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가장 악한 왕도 회개하기를 하나님은 기다려 주셨습니다!" 역대하 33장
우리집은 창문이 쇠로 만들어졌다.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창문에 또 덧문 창문이 있다. 이거 역시 쇠로 만들어졌다. 창문을 열 때 이 쇠로 만들어진 덧문은 접혀진다. 어제는 새벽예배 나가기 전에 창문을 좀 열어 놓는다고 창문을 열다가 접혀지는 창문 덧문 사이에 엄지손가락을 찧었다! 으악!! 비명 한번 지르고!! 어쩔 줄 모르게 엄지 손가락을 감쌌으나.. 이미 때는 늦었고 손톱에 좀 시커멓게 줄이 갔다. 아마 내일 되면 더 시커멓게 되겠지?
요즘은 여기가 우기철이다. 그래서 "쿰베 쿰베" 벌레도 비가 오면 방으로 많이 들어 오지만 다른 벌레들도 들어온다. 모두 다 날개들이 있어 날아 다닌다. 좀 몸뚱이가 큰 벌레들은 내 머리 주위로 맴돌면서 내 얼굴을 툭 툭 친다. ㅎㅎ 기분 정말 나쁘다!! 이럴 때는 일단 집에 있는 모든 불을 꺼야 한다. 빛을 못 보면 그대로 주저 앉아 죽어버리거나 도망해서 없거나.. 그렇게 된다.
"쿰베 쿰베"는 잠자리 날개를 갖고 있는데 한꺼번에 다 죽으면 집 바닥에 잠자리 같은 시체들이 수북이 쌓인다. 날개는 잠자리 같아서 좀 덜 징그럽지만 이들의 몸체는 그러지 않다.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기로 한다.
내 묵상 읽는 많은 묵상 식구들이 아침 식사 하기 전에 묵상을 읽거나 듣기 때문에 이곳의 벌레 이야기들은 내가 가능한 삼가하는 편이다.
그러나 어제는 벌레들이 초저녁부터 집으로 들어와서 내 머리를 툭 툭 치고 얼굴에도 달려 드는지라.. 일찌감치 모든 불을 끄고 자리에 누었다.
"성경 듣기"는 불 끄고도 할 수 있으니 성경 듣기 하면서 벌레들이 좀 조용해 지기를 기다렸다. 지금은 좀 조용해져서 묵상을 글로 적고 있다.
아침에 찧은 엄지 손가락이 아직도 얼얼해서리 자판기 두드리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지만 그래도 자판기를 두드릴 수 있음을 감사 감사!!
나는 내 몸에 조그마한 아픔이라도 예기치 않았던 아픔이 어떤 사고들로 인하여 일어나면 자동적으로 "키야!! 정말 대 환란이 시작되면 육체적으로 오는 고난도 만만치 않을텐데 나 잘 견딜 수 있으려나??" 이런 생각 저절로 한다. ㅎㅎ 세상말로 "뭐 눈에는 뭐 밖에 안 보인다" 하는데 나는 예수님 믿으니까 내 삶에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들은 내가 알고 있는 "성경 지식"과 관계해서 생각하는 편이다.
아침에 문득 보는 시계가 6시 33분이면 저절로 마태복음 6장 33절이 생각나고 8시 28분이면 로마서 8장 28절이 생각난다.
예수님이랑 관계 되는 것이 내 삶의 모든 영역이라서 그런 것 같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지 않을까? ㅎㅎ
한국에 있을 때는 지나가는 버스가 146번이라던가 이러면 시편 146편 생각하기도 하고 ㅎㅎㅎ
나는 잡스러운 생각들이 별로 없다. 쓸데없는 생각 들어오면 "대적기도" 얼릉 한다!
나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극단적인 생각의 충동"이라던가 불쑥 떠 오르는 내 삶을 아주 어렵게 만들었던 어떤 사람이 있으면 그 생각을 절대로 오래 갖고 있지 않는다.
