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500명 중 1명은 임신거부증을 앓습니다. 이것은 pregnancy denial syndrome입니다.
산모가 임신을 원치 않으면 아래의 두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case1. 임신 7개월 8개월에 임신사실을 알게 됨. ☞태아가 잠복해있다가 출산이 임박해오면 태동하거나 임신 증상이 뒤늦게 나타남 case2. 화장실에 갔는데 갑자기 애를 낳음.
어떻게 모를 수 있지? 말이 됨?
네, 말이 됩니다.
임신을 해도 배가 안나오고 입덧도 없고 태아는 태동 없이 10개월간 숨어 있고, 심한 경우는 매달 생리도 꼬박꼬박 하기 때문이죠.
이런 임신 거부증 환자의 인터뷰
제 아기가 아니예요.....
→ 아기를 버렸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임신을 했었다는 자각도 없음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이 정신질환을 겪을 수 있음.
나이트에서 골뱅이약/물뽕을 먹고 강간을 당해 트라우마가 남은 상태에서 임신했는데 태아 잠복, 난산을 겪었던 임산부, 임신이 두려운 임신공포가 있는 여자 또는 전~혀 임신계획이 없었던 피임실패
통계적으로 500명 중 1명에게 발현됨.
결론 - 어떻게 자기가 임신 했는데도 모를 수 있어? ☞모를 수 있음
아기 죽이고 버리고 어떻게 죄책감도 없어? ☞ 정신병을 앓고 있는 상태라 아이를 살해하거나 생사에 상관없이 유기했을시에 죄책감에 대한 자각이 없음.
** 산모 500명 중 1명이 앓는 "정신질환"이고 그래서 그런 반인륜적이고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기는 것임.
스페인에서 50만 건의 출산 가운데 200건이 case2. 완전 거부 형태로 나타남 * (출산 1~2달 전인 임신 7~8개월 이후 갑자기 임신 사실을 알게되는 부분거부는 카운팅에서 제외)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뿅하고 갑자기 아이가 생기는거라 태교도 없고 엄마와의 교감도 없기때문에 임신거부증을 앓는 산모는 출산 후 대부분 아이와 교감을 쌓는 훈련을 하고 교육을 받도록 하는데 한국은 관련 시설이 없는거 같음.
특히 임신거부증에 대한 교육도 전혀 없는 것 같음
산후우울증이라는 증상이 알려지고 산후 관리 서비스가 생기고 남편들도 육아에 유독 고통스러워하면 산후우울증인가보다!하고 병원에 데려가듯이 이게 병이라는걸 교육하고 관련 시설이 발달하고 병이라는 인식이 생겨야 된다고 봄
+) 추가!
모든 임신거부증 환자가 아이를 유기하고 죽이고 하는건 아님.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우리 아이는 천천히 가지자~ 하는 부부도 임신거부증에 걸릴 수 있음. 그럴 경우 아이와 교감 훈련을 하고 양육을 하겠지. 완전 무서운 정신 질환 같은건 아니고 그냥 무던히 있다가 갑자기 출산해서 결혼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데 아직 이 분야에 대한 스터디가 안되어 있어! 그래서 왜 발병하는지 뭐 때문에 발병하는지 치명적인지 그런거 아무도 모름..
우리엄마도 이거였던거 같다... 나 중딩때 원래도 안좋았던 집이 더 안좋아졌어서 엄마가 엄청 힘들어 했어서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었어 그러다 일년후에 교회갔다가 권사님들한테서 임신인거 같다는 소리들었다고 병원한번 가봐야겠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임신 6개월... 노산인데다 집도 어려우니까 낙태도 알아봤는데 엄마가 포기하고 결국은 막둥이 낳았어 잘 자라고 있구 우리 가족들한테 사랑둥이로 잘 자라고있음 대신 엄마가 출산후에 정신병같은 병을 앓다가 몇달전에 결국 강제입원치료하고 나왔음 나마저도 무지했기에 그저 엄마가 우울증이겠거니 하며 넘겼었었고..
첫댓글 존나 애비가 욕먹어야함 이거는
성교육 시간에 이걸 배웠어야..
헐..
모두가 보면 좋겠다 ㅠ
아기는 이렇게 엄마 안힘들게 할 수 있는데 왜케 고생시키는걸까ㅠㅠ
헐...
삭제된 댓글 입니다.
33 걍 다 여자탓
4444
6 심지어 출산 장려한답시고 10년동안 80조를 꼴아박았으니 ㅋㅋㅋㅋㅋㅋ 으이구
헐
헐......충격적이야...
또 여자한테만ㅉㅉ
매달 생리를 한다니...그럼 이제 매일을 불안 속에 살아야하나 관계를 가지고 나서는...백프로 피임은 없는거니까
헐..
강간하는 씹새끼들을 죽여야됨^^
헐...몰랐어...
우리엄마도 이거였던거 같다... 나 중딩때 원래도 안좋았던 집이 더 안좋아졌어서 엄마가 엄청 힘들어 했어서 살이 급격하게 찌기 시작했었어 그러다 일년후에 교회갔다가 권사님들한테서 임신인거 같다는 소리들었다고 병원한번 가봐야겠다고 해서 갔는데 진짜 임신 6개월... 노산인데다 집도 어려우니까 낙태도 알아봤는데 엄마가 포기하고 결국은 막둥이 낳았어 잘 자라고 있구 우리 가족들한테 사랑둥이로 잘 자라고있음 대신 엄마가 출산후에 정신병같은 병을 앓다가 몇달전에 결국 강제입원치료하고 나왔음 나마저도 무지했기에 그저 엄마가 우울증이겠거니 하며 넘겼었었고..
애기가 자기도 엄마가 싫어하는걸 알아서 숨어가지고 배도안부푼다는 소리 들음..ㅠ 산모 아기 둘다 넘 안타까워
또 여자한테만 또또
처음 알았어... 그랬구나..
그럼 화장실에서 볼일보다 애낳고 실수로 물내린거면 그건 살인죄일까 아님 정신병이니까 치료받는걸로 끝나는ㄱㄹ까....
알고있었음.... 그걸 우리사회에서 알려주지 않음.... 애 낳는거에대한 좋은 이미지만 엄청 알려주지. 단점들은 조금밖에 안 알려줘^^ 성교육 제발 강화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