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네셔날지오그라피가 제작한 곤충 다큐를 본적이 있습니다
먹성 좋은 배추흰나비애벌레가 주인공이더군요.
파란 배추잎을 열정적으로 갉아먹고있는 애벌레의 등위에 말벌이 살포시 앉더라구요
그러더니 산란관을 쭉 빼더니 정교하게 움직이며 애벌레에 등위에 꽂아 넣는 것입니다
이 미련한 애벌레는 말벌이 자기 등짝에 먼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우적우적 잎사귀만 뜯어 먹더라구요
나레이터 말로는 이렇게 먹성 좋은 애벌레는 배추흰나비로 부활 할 때 성충의 크기가 8배까지 자란다고 하더군요
화면은 시간이지나 애벌레가 성충이되어 나비로 부활하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번데기가 갈라지며 화려한 나비로 부활하는 장면이 장관이라는 것은 여러분도 짐작이 가시죠^^
아뿔사 그런데 왠일입니까?
대부분의 성충들은 번데기로 변하여 멋진 나비로 거듭나고 있는 동안에 번데기로 변하지도 못한채
생명이 끊어진 성충들이 있는데 바로 아까 말벌이 침을 논 그 애벌레라는 것입니다.
커다랗게 변한 몸집이 움직이지도 못하더니 조금 있다 등껍질이 들썩거리다 조금씩 갈라지면서 몇마리의 말벌이 나오더군요
나레이터의 말에 의하면 말벌의 산란관은 정말 정교하여 애벌레는 조금도 다치지않게 산란을 해 놓은 것이며 이를 모르는
애벌레는 열심히 말벌의 알을 키워온 것이라는 군요. 말벌은 애벌레를 이용해 자라기 위해 애벌레를 죽이지 않고 성충이 될때까지
자라게 놔둔것이라는 거죠
세상에서 전도를 하다 보면 까끔 이런 말을 듣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면서 왜 모든 사람들을 천국에 보내지 않는냐고 오히려 지옥까지 만들어서 사람들을 괴롭히니
이거 모순된 존재가 아니냐는 거죠.
애벌레는 자라서 거듭날 때 나비로 태어나야 진짜입니다. 그 안에서 말벌이 나와서야 되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사람은 시간이 되어 하나님 앞에 설 때 어떤 모습으로 서야할까요?
아마도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실때 처럼 하나님을 닮은 영혼이 나와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애벌레처럼 먹고 사는데만 정신이 어두워 내안에 무엇이 들어와 사는지도 모르고 산다면
결국은 내안에 주님 주신 귀한 영혼은 죽어버리고 사탄의 영혼이 자라나 나온다면 하나님께서 받아 주셔야할까요?
세상에서 모든 날아 오르는 것들은 두번 태어난답니다
새는 알로 한번 태어나서 그 알을 깨고 나올때 비로소 날수 있는 존재가 됩니다
곤충도 애벌래로 살다가 번데기를 통해 다시 태어날때 나비로 날아 오른답니다
여러분도 휴거라는 것이 날아오르는 과정이라는 것쯤은 다들 아시겠죠?
우리도 거듭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로 날아 오를 수 없다는 것을 알게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세상에서 모든 날아 오르는 것들은 두번 태어난답니다" ======> 그렇군요. 아멘!!
아멘~ 성령께서 JesusLovesYou 님께 친히 깨닫게 해주심에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강추! 주안에서 평안하세요^^
주일학교때 인용하기 좋은 아주 훌륭한 교훈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