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품 수요 호조세, 한국산 화장품도 동반 상승세 -
- 활발한 SNS 마케팅, 약국 유통망 활용을 통한 마케팅 진출 전략 수립 필요 -
□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 개요
○ (전체 시장 규모) 2018년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규모는 약 444억 유로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간 평균 3.72%의 지속적인 증가율을 보임.
- 이는 동 기간 유럽 전체 화장품 시장의 평균 성장율보다 1.2% 더 높은 수준임. 동 기간 유럽전체 화장품 시장은 2.52% 증가.
불가리아 전체 화장품 시장규모
(단위: 백만 유로, %)
연도 권역 | 2014 | 2015 | 2016 | 2017 | 2018 |
규모 | 증가율 | 규모 | 증가율 | 규모 | 증가율 | 규모 | 증가율 | 규모 | 증가율 |
유럽 | 1,587 | 2.8 | 1,639 | 2.5 | 1,691 | 2.3 | 1,747 | 2.4 | 1,807 | 2.6 |
불가리아 | 37,492 | 2.7 | 38,675 | 3 | 40,131 | 3.9 | 42,042 | 4.8 | 44,446 | 5.2 |
자료 : Euromonitor International, Statista, 무역관 재가공
○ (품목별 시장 규모) 2018년 제품 분야별 최다 판매 품목은 차례대로 헤어케어, 스킨케어, 향수 순이었음.
- (헤어케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3.6% 증가한 약 8억 4,875만 유로로, 그 중 샴푸와 염색이 최다 판매 제품이었음.
- (스킨케어) 최다 판매 제품은 페이셜 케어와 보습/관리 제품으로,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6.5% 증가한 8억 783만 유로를 기록함.
- (향수)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3% 증가한 6억 2,383만 유로를 기록함.
불가리아 화장품 품목별 시장 성장률 규모
(단위: 백만 유로, %)
카테고리 | 금액 | 증가율(2017/2018) |
헤어케어 | 848.75 | 3.6 |
스킨케어 | 807.83 | 6.5 |
향수 | 623.83 | 5.3 |
색조 화장품 | 574.26 | 6.9 |
남성용 화장품 | 494.7 | 5.7 |
목욕/샤워 제품 | 479.4 | 3.7 |
데오드란트 | 336.6 | 5.3 |
구강케어 | 302.43 | 4.4 |
영유아 전용 화장품 | 185.64 | 6.2 |
썬케어 | 104.04 | 7.2 |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 무역관 재가공
□ 불가리아 화장품 트렌드는?
○ 한국산 화장품의 인기도 증가
- Euromonitor International은 “Skin care in Bulgaria”를 통해 불가리아 내 한국산 천연화장품과 마스크팩에 대한 인기가높으며 그 중, 한국산 브랜드인 MISSHA, SkinWatchers, Chamos, Holika holika 등이 유명하다고 분석.
- 실제 불가리아의 대한국 수입은 `18년 약 54만 유로로, 최근 4년간 86% 상승했음. 이에 따라 한국은 불가리아로 화장품을수출한 국가 중 17위를 달성하며 15년 대비 10위 상승.
불가리아의 최근 4년간 대한국 화장품 수입동향(HS Code 330499)
(단위: 유로)
자료 : World Trade Atlas, 무역관 재가공
○ 디지털 유통망을 통한 판매량 증가
- 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불 온라인 시장과 같은 디지털 유통망을 이용한 화장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서술.
* 불 화장품 온라인 구매 비율(자료: Statista): (`17) 5.8% → (`18) 6.2% → (`19) 6.7% (추정치)
- 이는, SNS 마케팅과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한 디지털 세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며, 현지 유명 온라인 시장으로 “Care toBeauty”,“Cosmetics bulgaria” 등이 있음.
불가리아 내 주요 온라인 시장
자료 : 각 기업별 사이트, 무역관 재가공
○ 건강과 웰니스 트렌드
- 글로벌 산업 트렌드 조사 기관인 Passport는 불가리아에서 웰니스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례로, Beiersdorf브랜드의 도시 디톡스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분석.
- 실제 Trade associations의 조사에 따르면, 외부 공해를 인지하는 불가리아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웰니스 제품의수요가 늘고 있음. 동기관의 조사 결과는 불가리아 웰니스 시장규모를 18년 6억 400만 유로로 추정.
* 불 웰니스 시장규모: (’15) 481 → (’16) 516 → (’17) 600 → (’18) 604 (단위: 백만 유로)
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하여 개발된 Beiersdorf사의 ‘도시 디톡스’ 제품
자료 : Nivea 홈페이지, 무역관 재가공
□ 제품 및 가격 동향
○ 2019년 불가리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헤어, 스킨, 향수 제품 등은 다음과 같음.
주요 헤어, 스킨, 향수 제품 및 가격 동향
자료 : 판매처 홈페이지 종합, 무역관 자체 조사
□ 한국산 화장품, 유럽시장 수출 및 유통 방법은?
○ (RP 지정 및 CPNP 등록) 우리기업이 한국산 화장품을 불가리아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현지 수입업체를RP(Responsible Person)으로 지정하고, CPNP에 등록 해야함.
- (RP) CPNP 등록 업무의 책임자이며, 국산 화장품 수입에 관심 있는 현지 수입업체가 RP 로 지정됨. 하나의 RP를 통한 화장품 등록 후, EU 28개 시장에 추가 비용 없이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음.
- (CPNP) EU Cosmetic Products Notification Portal 의 약자로, 온라인 화장품 알림 포탈을 의미함. EU 화장품 규정은 이 사이트에 화장품 등록을 선행하도록 의무화함.