그런 생각 오는 것은 당연할 수 있으나 그 생각을 그대로 갖고 있을 것인지.. "대적 기도"로 쫓아 버릴 것인지.. 그것은 항상 "나의 선택"임을 알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우울한 영?? 자기 연민? 누구 괘씸? 이런 거 나를 찾아 오면 호되게 말해 준다. "나 너가 반갑지 않으니 얼릉 나를 떠나 지옥에 떨어져 버릴찌어다!" 이렇게 쫓아 버린다.
영적 전쟁은 항상 "지피지기 백전 백승"하게 되어있다.
근데 아군을 적인 줄 알고 공격하면 그건 자살 골이 된다. 그러니 전쟁할 때 아군이 누구이고 적군이 누구인지 잘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나는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 할 때 어려운 일들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 말씀에는
개역한글 시편 119편
165.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이라는 말씀이 있다.
우리 삶에 장애물이 없을 리가 있을까? 그러나?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장애물 때문에 마음에 평안을 잃는 일은 없다"라는 말씀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은 "장애물"을 장애물로 여기지 않는 것 같다. 그러면 무엇으로 여기는가? "변장된 축복 "이라든가 "성숙의 도구" 라든가..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나 그렇게 생각하는디 ㅎㅎㅎㅎ
영적 공격이 이렇게 저렇게 온다고 너무 크게 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신앙생활 오래 한 사람들이 계속 영적 공격이 어떻다고 하면서 어려운 것을 말하면 초신자들은 하나님 잘 믿으면 어려운 일이 계속 생기는 줄 알고 지레 겁을 먹게 된다.
우리네 인생이 어려운 것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이다. 인생 쉽다고 말하는 사람 보았는가?
예수님 믿고 영적 전쟁 한 번도 안 치루었다고 말하는 사람 보았는가?
연속극 보면 주인공은 끝까지 안 죽는다고 하지 않는가! 우리는 모두 우리들 인생에 주인공들이다! 끝에는 다 이기게 되어 있다!
그런데 주인공이 자기가 주연인 연속극 드라마 각본 다 읽었다고 자기가 지금 적이랑 피 터지게 싸워야 하는데 "나 어차피 이길 건데 뭐!" 이렇게 말하면서 자기에게 있는 전쟁을 치열하게 치루지 않으면 그 연속극 누가 보겠는가 말이다.
그러니 각본상 피 터지게 적이랑 싸워야 하면 열심히 맡은 배역과 주어진 각본에 충실한게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할렐루야? 아멘!
묵상 쓰고 있는 이 시간 비가 그야말로 장대같이 쏟아진다. 내 사무실 천장이 요즘 비가 하도 오니 샌다. 플라스틱 대야를 갖다 대어 놓았는데 뚝 뚝 비가 떨어지는 소리가 평화롭다! ㅎㅎㅎ
이 천장은 고치고 또 고쳤는데 아직도 잘 안 고쳐졌나 보다. 나 한국 가고 난 다음 남편이 지붕을 완전 뜯던지..ㅎㅎ 고쳐 준다고 한다. 한국 다녀오면 우기도 그칠터인디 ㅎㅎㅎ
그래도 내 사무실 천장 한 구석만 비가 새지 다른 방들은 다 건강하다 ^^
우리말 성경 역대하 33장
12. 그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 여호와의 은혜를 구하고 그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서 매우 겸손해졌습니다.
13. 그리하여 므낫세는 여호와께 기도드렸고 여호와께서는 그의 맹세에 마음이 움직여 그의 간구를 들어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므낫세를 그의 나라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셨습니다. 그러자 므낫세는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됐습니다.
므낫세 왕 이야기이다. 히스기야는 좋은 왕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는 유다 왕 중에 가장 악한 왕으로 기록되어 있다.
나쁜 왕이면 일찌감치 좀 돌아가시면 좋으련만 ㅎㅎㅎ 55년이라는 세월 동안 악정을 한다.
55년 동안 하나님은 왜 이렇게 악한 왕을 살려 두셨을까?
그가 회개하는 시간을 기다려 주신 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성경 본문 말씀은 므낫세가 회개하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다.
