘어져 있는 터에 더 규모가 커보여요.
    시간될때 날짜 맞춰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구경오세요..시간 잘 간답니다.

  • 11.11.19 19:09

    와~~~ 일산 장엔 없는게 없는 장 날 이네요 ,,,귀경 자~~~ 알 하구갑니다

  • 작성자 11.11.19 22:00

    구경 잘 하셨다니 저도 신나는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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