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5.18민주묘지를 찾았다.
성역화하기 전에는 좁은 길이었는데,,, 많이 변했다.
많이 단장된 느낌...
예전에는 사진이며 글들이 흥분이 가시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이 꽃 이름이 뭐드라??
이뻐서 향을 맡아보았는데,,,, 읍!!... 응가냄새....
오늘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분향을 하고...
친절하게 참배요령이 적혀있다.
지금도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것이 가슴에서 올라왔다.
모든 언론을 통제하여 진실을 몰랐다는 것이 그저 미안할 뿐이다.
5.18에 가족이 다녀간 모양이다.
염원과 위로를 담은 소망의 띠가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부탄에서는 저것이 다 헤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던데.....
첫댓글 30주년이 되는 해에 민주묘역을 다녀오셨군요,
대동세상을 꿈꾸었던 시민들의 아픔이 승화되어서 이제는 빛이 되겠죠
이팝나무가 피었군요. 가로수로 왜 이팝나무를 심었는지 설명해 주었는데 그것이 전하는 사람의 생각만 들어 있는지 몰라 적기는 뭐하구요. 국화처럼 생긴꽃은 마가리트입니다. 마가렛이라고도 불리죠.
오늘 전 아이들과 5`18 30주년기념"오월의 꽃"이란 주제의 광주시립미술관을 다녀왔지요,
막내 은이는 "누나 나이보다 많네~?" ...말문이 막혀오고, 가슴속 한곳이 방망이질 쳐오는 흥분감으로..,
참으로 좋은 나들이였겠네요~,