그는 정말 악한 일을 많이 한 왕이었다. 그가 행한 일들을 성경에서 몇 가지만 그대로 옮겨 본다.
우리말성경 역대하 33장
1. 므낫세는 12세에 왕이 됐고 55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2.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쫓아내신 민족들의 역겨운 일들을 따름으로써 여호와의 눈앞에서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6. 므낫세는 자기 아들들을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불 속에 넣어 희생제물로 바쳤고 점을 치고 마법을 행했으며 신접한 사람들과 무당들의 말을 믿었습니다. 므낫세는 여호와의 눈앞에 악한 일을 많이 저질러서 여호와의 진노를 자아냈습니다.
10. 여호와께서는 므낫세와 그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11.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앗시리아 왕의 군사령관들을 보냈는데 그들은 므낫세를 포로로 잡아 코에 고리를 꿰고 청동사슬로 묶어 바벨론으로 끌어갔습니다.
이렇게 그는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이후 그의 죄를 깨닫고 회개를 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이렇게도 악한 일을 많이 한 므낫세 왕을 그가 겸손하게 용서를 구했다고 그를 용서해 주신다.
왜 므낫세의 이런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일까?
왕중에 가장 악한 왕이었고 하나님 보시기에 끔찍한 일들을 계속해서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죄를 참된 마음으로 회개했을 때 하나님이 그를 도와 주셨다는 그 말을 우리로 하여금 듣게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떠한 악한 사람이라도 하나님은 용서해 주시고 그리고 기다려 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귀신들린 딸을 가진 이방 여인의 기도를 들어 주셨음이 이 시간 기억납니다.
사람들은 "불가능" 하게 여겨질 일들을 하나님은 가능하게 해 주십니다!
죽은 자도 살리셨는데 병든 자 병에서 회복되지 못할까요?
오늘은 귀신들린 자들 자유하도록 도와 주시고 재정 없는 자들 필요한 재정 공급 받게 하여 주시고 관계 틀어진 자들 관계가 정상으로 회복되도록 도와 주옵소서!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회개"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 역시 잊지 않기 원합니다!
주님 오늘은 제가 "쉽지 않은 결정을 발표"해야 하는 날입니다. 이 날을 위하여 남편도 저도 기도로 많이 준비하도록 시간을 주셨음을 감사 드립니다.
제가 오늘 말 한마디 한마디 "덕"이 되는 말을 하게 하옵시며 지혜와 명철이 있는 말들 즉슨 "성경적인 말"들을 잘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시편 119편 165절 말씀)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4. 30.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어제는 그대 어떻게 지내셨나요? 영적 공격 심하셨나요?
저는 정말로 아침에는 손 찍고요. ㅎㅎ 저녁에는 갑자기 불이 팍 나가는 바람에 "어! 불 나갔다"고 하면서 더듬더듬 하다가 또 장애물 있는 거 모르고 넘어졌습니다.
무릎 팍 찌었고요. 아~ 이 몸에 웬 고난이 물론 영적 전쟁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부주의하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꼭 영적 전쟁이 아니라 부주의해서 넘어질 수 있는데요.
중요한 건 뭐냐면 성경 말씀에
"in all circumstances" "in all circumstances" 모든 환경에서
"Be thankful!" 감사해라.
제가 성경 말씀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명언 같은 거 하나 있는데요.
"Your attitude is more important than your circumstances!"
영어 표현인데요
Your attitude 당신의 태도는 당신의 환경보다 더 중요하다.
"Your attitude is more important than your circumstances!"
이러한 말이 있는데
우리가 어떠한 환경에 있더라도 영적 전쟁에서 우리가 이긴다는 것은요. 무엇보다도 "감사"가 먼저 튀어나오면 전쟁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감사가 안 나오니까 전쟁에서 지는 건데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감사가 나올 수 있으면 "아~ 내가 이겼구나!" 생각하면 올바른 것 같습니다.
왜 판정할 때 심판관이 손들어주잖아요 그죠? 그럴 때 감사했으면 손! 오른손이 올라간다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