* URL: https://webgate.ec.europa.eu/cpnp
RP 지정 및 CPNP 등록 절차
순서 | 내용 |
1 | 국내업체의 RP 대행 및 CPNP 등록 요청서 발송 |
2 | 국내업체가 등록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RP에게 제공 |
3 | 안전성 평가자(Safety Assessor)* 를 통한 화장품안정성평가보고서(CPSR; Cosmetic Product Safety Report) 및 제품정보파일(PIF; Product Information File) 준비 |
4 | 해당 국가의 언어로 표기된 라벨(Label) 준비. 불가리아의 경우, 불가리아어로 된 스티커 부착 필수 |
5 | CPNP 화장품 등록 완료 및 수출 시작 |
* 주: EU 화장품 규정에 따르면, 안전성 평가자는 관련 분야 학위소지자로 3년 이상의 실무경험 보유자에 한하며,
불가리아에는 아시아산 화장품 안정성평가 전문가가 2~3명 정도 있음.
불가리아 향수·화장품 협회에 안전성 평가자 정보가 제공되며 해당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
(URL : http://www.bnaeopc.com/en/expertsav_en.html)
자료 : 무역관 자료종합
○ CPNP 등록 시 예상 소요 비용
- 한국기업이 지정 RP를 통해 안전성평가, CPSR, PIF, 라벨 작업, CPNP 등록 시 소요되는 비용은 불가리아의 경우 품목 1개당208~263 유로 수준임.
- 통상 RP 역할수행에 대한 대행 수수료를 RP에게 연간 또는 월간 단위로 지불하게 됨. 세부비용은 국내업체와 불가리아 업체 간 협의하여 결정.
* 소피아무역관에서 CPNP 등록 경험을 보유한 불가리아 RP 대행업체 리스트 제공 가능.
화장품 등록 소요 비용
항목 | 비용 (유로) |
안전성 평가, CPSR, PIF 작성, 라벨 작업, CPNP 등록 | 208∼263 |
물리·화학·미생물 검사1 | 154 |
면역성 검사2 | 163 |
RP 대행 수수료3 | RP와 합의 |
* 주: 1. 현지 실험기관을 통해 실시할 경우 들어가는 비용이며, 국내업체가 관련 자료를 이미 보유 시에는 발생되지 않는 비용임.
2. 함유 성분이 면역성 검사를 반드시 요하는 경우 실시. 필수 검사항목은 아님.
3. 일부 국내업체의 경우, 불가리아 지정 RP 와 파트너쉽의 신뢰가 쌓여 대행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 경우도 있음.
자료 : 무역관 자료종합
□ 시사점
○ 소피아 무역관은 2019 K-Beauty Show에 참가 예정인 바이어 C사와 한국 화장품에 대한 간략한 인터뷰를 진행.
- (한국 화장품에 대한 불 소비자들의 인식)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증가하고 있음.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은 타 EU 화장품에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하며, 재구매 고객 비율이 매우 높은 편임.
- (인기 있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로는 MISSHA, Skinwatchers, Benton, Neogen 등이 유명하며, 제품으로는 클렌징, BB 크림, 마스크팩이 등이 인기. 특히, 클렌징 제품의 경우, EU 화장품 중 유사 대체품이 없어 한국 화장품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임.
- (한국 기업에 희망하는 점) 상대적 작은 현지 화장품 시장 규모에 비해, 한국기업이 제시하는 MOQ, FOB, 소비자 가격이 높은 편임. CPNP 대행 등록 비용, 운반비용까지 합산하면 한국 화장품 수입 비용이 부담이 되는 경우가 있음. 참고로 신규 수출 브랜드의 경우 첫 MOQ는 50~100pcs 정도가 테스트용으로 적당하다고 판단함.
○ 현지 화장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SNS 마케팅, 온라인 시장과 같이 디지털 유통망을 활용하는 판매가 효과적일 것으로 보임.
- Euromonitor International의 Skin care in Bulgaria 보고서에 따르면, SNS를 이용한 콘텐츠 및 유명인사 마케팅이 2018년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에서 효과적이었다고 함.
* 콘텐츠 마케팅: 잠재고객이 관심을 가지는 콘텐츠를 이용, 제품을 구매하거나 기업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등 특정 행동을 취하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 불가리아에 웰니스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천연화장품,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제품 등의시장을 겨냥하는 것도 하나의 효과적인 방법임.
* 안티폴루션 화장품: 미세먼지, 황사 등과 같은 외부공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 약국 체인점이 광범위하게 발달되어 있는 불가리아 특성을 고려할 때, 국내기업이 불가리아 화장품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위한 방안으로 현지 약국을 활용하여 진출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Euromonitor International 에 따르면, 2018년 약국 체인점에서의 화장품 판매량은 123억 3,753만 유로로 전체 화장품의78.6%를 차지함.
○ 소피아 무역관에서는 매년 하반기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가장 큰 미용전시회인 Bulgaria Arena of Beauty와 연계하여 K-Beauty Showcase라는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바, 유럽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들은 적극 지원바람.
- 매년 9월 또는 10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는 건강과 뷰티제품 관련 분야의 전문 전시회인 Bulgaria Arena of Beauty를 개최하며,매년 80여개 업체가 동 전시회에 참가.
전시회 세부 정보
구분 | 내용 |
전시회명 | Bulgaria Arena of Beauty |
개최시기/개최지 | 매년 9월 또는 10월/ 소피아(불가리아) |
전시품목 | 화장품, 헤어뷰티, 네일아트 및 스파웰빙 등 |
참가 및 참관 규모 | 약 80개 업체/ 약 6400명 |
관련 홈페이지 | http://www.arenaofbeauty.bg |
자료 : 무역관 자료종합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World Trade Atlas, Statista, Trade Association, 불가리아 화장품 협회, 소피아무역관 자체 조사, 소피아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